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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CAR

트렁크 잡소리 잡는 방법 (슈퍼루브 구리스를 쇼바에 발라만 주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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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열때 잡소리 없애는 간단한 방법...

 

차는 역시 신경 써주면 그만큼 보답이 오는 듯 합니다.

별거 아닌데도 모르면 엄청 신경쓰이면서 계속 탔을 텐데...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트렁크 열때 잡소리

원래 조용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이런 삐이익~, 찌그덕, 뚜두둑 하는 잡소리가 났습니다.

첨에는 그냥 잠깐 그런가보다 하고 별 신경 안썼는데 갑자기 무쟈게 신경이 쓰이더군요.

 

소리나는 곳을 가만히 들어보니 트렁크 쇼바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뭐 해결방법은 별거 없죠.

쇼바를 새걸로 사다 교체하면 됩니다. 순정 쇼바 두짝 해봐야 1~2만원 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게 교체하면

서스압도 빵빵하니 좋겠죠. 

 

하지만 전 헝그리 차주이기 때문에 당장 신경쓰이는 잡소리만 해결하기로 합니다...

 오늘의 출전 선수는 슈퍼 루브 멀티 퍼포즈 신세틱 루브리칸트 위드 시우코론?? 

Super Lube는 꽤나 유명한 구리스류 제조사로 알고 있고, Multi Purpose라는걸 보니 다용도로 아무대나 써봐라라는거고

Synthetic Lubricant는 합성 윤활제? 뭐 그런 의미겠죠?

 

훗... 참고로 전... 대학입시 면접때 영문 원서 한장 보여주면서 번역 해보라는거 겨우 알아보는 단어 두 세개를 가지고 기존의 번역서들과

매칭시켜서 원서 한 페이지를 거의 소설을 쓰다시피.. 드문드문 기억나는 한국어판 서적 내용을 조합해내서 합격한 사람입니다.. -_-;;

(많은 기대 하지 말라는 겁니다...)

 

 

이 구리스? 그리스는 물그리스라고도 하던데, 스프레이 형태로 분사가 되서 잘 바르기 어려운 곳들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쇼바 안쪽에 조금 들어갈 수 있게 뿌려줬고, 전체적으로 트렁크 경첩과 베어링 들어간 조인트 부분에 다 뿌려줬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그리스를 발라주고 몇번 트렁크를 여닫으면 소리가 안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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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잡소리가 그대로 나네요.. 훔...

슈퍼루브 그리스 성능이 좋고 어쩌고... 이거 뭐 먹어도 될정도로 안전하고 어쩌고 그런글도 봤던거 같은데...

잡소리 하나 못잡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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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도 있지만...

그리고.. 예전에 이런 상황에서는 그대로 안되네... 그러고 포기했었는데... 

언제였던가..... 슈퍼루브에 몇 종류의 그리스가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당췌 두 개의 종류가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요.

하나는 스프레이고 하나는 튜브라는거 외에 뭔 차이가 있나합니다만...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스프레이로 뿌려졌을때와 튜브에 있는걸 바를 때 적용 부위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는게 다르다고 할까요?

(번외로 하얀색 튜브에 있는 그리스도 있는데 이건 프라스틱 부위용 이었던듯... -_-;;)

 

암튼 이번에는 뿌려주지 말고.. 쇼바 안쪽에 들어가는 봉 부분에 듬뿍듬뿍 발라주었습니다. 

(훔.. 지금 생각해보니 스프레이때는 튈까봐 너무 살살 뿌렸던것이 원인이었을지도...?)

 

자... 이번에는 결과가 어떨까요?

트렁크를 두세번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구리스가 쇼바 안쪽까지 발라지게 해줬더니 바로 모든

잡소리가 사라졌습니다. 후훗....

 

잡소리 없어졌음

 

 

슈퍼루브 그리스같은 케미컬은 막상 사려면 괜히 불필요한 돈을 쓰는것 같아서 아까운데요.

한번 사놓으면 왠간해서는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양이고, 성능도 좋아서 예상외로 돈값을 하는 DIY용품입니다.

 

이런 쇼바같은 접점 부위의 잡소리에도 효과적이고, 문이 잘 안열리고 뻑뻑할 때 경첨 부위에 발라줘도 바로

효과를 볼 수도 있거든요. 선루프 레일같은곳의 잡소리에도 쓰고 말이죠.

 

어디선가 진짜 먹어도 되는 구리스라고 했던 것 같은데... 실제로 먹을일은 없지만...

저희 애기가 가지고 노는 또봇 장난감 중에서 트라이탄이.. 또봇 W가 뚜껑이 열리고 옆에 문짝이 옆으로 올라가 붙고 어쩌고 해야하는데...

그게 뻑뻑해져서 애가 '아빠 이거 해줘~~~'하고 달려들때도... 이런 그리스 하나 있으면 바로 해결됩니다.

 

플라스틱이니까 하얀 튜브에 들어있는 슈퍼루브를 이쑤시개에 살짝 찍어서 발라주니 정말 부드럽게 작동하더군요. 훗...

 

어쨌든... 트렁크 잡소리는 이렇게 간단히 해결을 했고요...

오늘의 교훈(?)은... 구리스 정도는 집에 종류별로 하나씩 가지고 있으면 멋진 아빠가 될 수 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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