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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CAR

물없이 하는 워터리스 세차로 자동차 관리하기 (케미컬가이 에코스마트+세차중간관리+먼지제거+Chemicalguys+Ecosmart+워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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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리스 세차 용품인 케미컬가이 에코스마트 사용기입니다.

 

이렇게 더럽던 차를....

 

폼건까지 뿌려가며 열심히 새차를 하기도 하죠..

폴리싱을 하기도 하고요..

 

그럼 이렇게 뿌듯한 결과물이 됩니다.

 

세차를 한번 할때마다 나름대로는 꽤 공을 들여서 하고, 결과물에 만족합니다만,

흰색차인데도 불구하고, 하루이틀만 지나도 먼지가 뽀얗게 앉아 있는걸 보게 됩니다.

몇일 가지를 못한다는거죠. 아무리 세차보다 한단계 더 나아가서 디테일링을 해도

유지하는데 문제가 생깁니다. 

차를 안타고 다닐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이게 한 이틀 지났을 때 정도입니다. 

멀리서 보면 그래도 아직 깨끗한가(?) 정도의 상태인데, 손으로 살작 문질러 보면

검은 먼지가 뭍어나올 정도의 상태인거죠.

 

전에는 양털로 된 먼지털이개로 매일 살살 먼지들을 털어내보기도 했는데

정말 살짝 앉은 먼지만 겨우 없어지지 약간의 오염물도 없앨 수 없다보니 아무리 공들여서

세차를 해도 세차장을 가지 않고는 깨끗한 차량을 유지할 수 없었습니다.

 

세차장은 아무대나 가나요? 전 아무 세차장이나 갈 수도 없습니다.

개인용품을 사용하고, 폴리셔를 돌리기도하고 이래저래 디테일링할 것들도 많다보니

아무 세차장이나 못가고 맘편하게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가게 되는데, 지금 다니는 곳은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가기는 어렵습니다.

 

쩝, 매일은 고사하고 일주일, 한달 주기로 세차하기 어려운 건 세차장과의 거리때문이라기

보다는 육아와 출퇴근 시간 같은게 더 큰 이유이긴 하겠네요.

 

 암튼, 매번 맘먹고 한번 디테일링 작업을 해놓고도 더러운 상태로 몇달을 다니기도 하는

이유는 이런 유지관리의 문제였었습니다.

 

그러다, 케미컬가이 에코스마트를 사용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워터리스 세차를 지금까지 일부러 안했던 이유는, 차라리 세차를 안하면 안했지 애매하게

더러운 상태에서 자동세차기를 들어가거나 그냥 타월로 박박 닦는 그런짓은 안하는게 더 

나을 듯 했거든요.

 

에코스마트 같은 워터리스 세차도 마찬가지로 그거 좀 뿌리고 닦는다고 해서 기스가 안나겠어??

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에코스마트가 생기기도 한데다가 이미 차는 겨울 내내 세차를 안한 상태라 이미..

더 이상 나빠질 상태가 아니였거든요. ㅎㅎ

어찌보면 테스트 하기 아주 좋은 상태라서 한번 사용해 봤습니다.

 

 

첫번째 테스트는 한겨울 내내 세차를 안한 극악의 상태에서...

별도로 고압수 한번 안뿌리고 그냥 에코스마트만 찍찍 뿌려대고 극세사로 닦아냈습니다. 

닦이더군요. 당연히 그 정도 상태에서는 기스나 스월같은게 엄청 생길거라 생각합니다만

흰색이라 무시.. 어차피 폴리싱은 한번 해야될것 같은 상태라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근데 왠걸? 생각보다 결과물이 괜찮았습니다.

광은 당연히 다 죽은 상태였는데 오염물은 거의 다 닦여 나갔습니다. 

정말 흙이 굳은 것 같은 곳은 안닦았지만 몇달동안 묶은 때도 닦이더군요.

 

아.. 닦여나가는거야 걸레질하면 당연하긴 하지만 극세사 타올로 에코스마트를 뿌린 부분을

지나가면 느낌이 꽤 부드럽습니다.

물을 뿌리고 닦는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개인적으로 라스트터치나 딸기를 뿌린 것보다도

더 미끌리듯이 닦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세차를 한번 한 후에는 이삼일에 한번정도 에코스마트로 닦아내 줬는데요

정말 깨끗한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 세차하고, 오늘 살짝 비가 왔습니다.

집에 오니 그동안 차체에 쌓여있던 미세먼지 같은것들이 물이 뭍으니 시커멓게 보입니다.

 

오늘은 또 다른 테스트 삼아 물을 뿌려서 먼지를 좀 제거하고 에코스마트를 써보면 좋지않을까

해서 물을 먼저 뿌려봤는데요... 물이 완전히 제거가 안된상태에서 에코스마트를 뿌리니 희석비가

달라졌다고 해야할까요.. 좀 아닌 듯한 기분이.. 특히나 천장에는 물이 한가득 있는데..

닦자니 그냥 물 뿌리고 닦는 것 같고, 에코스마트 뿌리자니 희석비가 이상해 질 것같고 애매해졌었네요.

그냥 에코스마트를 평소보다 2배 정도 더 많이 뿌려줬습니다.

 

음.. 역시 지하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으로는 한계가 좀 많네요. ㅎㅎ

에코스마트를 뿌리고, 극세사 부드러운 면으로 한번 정말 살짝 주행하는 방향으로 닦아내주고

다시 깨끗한 극세사 타월로 남은 물기와 왁스 성분을 버핑하듯이 닦아줬습니다.

 

에코스마트에는 카나우바 왁스 성분이 있다고 하는데.. 이게 농담은 아닌 것 같은게..

처음에 에코스마트 뿌리고 그냥 대충 물기 한번만 쓱 닦아주고 말았었는데, 나중에 세차장에서

세차하면서 고압수를 뿌리는데 그 부분은 왁스 바르고 제대로 안닦아서 떡진(?)부분처럼 

비딩이 이상하게 만들어 지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제대로 닦아주고 있는데 아주 괜찮은 광이 보입니다.

(이번에 왁스도 DGPS로 바꿔서 그것때문인가 싶기도 한데, 에코스마트 효과도 있는 거 같아요.)

 

에코스마트 사용량은 계속한번 워터리스를 해봐야겠다 싶어서

마로렉스 2리터 짜리를 사다가 가득집어 넣고 쓰고 있는데,

지금 한 4번정도 사용한 상태에서도 반정도는 남아있습니다.

(경차입니다!.. 아.. 중간에 S-MAX도 반정도는 닦았었는데 꽤 남아있네요..)

 

S-MAX에도 워터리스 세차를 적용해봤었는데요.

항상 언제든 애들을 수송(?)해야하기 때문에 지하주차장은 들어가지도 못하고 

1년 365일 외부 주차장에서 눈비황사 다 맞고 서있는데다가 루프박스 때문에

자동세차기도 못들어가는 S-MAX의 상태입니다. ㅠㅠ

 

똑같이 에코스마트 뿌리고, 극세사 타월로 아주 부드럽게 스크래치 안나게 

닦아내면 저렇게 타월이 더러워집니다. ㅎㅎ

빡빡 닦은것도 아닌데 쉽게 오염물 제거가 되긴 하는 듯..

 

그러고 남은 에코스마트를 다시 한번 새 타월로 닦아내고.. 왁스 버핑하듯이 한번 더 닦아주면

위 사진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나름 깨끗해 졌습니다.

 

아직 저 상태에서 왁스를 올리거나 폴리싱같은 생각까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사용해본 결과, 한번 세차 후에 먼지로 인한 더러움 제거, 세차 후 물한번 튀거나

비 한번 맞은 정도 등 세차와 세차하는 사이에 세차장 가기 어려우면 중간 관리용도로 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양털 먼지 털이개, 라스트 터치, 케가 딸기 등으로 중간관리를 해보다 다 포기했는데

에코스마트가 제일 효과가 좋습니다.

 

어떠신가요? 워터리스 세차 괜찮아 보이지 않으신가요?

물론 아직 저도 많이 사용해 본 상태는 아니고, 적용한 차의 색상이 흰색과 은색이라 

미세 스월이 발생하는지 등은 잘 알기 어렵습니다만, 지금까지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계속 닦아줘서 그런지 광도 점점 더 살아나는 것 같은데 그게 좀 뭐랄까 제가 원하던

아주 맑은 광이 나거든요. 

 

DGPS + 에코스마트라 어떤 것의 광인지 헷갈리긴 하지만 참기름 바른듯한 오일릭한 

상태인데 뭔가 매우 깨끗한 광이랄까.. 

 

딱히 표현이 어려운데, 브레이크 램프 커버의 투명 플라스틱같은 그런 투명 층이 하나

있는 듯해서 한참 쳐다보고 있기도 했었거든요.

아.. 표현이 안되네요. 다음에는 DSLR 한번 동원해서 찍어봐야 겠습니다. 

 

검은색은... 아무래도 좀 추천하기 매우매우 조심스럽습니다만...

 

흰색, 은색 등 스월이 잘 안보이시는 분들..

깨끗하게 차를 타고 다니고 싶어 세차는 하지만 중간 관리에 고민이신 분들..

급하게 중요한 일이 있어 깨끗한 차를 타야 하는데 세차장 갈 시간은 없으신 분들..

한번 사용해보시라고.. 조심스럽게 살포시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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