폭스바겐 티구안과 기아 올뉴 쏘렌토 실내공간 크기 비교

요즘 네이버 검색 키워드 순위를 보니 SUV 중에서는 기아 올뉴 쏘렌토와 폭스바겐 티구안이 순위권에 있네요.

 

티구안은 최고 사양인 R-LINE으로 하면 올뉴 쏘렌토 풀옵션(R2.2 엔진)과 가격차이가 거의 1천만원 납니다.

티구안 기본 사양 가격(3,840만원)과 비슷하죠. 

수입차는 프로모션에 따라 가격이 너무 크게 차이가 나긴 합니다만, 일단 가격기준으로는 그렇습니다.

 

사실 비교 등급이라고 하기는 좀 어렵긴 합니다만, 티구안이나 올뉴 쏘렌토를 고민하고 있다면 두 차종 중에서 고민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산으로 넓고 옵션 많은 차를 탈 것이냐, 비슷한 가격에 수입차로 가성비 좋다는 차를 탈 것이냐는 항상 고민되거든요. 

 

판단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그럼 대체 크기 차이(실내공간, 활용도)는 얼마나 날까요?

 

제원상 올뉴 쏘렌토가 티구안보다 35cm정도가 더 깁니다.

보통 실내공간의 판단 기준인 축간거리(휠베이스) 역시 티구안이 17.6cm 더 짧습니다.

 

이제 스케일 맞춘 이미지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대략적인 수치이므로 참고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좌석 크기

우선, 프론트 도어의 사이즈를 보면 1열 운전석 조수석은 쏘렌토 UM이나 티구안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2열 뒷좌석의 경우는 10cm정도 티구안이 짧습니다.

다만 쏘렌토는 3열 탑승도 고려한 2열이라 슬라이딩이 되는 부분은 감안해야 합니다.

 

트렁크 공간

외부 이미지상 트렁크 공간을 보면 티구안과 쏘렌토의 차이는 대략 20cm정도의 길이차이가 있습니다.

전폭도 티구안이 8cm짧은걸 생각하면 쏘렌토가 훨씬 더 큰 트렁크 용량을 가진다고 볼 수 있는데요.

쏘렌토 7인승의 경우는 3열 시트를 항상 가지고 다니고 있으니 그정도 용량은 빠진다고 봐야하겠습니다.

 

관건은 트렁크 바닥이 얼마나 낮냐가 틀어크 적재량의 주요 이슈일 것 같네요.

이런 부분들이 어떻게 처리되냐에 따라 수납공간의 차이가 많아지겠습니다.

 

요즘은 펑크 수리 키트나 런플렛 타이어를 사용하면서 스페어 타이어를 빼버리고 트렁크 공간을 더 확보하는

경향이 많은데 SUV라는 장르라서 산간벽지 오프로드를 감안한걸까요? 

티구안은 확인을 못해봤지만, 쏘렌토의 경우는 트렁크 하단에 스페어 타이어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시트보다 높이 트렁크에 짐을 싣는건 위험하지 않을까 하기 때문에 최대한 트렁크 바닥이 낮아야지

실제로 활용 가능한 공간이 나올 것 같네요.

 

용도에 따른 선택

티구안과 쏘렌토 사이에서 고민하신다면 공간 활용을 생각할 때 본인의 생활 환경을 고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가 어려운 주차장 자체가 협소하거나 좁은 골목길등을 자주 다닌다면 티구안이 운전 편의성에서는 더 나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렁크 공간은 자녀가 없으셔서 유모차나 잡다한 짐들을 많이 실을 일이 없다거나, 캠핑을 즐기는 부류가 아니시라면

굳이 엄청난 용량을 찾을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괜히 운전하기나 힘들게 쓸데없이 큰 공간만큼 부담을 계속 지고

다니는 식이 될테니까요.

 

혼자살거나, 자녀가 한명 정도 있는 집이라면 티구안이라도 좁다거나 공간이 부족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성인이라면 5명까지 타는거야 수월할테고, 장기간 여행이 아니라면 여행도 가능할겁니다.

 

반대로 세자녀 5인가족이라던가... 자녀가 있고 가끔 부모님과 여행도 같이 다니려고 한다거나..

연인끼리 쌍쌍이.. 또는 친구네 가족과 같이 한 차로 이동하는 여행을 생각중이라면 쏘렌토 정도는 되야 가능할 겁니다.

(이정도면 미니밴이나 RV류가 짱인 거 같긴 한데... 음..)

 

나라면 티구안? 쏘렌토?

개인적으로는 티구안도 가성비가 매우 좋은 차라고는 하지만, 어차피 럭셔리 메이커도 아니고 천만원 가까운돈을 더

지불하고 탈만한 가치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요즘 초고장력강판을 대폭 사용했다고 하면서 나오는 현기차들은 확실히 예전보다 탄탄한 느낌이 드는게,

예전의 알루미늄 호일 소리 듣던 때와는 다른 수입차에서 느꼈던 삘이 느껴지거든요.

 

저라면 특별히 작은 차를 좋아한다거나 환경적 제한이 없다면 경제적인 부분, 공간활용, 옵션 등 편의성을 생각했을 때

티구안 보다는 쏘렌토를 선택할 것 같네요.

 

P.S

이 글은 시승 경험, 지인 얘기, 인터넷 검색 및 이미지 뷰를 토대로 추정하는 글입니다.

영화 보기전에 출연진, 포스터 사진, 대략적 시나리오를 보고 무슨 영화가 재미있을 것 같다 정도라는거죠.

사람마다 각기 다 다른 목적과 환경이 있으니 실제로 확인전에 그냥 읽는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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