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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LIFE

안산 중앙동 술집 포차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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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간만에 친구들과 술한잔 했습니다.

 

 셋째 예정일이 얼마 안남아서 멀리가기 좀 힘들었는데

다행히 친구들이 안산으로 온다고 해서 약속을 잡았습니다.

 

문제는 안산에서 술먹을 일이 없다보니 괜찮은 술집이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는거.. ㅎㅎ

 

그러다 블로그를 보고 찾아간 곳인데 괜찮아서 포스팅합니다.

 

입구에 그려진 그림입니다. 민증 없으면 가지 마세요. 

 

처음에 다른분 블로그를 보고 간만에 포차 분위기를 느껴보려고 

가려다가 추워서 못가겠다 생각했었는데...

 

자세히 보니 실내 포차 였습니다.

5층에 실내에 있는건데, 사진처럼 도로에서처럼 바닥도 만들고

차도 한대 가져다 놓았더라고요.

 

 

그리고 각각 구역을 나눠놔서 밀폐까지는 아니지만 룸처럼 

친한 사람들끼리 조금은 별도의 공간에서 술한잔 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만나자마자 부어라 마셔라해서... 사진이 없네요. -_-;

 

처음가니 술먹기 전에 먹으라는건지 조그만한 후라이팬에

계란 두개 주고, 별도로 과자같은 기본안주는 없었습니다.

 

메뉴는 꽤 다양한데 저희는 제육볶음 주먹밥과 해물 오뎅탕을 시켜

먹었습니다. 

맛은 뭐 엄청 맛있다라거나 못먹겠다라는건 아니고 딱 포차같은데서

먹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근데 좀 시스템이 잘 안되있다고 할까... 

주문하고 음식 나오고... 뭐 그런 것들이 조금 빠릿빠릿하지는 않았네요.

 

저렴한 가격에 간단히 조금 색다른 분위기에서 술한잔 하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1차 하고.. 나와서 조금 옆에 있는 홍콩반점에 가서 

또 짜장면, 탕수육같은걸 시켜서 먹었는데 여기도 맛이 괜찮네요.

오히려 술보다 간단히 요기하기에도 좋아보였습니다.

 

볶음짜장도 먹었는데 그냥 짜장이 더 괜찮았던 기억이 있으나.....

사진 초첨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술이 좀 들어간 상태라.. ㅋㅋ

 

바로 옆에 있던 지동육회도 가보긴 했었는데 맛은 괜찮으나 가격이 좀

높았어서 이번에는 안갔습니다. 이런데는 친구들과 가기는 부담스러움...

연애할때나 갈만한 곳 인 것 같은데.. 문제는 다자녀가정의 가장이라는거.. -_-;

 

쓰다 보니 중앙동에서도 가볼만한데들이 좀 있는 것 같네요.

블로그 보다보니 이자까야도 하나 있었고, 괜찮은 장어집도 있었고요.

 

흠.. 매번 서울쪽에서 술 먹고 힘들게 집에 왔었는데 슬슬 안산으로

친구들을 끌어들여봐야겠다라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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