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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CAR

스파크 정붙이기 2탄 소소한 디테일링 (케가네+그림리퍼+APC+번호판 클리닝+글로스브로+딥블랙+트림드레싱+플라스틱 트림 복원+다이소 금속 광택제+크롬 때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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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정붙이기 2탄이려나요...

 

그동안은 디테일링이라고 하기 좀 뭣한 그냥 세차만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조그만 자세히 봐도 더러운 부분들이 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나름 정도 붙여야 하기 때문에 좀 소소한 디테일링 작업들을 해봤습니다.

 

일단은 번호판 클리닝하기 입니다.

번호판은 크게 세척을 하거나 하지 않았었는데 그러다 보니 너무 심각하게 오염이 됐습니다.

이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 겨울 지나고 어느순간 보니 이렇게 되버렸네요. 

뭐가 튀었는지 모르겠으나 절대 그냥 지워지진 않더라고요.

 

뭔가 직빵인 클리닝 방법이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모르므로 아무거나 막 들이밀어 봤습니다.

 

요건, APC라고 부를 수 있는 약제 중 제가 아는 한 가장 독해 보이는 케미컬가이 그림리퍼 APC (GRIME REAPER A.P.C)입니다.

라벨에 stronger than ACID 라고 되어 있는... APC라기보다는.. 정말 기름정도는 다 녹여버리는 듯한 클리너입니다.

 

그냥 뿌리고 닦아내는걸로는 티도 안나서 매직블럭을 동원해 봤습니다.

좀 더 잘 닦이긴 하네요. 왼쪽이 닦아낸 부분이고 우측이 안닦은 부분입니다.

닦이긴 하는데 어째 좀..... 힘듭니다. -_-;

 

그래서 드릴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브러쉬를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용도가 카페트 세척용이라고 되있던데 계속 엄한데만 사용하네요. ㅎㅎ

미디움이라고 했는데, 느끼기에는 브러쉬 솔?이 꽤나 딱딱한 편입니다.

 

APC 뿌리고 마구마구 돌려줍니다.  

혹여나 페인트까지 날려먹는건 아닌가 걱정되긴 했지만 안되면 번호판 교체해야죠 머.. -_-;;;;

 

지나간 자리에는 엄청난 땟국물이 나오네요.

역시 기계는 편한게.. 그냥 막 돌려줘도 크게 힘들지가 않네요. ㅎㅎ

 

결과물입니다.

손으로는 지우기 꽤 어려운 오염들이었는데 역시 힘으로 밀어붙여서 닦아내버렸습니다.

틈새틈새 좀 더 클리닝할 부분이 있지만 거기까지 정말 세밀하게 할 체력은 안되므로

방법은 알았으니 나중에 번호판 탈거해서 세척하기로 하고 번호판 클리닝은 패스합니다.

 

 

두번째로는 플라스틱 트림 복원입니다.

복원이래봐야 외관에 검은 플라스틱들이 오래 냅두면 깊은 검은색이 아닌 좀 허옇게 뜨게 되는데

그걸 다시 원래의 검정으로 돌리는 겁니다.

 

이번에는 글로스브로의 Deep Black trim dressing 제품을 써봤습니다.

약간의 끈적임도 있는 것 같고해서 실내에는 절대 사용해볼 생각을 못하고 타이어에만 발라줬었는데

발라놓고 조금 있다 보면 번들거림도 없어지고 나름 괜찮아 보여서 이번에는 플라스틱에 적용해 봤습니다.

 

구.차.니.즘.으로... 트림류들을 세척따위 없이 그냥 발라줬습니다. -_-;;;;

B필러 상태입니다.. 지하주차장에서 아이폰 플래시까지 터트려가면서 찍은거라

눈으로 보이는 것 보다 좀 더 많이 안좋게 나왔습니다. 

 

그냥 휴지로 찍찍 문질러 준 상태입니다.

번들거리는 부분은 아직 덜 마른(?) 상태인데 꽤 괜찮네요. 

오염된 부분의 세척같은 기능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자외선으로 탈색된 것 같은 건

꽤 완화가 되었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는 확실히 티가 안나서 역시나 테스트 용으로 여기저기 반씩만 발라놓고

다음날 확인해 봤습니다.

 

왼쪽이 살짝 바른거.. 

 

백밀러쪽 플라스틱에도 앞에서 대충 발라봤더니 반은 검은색이 되고 반은 희끄므리한 색...

 

헤드라이트 커버(?) 플라스틱에도 발라주니 왼쪽은 살짝 진한 검은색이 나고..

아무것도 안발라준 부분은 그냥 그런 검은색 플라스틱색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적용도 가능해서 바로 차 뒷범퍼 하단, 그릴, 플라스틱 트림 등등 검은색 플라스틱류에는

모두 다 발라줬네요.

 

 

세번째는 크롬 때 제거 입니다.

크롬도 역시나 별도로 신경 안쓰고 냅뒀더니 찌든때가 작살이네요..

전체적으로 희뿌연것이 그냥 닦으면 없어지는 때가 아니라 거의 녹슨 느낌의 완전 정착된 때들입니다.

엠블럼이고 테두리고.. 음음...

 

맥과이어 메탈 폴리셔라도 써보고 싶었지만 왠지 잘 쓰지도 않는데 거금 들이기 싫어서

다이소에서 파는 2천원짜리 금속 광택제를 사용해 봤습니다.

성능은 뭐 거기서 거기라는 의견들이 있어서요.

 

별거 없이 그냥 극세사 타월에 묻히고 열심히 벅벅 닦아주니 때가 싹 사라지네요.

고속도로 주행이 많아서 자잘한 돌빵에 찍힌건 당연히 복구가 안되지만 크롬부분이 깨끗해 졌습니다.

 

트렁크쪽에 짝퉁 쉐보레 마크는 정말 녹슨것처럼 상태가 안좋았는데 그것도 몇번 닦아주니 다시

광이 올라오네요.

 

지금까지 금속류 세척은 이글원 네버덜 와딩 폴리셔를 썼었는데 다이소 금속 폴리쉬도 사용할만 한 것 같네요.

이글원 네버덜 와딩 폴리셔는 왠지 좀 거친 느낌이 있는데다 그냥 막 써서 그런건지 몰라도 스크래치가 좀 나는 것

같아서 머플러같은데만 썼었는데 다이소 금속 광택제는 그런건 없어서 좀 편하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자.. 이제 또 뭘 해줘야 이놈의 스파크에 정이 붙어서 차 바꿀 생각이 없어질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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