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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 CAMPING

콜맨 알루미늄 롤테이블 사용기 (캠핑+롤테이블+콜맨+수납+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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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묵혀두고 묵혀두었던 포스팅들을 마구마구 꺼내고 있습니다.

 

출근해야 되는데 새벽2시가 다 되가도록 이러고 있네요. 음음...

 

처음에 캠핑 장비를 구입할 때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 몰라서 일단 써보고 

나중에 바꾸던가 하지 머..라는 생각으로 캠핑 용품들을 구입했더니 

뭔가 되게 어정쩡하게 불편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테이블인데요.

저는 화로대를 둘러싸는 ㅁ모양의 스텐레스 테이블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고

보조로 미니 테이블을 두개를 들고 다녔습니다.

 

근데 이게 솔캠+동계캠핑을 해보니 화로대를 안가져가는 경우도 생기고 

미니테이블은 어정쩡하게 작고..그래서 테이블을 추가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너무 무겁거나, 이동을 위해 분리해도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테이블들을 제외하고 보니

알루미늄 롤 테이블이 딱이란는 생각이 들어 적당한 제품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제 스노우피크 메쉬쉘터 사이즈에도 맞고 어메니티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5인 가족(애들이 3명)이 캠핑을 가도 모여서 같이 밥을 먹을 수 있는 롱~ 테이블입니다.

 

수납/이동은 요런 백에 담아서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무게는 알루미늄이라도 이 정도면 좀 무겁지 않을까 했었는데요.

실제로는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가볍습니다.

(기존 테이블이 두꺼운 포스코 정품 스텐레스 통짜로 만들어진거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 

 

음... 여기까지 쓰고.... 기절해서 잠들었다가 일어나서 다시 이어 쓰네요.. ㅋㅋ

요즘 체력이 저질이라는... 음음... 각설하고...

 

롤테이블은 상판과 다리부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렇게 단단하다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뭐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춤출것도 아니니까요..

 

다리는 쭈욱 피면 요렇게 됩니다.

펴는 것도 살짝 요령이 있습니다. 말로 설명하긴 힘든데 잘못하면

잘 펴지질 않더라고요. 뭐 어렵진 않습니다

 

 

다리옆에 붙어있는 프레임을 롤테이블 상단에 고정(작은 홈에 끼우는..)해야 하는데요.

애초에 다리를 펼때 끝까지 쭈욱~ 잘 펴줘야 조립을 빨리 할 수 있습니다.

어설프게 펴면 다시 다리펴고 끼우고 해야되서 시간이 더 걸리네요.

 

알루미늄 상판은 뒷면에 구멍이 6개 뚫려있습니다.

테이블 상판에 끼우는 클립이 있어서 그냥 맞춰 끼우면 됩니다.

 

높이는 2단계로 조정이 가능한데, 조정방식이 좀 그렇네요.

다리 밑부분을 빼내서 조정하는 방식인데요. 일단 조립을 다 한 다음에 다시 다리를 빼야합니다.

(미리 빼놓으면 조립하는데 계속 뭐가 빠집니다..)

 

바닥에 닿는 마개 부분도 다 뺐다 다시 껴야하는데 그것도 두께가 좀 안맞아서 테이블을 낮게

좌식모드로 쓰려면 마개가 잘 빠집니다.

 

뭐 일단 높낮이 조정이 가능한 테이블이고, 가볍고, 나름 넓게 쓸 수 있어서 마음에는 드는데

약간 좀 단단하다 튼튼하다 견고하다... 그런 느낌은 없네요.

 

동계 캠핑 갈때 화로대 없이 텐트안에 세팅해서 사용해 봤는데 괜찮네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요. 

 

아... 상판은 가운데 부분을 누르면 조금 눌리는 정도의 견고함입니다.

뭔가 무거운걸 올리는건 지양해야 할 것 같네요

저는 음식먹는 식탁 + 노트북 책상 정도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납은 에스맥스 같은 경우는 2열을 조금 앞으로 밀어 놓으면

트렁크 바닥 사이에 공간이 좀 생기는데요. 거기다 세워서 넣으니 걸리적

거리지도 않고 괜찮았습니다. 다른 SUV나 미니밴들도 2열이 조정되는 차면

그런 공간에 넣어두시면 캠핑장비 테트리스에 도움이 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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