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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LIFE

Dewalt TSTAK 로 소중한 공구들 정리하기 (17802, 17804, 17806, DTD148Z 마끼다 임팩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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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저에게는 아주아주 과분한 임팩 드라이버를 구입했습니다.

 

30만원 중반 정도의 비용으로 임팩 드라이버 하나 구비했으니...

비용으로보나 성능으로 보나 과분한게 맞습니다.

 

마끼다 DTD148Z

http://samyeon.tistory.com/439

 

너무 과분한걸 사다보니.. 관리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블랙앤데커 드릴은 그냥 공구함에 막 넣어서 다녔는데

마끼다는 그렇게 할수 없고.. 별도로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압박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하다못해 별도의 비닐봉다리에 마끼다 임팩과 드릴비트 세트를 넣어서 가지고 다녔습니다만...

뽀대도 안나고 보관도 잘 안되고 번거롭고 해서 안되겠더라고요.

 

기존에도 TSTAK 공구함을 썼는데요.

Dewalt TSTAK은 용도에 맞게 각각의 공구함을 구매할 수 있고, 사용처에 따라 각각의 공구함을 합체할 수도 있는

공구함입니다. 비슷하게 보쉬에서는 L-BOXX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티스택은 그냥 마구마구 공구나 부속을 넣을 수 있는 17806 모델과, 2개의 서랍으로 자잘한 부품을

수납할 수 있는 17804모델이었는데 마끼다 임팩을 넣기에는 둘 다 어려웠습니다.

 

열심히 검색해서 저한테 맞는 티스택 17802 찾아서 구입했습니다.

그렇게 배송되온 새로운 이쁜 공구함~

TSTAK 17802는 최상단에 올라가는 공구통이라 대형 핸들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17802의 특징은 상단에 자잘한 부속, 드릴 비트, 소켓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이 있고요.

 

내부에는 스폰지 폼으로 채워져 있는데, 이 스폰지가 격자로 컷팅이 되어 있어 손으로 뜯어낼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공구에 맞춰서 조정이 가능하고, 매우 안전하게 보관도 가능합니다.

물론 스폰지 폼은 아예 다 들어내고 사용해도 됩니다.

 

폼을 꺼내서 보면, 바닥에 깔리는 부분과 그 위로 네모칸으로 잘라놓은 부분이 있습니다.

잘려는 있지만 각 층마다 본드가 들어가 있어서 그냥 쑥 빠지지 않게 고정되어 있고, 한번 때고 나면 다시 붙지는 않습니다.

 

공구함을 또 새로 구매하게한 임팩 드라이버 입니다.

기본적으로 매번 이걸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수납함이 없으니 꽤나 불편하더라고요.

 

비트 보관함 안에는 복스 소켓도 몇개 넣어놓긴 했는데 아무래도 좀 부족하죠..

 

 

우선 임팩 드라이버를 위에서 대보면서 대략적인 위치를 잡고.. 우선 스폰지 한칸을 빼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꾹 눌러서 양옆의 본드가 떨어지게 하고.. 그 다음에 빼내면 좀 수월하게 빠집니다.

일단 한칸이라도 빼내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그냥 안쪽에 손가락 넣어서 빼낼 칸들을 들어내듯이 하면 좀 더 쉽게 되네요.

 

그렇게 쭉쭉 빼내면서 모양을 만들어 갔습니다.

 

짜잔... 이쁘게 들어간 마끼다 임팩 입니다. 

이제 임팩 망가질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다닐일은 없겠습니다.

 

이제 남은 공간은 뭘로 채워야 할까 고민이 되네요.

007, 미션임파서블같은 스파이 액션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최소한 전세계를 멸망시킬 생화확 무기정도는

들어가줘야 할법한 스폰지로 채워진 가방이라니... 

 

근데 전 임팩 드라이버외네느 별로 그닥 비싼 물건이 없단 말이죠.. 훔...

 

그냥... 바이스플라이어와 테스터기...... 정도.....나.. 넣어보면.. 움움...

갑자기.. 급... 공구함이 아까워지기 시작합니다. 

비싼 물건이 없다보니 이런 경우가 생기네요.. ㅋㅋ

 

상단 부속함에는 각종 비트, 소형 렌치, 드릴변환 컨버터.., 육각렌치, 스트리퍼 등등..

그나마 자주 쓰는 공구들을 어거지로 쑤셔 넣었습니다. 

뚜껑이 엄청 무거워져서 뚜껑 열고 닫고 할 때 조심해야겠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티스택 공구함들을 처음에 얘기했던 것처럼 합체(?)를 해보면 이렇게 됩니다.

양옆의 노란색 플라스틱으로 고정하는 형태인데요. 꽤나 튼튼히 고정됩니다.

 

티스택 공구함이 맘에드는 이유는 쇠로된 공구함은 무겁고 어디 찍히거나 하면 망가지기 벽지가 찢어지던

뭐가 깨지던 하기 일쑤인데, 이건 프라스틱이라 어디 부딪치는거에 덜 예민해 집니다.

그렇다고 흐물거리지도 않고 제가 한발로 밟고 올라가도 전혀 문제가 안되는 내구성도 있습니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정말 오래동안 잘 쓸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아 계속 사게 되네요.

 

앞에서 보면 요렇습니다.

제일 밑에 가장 큰 티스택 17806을 놓고, 그 위에 서랍형으로 자잘한 부속이 들어간 17804를..

제일 위에는 17802를 올렸습니다. 

 

정비를 할 때는 젤 위의 17802만 가지고 다니고 LED, 블랙박스/후방카메라 장착같은 뭔가 DIY 를 할때는 부품들이 있는

17804까지 결합해서 들고다니고, 좀 큰 공구가 필요하거나 한 경우는 제일 큰 17806까지 같이 들고 다니거나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지금 17802에 넣어둔것만으로는 조금 애매한 공구들이 있어서 고민이 되네요.

17806의 반정도 사이즈의 적당한 공구함을 또 추가구매하던가, 개조(?)를 하던가 해야할 듯 합니다.

일단은 보유 장비 중 가장 비싼 마끼다 DTD148Z를 충분히 활용할만큼 악세사리 비트를 포함하면서도

안전하게 보관 및 이동이 가능하게된 것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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