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 - CAMPING

파세코 CAMP25 난로 안전망 만들기 DIY (동계 캠핑+등유난로+어린이+안전망+다이소+DIY)

반응형

파세코 캠프25 난로 안전망 만들기

동계캠핑의 필수품은 난방을 위한 난로입니다.

캠핑이라고는 하지만 요즘에는 LPG, 등유, 전기, 펠릿같은 다양한 연료를 사용해서 난방을 하는데요.

제 경우는 오지캠핑도 해보고 싶어서 연료 수급에도 문제가 없어야 하고, 수납공간도 신경쓰다보니 등유난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세코 캠프 25는 뭔가 조금 약한 듯도 하고 열이 전부 위로 올라가는 단점이 있기도 하지만 꽤 유용하게 사용 중인데, 애들이 있다보니 안전이 항상 걱정이었습니다.


이번에 어쩌다 동계 장박까지 하게되어서 미루어두었던 안전망을 만들어봤습니다.

너무 간단한거긴 하지만, 사이즈 선택에 도움되시라고 올려봅니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칼라 네트망 입니다.

다양한 사이즈와 색상이 있었는데요. 어떤 사이즈를 써야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캠프 25가 동그란 형태로 직경이 48cm 정도 되었던 듯 한데.. 정확한 수치가 기억이... 

음.. 암튼 나름대로 안정적인 육각형의 구조로 생각을 하고, 적당한 사이즈의 네트를 구입하기 위해 간만에 피타고라스의 정의까지 들먹여가면서 네트 사이즈를 계산해서...

답을 못찾겠어서 결국 그냥 색상만 맘에 드는걸로 골라왔습니다. -_-;


다이소에서 구입한 네트망의 크기는 69cm X 33cm 입니다. 

개당 2천원으로 6개 구입해서 만이천원 들었네요.


제작은 간단합니다. 케이블 타이로 네트망끼리 하나씩 연결해 주면 됩니다.


저는 위아래 케이블 타이 8개 정도를 연결해 주었습니다.

더 튼튼하게 하려면 몇개 더 연결하면 되겠죠?



난로를 둘러쌓아 보니 사이즈가 딱이네요.

너무 붙지도 않고 딱 좋습니다. 네트망이 29cm인가 좀 더 작은것도 있고 더 낮은것도 있는데요.

파세코 캠프 25정도 (캠프 23, 캠프 27 모두 같은 사이즈로 알고 있음)라면 33cm짜리 네트망이 딱입니다.


구조물(?)로서의 안정감은 대단히 안정적이진 않습니다만, 애들이 접근하지 않게 하는 저지선(?)의 역할과 혹여 기대거나 넘어지더라도 망들이 난로와 아이 사이에 중간 방패역할을 해서 조금은 안심할 수 있겠습니다.


위에서 보면 이정도의 공간이 있고요.


텐트 구석에 난로를 놓았을 때 텐트가 과도한 열에 노출되지 않도록 알루미늄 호일로 열차단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뭐 요즘 반사식 난로라고 하는것도 결국 스텐레스 반사판 하나 붙여놓는 수준이라, 거의 비슷한 효율이 나오지 않을까란... 

최소한 난로를 텐트 스킨에 가까이 가져다 놓아도 스킨은 전혀 뜨거워지지 않았습니다.


근데.. 파세코던 토요토미던 결국 열이 다 위로 올라가는 형태라 서큘 안돌리면 천장쪽은 뜨거워지네요. 


요즘 텐트 크기들을 보면 작은 사이즈에 속할 것 같은 메쉬쉘터에 놓고 테스트했는데, 어느정도는 애들 안전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날은 눈도 내려서 우레탄 창도 써먹어봤네요.

커피한잔 하면서 운치를 살짜기 느껴봤습니다.


아... 아직 안전망에... 잠금 고리?같은게 하나 있어야 하는데 그건 아직 확정을 못했네요.

다른분들 보니 다양한 방법들이 있긴 하던데 좀 더 확실히 체결할 수 있는게 없나해서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