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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 CAMPING

텐트안 정리를 위한 콜맨 폴더블 쉘프 사용기 (콜맨 + 컴포트 마스터 + 뱀부 테이블 + 캠핑 + 수납 +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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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맨 컴포트마스터 뱀부 폴더블 쉘프 사용기


난 분명히 조용히 쉬러가기 위한 캠핑이 장비가 늘어나면서 점점 고생으로 바뀌고 있다라는 생각에

가지고 있던 텐트나 장비들도 모두 정리하면서 점점 미니멀 캠핑으로 가려고 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짐들 중에서도 큰 짐을 하나 더 사버렸다. -_-;

더 이상 테트리스 할 공간도 없는데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에 질러버린 폴더블 쉘프, 차 트렁크 정리는 안되지만 캠핑장에서의 정리는 될거라는 생각에 지른 컴포트마스터 뱀부 테이블이다


콜맨에서만 폴더블 쉘프는 두 종류가 나온다. 

녹색으로된 상판이 롤 테이블 형태로 되어 있어 수납에 유리해 보이고 가격도 저렴한 폴더블 쉘프와 내가 구매한 오라지게 비싸고 수납도 안좋은 컴포트마스터 뱀부 폴더블 쉘프가 있다.

스노우피크의 넷렉도 맘에 들었는데 요새는 보이지 않았고, 편리해 보이고 가격도 적당한 헨티 원액션 폴더블 쉘프도 있었지만 난 결국 콜맨을 구입했다.

이유는 아래에서 하나씩....


무식한 가방을 열어 제끼면 나오는 뭔가 복잡한 구성품이 나온다.

저놈의 다리는 어떻게 좀 더 접을 수 있게 만들면 안되었을까.... 쩝..

구매 이유 중 하나인 색상은 맘에 든다. ㅎㅎ

요즘 왠지 캠핑용품은 진한 색상의 물건들이 맘에 든다는....


조립은 다리 프레임 위에 커버를 뒤집어 씌우면서 시작~하면 된다.

다리를 다 벌려놓고 하면 빡쌔지니 조금만 벌려놓고 하면 되고...

커버는 앞면이 콜맨 로고가 나오면 된다.


처음에 좀 헤맸었는데, 커버에 있는 길다란 프레임 두개가 있는 커버 구멍에 다리 프레임 4군데의 고정 플라스틱 부분이 저렇게 아예 밖으로 나오게 하면 조립이 편하다.


이제 다리 프레임을 벌려주면서 상판 프레임(?)을 고정시켜주면 된다. 

처음에 아까말한 4군대 플라스틱 부분을 커버 밖으로 잘 빼내줬다면 매우 수월하게 된다.


그럼 이렇게 뭔가 완성된 듯한 모습이 나온다. 

텐트로 치면 자립까지 한거랄까...



지퍼를 열고 안쪽을 보면 벨크로로 커버와 다리를 고정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는 그냥 프레임에 철망과 메쉬망을 끼워주면 끝~!

딱히 방향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나는 맨 아래쪽에 프레임이 좀 더 두터운 철망을 넣어줬다.

왠지 맨밑이 가장 힘을 받는 것 같아서....


중간 메쉬망~

캠핑 시 텐트안 정리를 위해 폴더블 쉘프를 고려하면서 콜맨으로 결정한 결정적 이유가 이 철망과 메쉬망때문이다.

다른 판때기인 경우는 물건을 올려 놓고 고정하기에는 유리한 반면 부피가 더 커지고, 재질이 MDF같은 합판으로 매우 싸구려틱해서 내구성도 어떨지 모르겠었고...

설거지를 하고나서 물기 있는건 올려놓을 수 없기에 이번 폴더블 쉘프의 가장 큰 선택 기준은 메쉬망 + 철망의 유무였다.


다만.... 설치할때는 좋았는데 저놈의 메쉬는 조금 무거운거 올려놨더니 바로 축 쳐져버리고... 철망도 꽤 튼튼해 보였는데 그릇좀 올려놓고 했더니 조금 휘는게 보이더라.. 쩝..

철망이야 반대로 좀 휘면 될 것 같은데 메쉬망은... 으윽.... 이제 뭐 올려놓으면 알아서 가운데로 물건들이 쌓이기 시작한다. 쩝..

대나무 상판의 아래는 위 사진과 같은 고정 홈이 있다.

그냥 폴더블쉘프 위에 위치만 맞춰서 올려주면 바로 고정이 가능하다.


완성샷~!

색감좋고 재질 좋고~

고정은 잘 안되고.. 건들건들... 쩝..

대신 위 사진의 오른쪽 뒷다리에 보이는 은색 고리가 팩같은걸로 넘어짐을 방지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조금은 안심되더라..


가운데 메쉬망에는 조금 가벼운 물건들만 집어 넣고 있고, 맨 위는 냄비와 식료품..

가장 밑에는 스텐레스 접시 세트와 구이바다 전골팬 같은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고 사용 중이다.


사용해 보니... 

이동 시 수납에서는 네모낳긴 하지만 위에 무거운걸 올려둘 수 도 없는 제품이라 매우 불리할 것 같은데..

캠핑가서 물건 정리하기에는 아주아주 꽤나 유용하다. 1박2일짜리 캠핑은 모르겠는데 2박 이상이나 장박이라면 가지고 다닐 것 같은 유용함이다.


매번 물건 찾느라 가져간 박스들을 뒤적뒤적거리기 예사였는데 정말 깔끔하게 정리해서 바로바로 필요한 물건을 찾아쓸 수 있다.

더블어 설거지한 그릇이나 수저들을 별도의 설거지망 설치 없이 바로 말릴 수 있다는 것도 아주아주 장점이다.


단점은 생각보다 튼튼!하지 못하다라는 건데... 올려놓은 물건들의 무게를 생각해 보면 딱히 단점은 아닌 듯도...

(스텐 접시 세트만 해도 꽤 두꺼운 스텐이라 꽤 무겁다는...)


원래 롤 테이블처럼 알루미늄 테이블로 된 폴더블 쉘프를 사고 싶었었는데... 뱀부 상판도 막상 놓고 쓰니 캠핑장에 잘 어울리고 재질도 꽤나 마음에 든다.


자....... 이제..... 원래 하려던 장비 정리와 미니멀은... 어떻게 할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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