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제 관리용 소낙스 실내 크리너와 303 에어로스페이스 프로텍턴트 비교 테스트

아주 어릴적에는 내장제 관리제품으로 흔히 말하는 레자왁스를 사용했었습니다.

한번 뿌리고 닦아만 주면 새 제품처럼 반딱반딱거리는게 엄청나게 좋아보였었죠.

 

근데... '반딱반딱'.. 이게 문제입니다.

다른말로 번질거린다는 말이죠. 그리고 기름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먼지도 잘 묻고 레자왁스는 닦아놓고 손으로 만져보면

별로 기분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303 에어로스페이스 프로텍텐트 제품을 접해보고 지금까지 계속 써왔었습니다.

너무 번들거리지 않으면서 효과도 좋고, 하얗게 뜬 외장 플라스틱 트림에도 적용하면 꽤나 원래의 색상을 찾아주었고

타이어 드레싱 용도로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외장 트림용으로는 블랙와우라는 제품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303으로도 충분한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303 에어로스페이스 제품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고 쓰다보니... 이것도 기름기가 있는지라 먼지가 좀 잘 붙는

느낌이 들던찰라 소낙스 실내 크리너를 우연찮게 영입하게 되어서 두 제품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실내크리닝이나 유리세정제는 항상 가지고 다니려고 소분통에 나눠담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상은... 광택기까지 모든 용품이 뒷자리와 트렁크에 쌓여있다는...-_-;)

 

테스트 할 대상은 스파크 대시보드 입니다.

육아를 핑계로 세차는 고사하고 걸레도 닦지도 않고 살았기 때문에 아주 적절한 테스트 표면입니다.

아이폰 카메라로는 표현이 안되네요.

육안으로 봤을 때 먼지가 조금씩 보이지만 크게 더럽다?라는 느낌은 없는 정도입니다.

 

테스트를 위해 가운데 부분을 마스킹 했습니다.

표면의 더러움(?)은 우측 스피커 옆 부분이 가장 잘 찍혀있네요..

 

왼쪽은 소낙스 실내 크리너를 적용해보고, 우측은 303 에어로스페이스 프로텍턴트를 사용해 보겠습니다.

 

소낙스는 투명의 액체로 거품없이 깔끔하게 뿌려지고, 303 프로텍턴트는 우윳빛깔이 보이네요.

 

 

그러고는 코스트코 타올로 마구마구 닦아주었습니다. 

(코스트코 타월은 정말 가성비 짱인 듯...)

 

나름 그래도... 그렇게까지 더러울까...했던 기대와는 달리.. 검은색이라 눈에띄지 않았을 뿐... 정말 더러웠습니다. ㅠㅠ

걸레는 가운데를 나눠서 왼쪽이 소낙스 실내크리너 부분을 닦은거고, 우측이 303 에어로스페이스 프로텍턴트를 사용하여 닦은 부분입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소낙스 제품이 세정력은 더 좋아보였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때보았습니다.

확실히 소낙스와 303 제품의 차이가 보이시죠? 사진 가운데를 잘 보시면 마스킹 자국이 보입니다.

소낙스 제품은 번들거림 없이 말그대로 크리닝 성능이 훨씬 좋아보이고요. 303 제품은 프라스틱의 검은색을 좀 더 진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후에, 303을 적용한 부위를 소낙스로 닦아보이 때가 더 뭍어 나오더군요. 확실히 클리닝은 소낙스가 더 좋아보였습니다. 향기도 더 낫고요.

 

개인차이가 있겠지만 전 소낙스 실내 크리너만으로는 깨끗하긴 하지만 좀 은은한 광?같은건 없기 때문에 두 제품을 같이 사용하려고 합니다.

테스트 해보니 두 제품은 비교대상이라기 보다는 서로 보완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이거든요.

 

앞으로 실내 트림의 디테일링을 하게 된다면...

우선 소낙스 실내 크리너로 세정을 하고, 보호제로서 303 에어로스페이스 프로텍턴트를 얇게 적용해 줄 생각입니다.

프로텍턴트 용도 자체가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하여  변색, 빛바램, 부스러짐, 갈라짐, 등을 방지하고 표면을 보호하는 역할이니까요.

 

 

사진으로 잘 표현이 될지 모르겟지만, 우측부분이 303으로 적용 후 소낙스로 간단히 세정을 한번 더 한 부위인데도 좌/우 색상 차이가 보입니다.

소낙스 실내크리너로 완전히 닦아낸 후에 303을 소량 적용한 좌측 부분이 훨씬 깨끗해 보이고, 우측은 아직 제대로 덜 닦인 얼룩덜룩한 모습이 보이네요.

 

다시한번 처음부터 클리닝과 303 적용을 해줘야 겠습니다......

(언젠가.... 시간이 나면 말이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