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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LIFE

연예인은 술먹고 음주운전하면 안되나? (노홍철 음주운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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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은 술먹고 음주운전하면 안되나요? 

군대 면제받겠다고 이빨을 뽑던 허리 디스크가 있다고 하던 안되나요?

 

그럴수도 있잖아요?

제 생각은 하면 안되지만,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법 지키면서 올바르게 살아간다고 해도 누구나 실수 할 수 있습니다.

공인이라는 연예인들은 일반인들보다 좀 더 신중하게, 좀 더 조심해야 하는 책임이 있긴 하지만 사람인 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법 잘 지키고, 하라는데로 하고 군대도 잘 다녀온 사람 입장에서 보면 짜증나는건 사실이지만, 뭐 하나만 터지면 달려들어서 사람 인생하나 망가뜨리는 분위기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들이 부풀려서 뉴스 내보내는 것도 있고요. 

 

사람인 이상 어쩔 수 없으니 그냥 넘어가자라는건 아닙니다.

어차피 법적으로는 알아서들 책임을 질 테고, 사건사고에 대해 연예 생활에 대해서는 시청자가 알아서 평가가 될겁니다.

돌이킬 수 없는 잘못도 있겠지만 말이죠... 이런 경우는 좀 다르겠죠.. 

 

그럼 어떻게?

출처 : http://fc09.deviantart.net/(재사용 가능 저작권)

가식적인 것보다 실질적인 부분을 보면 어떨까...

 

어쨌든, 저는 연예인이나 공인이 잘 못 했을 때 좀 다른 방법으로 책임을 지면 어떨까라는 생각입니다.

잘 못 했으니 너는 매도 당해야 한다라는 분위기로... 잘못 하나를 가지고 그 사람 인생 전체를 매도하는 것 보다는, 잘못은 잘못이고 오히려 그 잘못에 대해 공인으로서 일반인 보다 더 나은 방법으로 책임을 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방송 활동 중단한다는게 전 별로 책임감을 느끼고 자숙한다라고 보이지는 않거든요. 

마음고생이야 좀 있겠지만 어차피 복귀할거, 휴가 기간으로 보낼 수도 있겠지요.

그보다는 확실하게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본인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좀 더 사회에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연예계에는 별로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지만, 노홍철 같은 경우 그래도 꽤 좋게 보고 있어서 실망하긴 했습니다만,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더 잘하지 않을까란 기대도 하게 만들거든요.

제가 생각해본 건.. 어쨌든 음주운전이라는 잘못(자칫 누군가의 생명을 뺏을 수 있는 중요한 일이죠..)을 했으니 단순히 벌금내고 면허취소되고 같은 행정 처분이 아니라, 본인이 잘 못 했다고 생각한다면 음주운전 사고로 힘들어진 분들을 도와주고, 이제 막 면허를 취득한 혈기 왕성한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의던 뭐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깨끗(?)하니까 공익광고를 찍고 하는게 아니라 잘못 해봤으니까 더 설득력이 있을지도요.

운전교습소던 어디던 가서 이번에 느낀 것들을 잘 전달하면, 앞으로 생길지도 모르는 음주운전자를 줄이는일이 되지 않을까요?

또, 금전적으로 음주운전과 관련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도 있을겁니다.

아무래도 일반인보다는 금전적으로 더 여유가 있을 것이고, 인지도도 있으니까요.

음... 역시나 이번에도 정리는 잘 안되네요. ㅎㅎ

 

실체없이... 자숙한다고 그냥 사라지는 것 보다 확실히 현실적으로 본인들이 할 수 있는 "더 나은 일"을 하면 어떨까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그런 죄를 뉘우치려는 행동들을 시청자도 색안경 끼고 바라보지 않고 좀 더 너그럽게 봐준다면, 본인에게나 사회에게나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진심이 담겨있지 않으면 역효과만 날 듯 합니다만.. 

 

MC몽도 병역기피 때문에 문제가 됐었는데... 

힘들더라도 차라리 활동계속하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은 사회환원하고 했으면 더 좋지 않을까한다는... 

 

군대 안갈려고 하는 것들 보면...

국회의원 자녀, 운동선수, 연예인들 엄청 많죠? 합법이고 뭐고 떠나서 '안가려고 하는 것' 그 자체가 군필자들에게는 반감을 사게 만들긴 합니다만, 그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그 동안 노력해서 어떻게 올라온 자리(국회의원 자녀같은 단순 부자 자녀는 아니군요...)인데 군대라는 것 하나 때문에 다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군대 가서 연예병사로 빠지고, 윗쪽 라인타고 편한 곳에 짱박이고 유야무야 시간때우면서 군대 갔다오는게 좋은 일일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냥 그런 사람들은 본인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군복무 보다 더 나은 무엇인가를 제공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면제보다 대체

돈 많으신 분들이라면 차라리 10억이고 50억이고 차라리 군대 기부해서 정상적으로 군대간 다른 병사들의 생활 환경이 더 나아지게 해주는 것이 군대 가는 것보다 보탬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봅니다.

 

돈 있는 사람만 편하게 살고, 돈 없는 사람은 군대가야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모르셨습니까? 군대 아니더라도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 없으면 약자인걸요.

가식적으로 우리는 모두 공평하다라고 하는 것보다 우리는 일반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면제'가 아닌 다른 것으로 '대체'하겠다고 하는게 더 깔끔해 보입니다.

 

뭐... 일반인 이라서 강제로라도 해야되는 그런 모든 것들을 정말 다 찾아 하면서, 일반인이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다른 일들까지 해내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런 분들은 정말 존경스럽고 차별화가 되겠죠.

 

노블리스오블리제라는 말의 의미를 책에서 보지 않고 실생활에서 자주 보게되는 날을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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