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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CAR

와이퍼 고무 재생 (303 Wiper trea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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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앞유리를 닦아보면 전과 다르게 와이퍼 자국이 조금 남네요.

 

잘 안닦이는 원인이 뭘까 생각을 해봤는데..

그동안 바꿔놓은게 너무 많아서 알수가 없네요. -_-;

유막제거는 처음으로 UC를 써봤었고, 개봉 해서 사용 후 보관하던 글라코 발수코팅제를 시공해놨고, 와이퍼도 교체를 했고 워셔액도 소낙스 익스트림 레드 클리어뷰로 바꿨거든요. 

안바뀐건 유리밖에 없네요. ㅎㅎ

 

그러던 와중에 예전에 구매해 놓았던 303 와이퍼 트리트먼트 (와이퍼 고무 재생)가 눈에 보여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요 제품인데요. 

더 잘 보여서 안전운전하게 해주고, 얼음같은게 잘 안 달라붙고 와이퍼를 새것처럼 만들어준다고 하네요.

 

안에는 얇은 스폰지에 약제가 뭍어있는 형대로 되어 있습니다.

작업 방법은

1. 와이퍼는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작업한다.

2. 와이퍼를 올려서 303 트리트먼트를 와이퍼 1분정도 날 부분에 발라준다.

3. 조금 놔뒀다가 다시 와이퍼 내려놓는다..

작업이라고 하기도 뭐하죠? ㅋㅋ

 

 

우선 내 손은 소중하니까(?) 니트릴 장갑 장착!

 

그런데.. 전 너무오래 놔둬서 그런가 뜯어보니 스폰지는 산산히 바스라져있네요. -_-;

스폰지만 없어진 것 같이 약제는 남아있길레 스폰지 대신 휴지에 스며들게 해서 작업했습니다.

 

발라주면 와이퍼 고무 부분이 살짝 광이 납니다. 하긴 뭐 물만 묻어도 이런 번들거림은 보이겠네요. ㅎㅎ

 

원리가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른 고무 보호제.. 유연제?같은 것들처럼 약간의 기름기를 보충(?)해주는 건지... 실리콘이던 뭐던 코팅막을 만들어 주는건지...

혹은 와이퍼에 뭍어있는 이물질을 클리닝하는 역할을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일단 날을 닦으니 휴지는 새까맣게 변했지만 이 역시... 물티슈로만 해도 시커멓게 되니까요. 뭐... 그냥 닦는 것 보다는 시커먼게 좀 많이 뭍어나오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리 뭔가 차이점이 보이진 않네요.

 

솔직히 이 제품을 오래동안 보관만 하던 이유가 이런 유연제 같은걸 바르는 것만으로 와이퍼 재생이 가능할거라 생각하지 않아서 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도 사놓고 몇 번 써보긴 했지만... 이미 잘 닦이던 상태에서 적용해본거라 티가 안났었죠.

 

과연 이번에는 효과를 보여줄런지 궁금하네요. ㅎㅎ

일단 워셔액도 소낙스 클리어뷰에서 이전에 사용하던 303 타블렛 워셔액으로 다시 바꾸려고 하는데 찾다보니 이 제품도 보여서 그냥 한번 써봤습니다. 

고무에 약제가 잘 스며들게 놔뒀다가 이따 저녁에 한번 워셔액 뿌려서 사용해 보고 또 포스팅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소낙스 클리어뷰가... 편하긴 확실히 편하고 세정력도 좋은것 같긴한데...

포함되어 있다는 피막을 만들어 주는 실리콘? 성분같은것 때문에 와이퍼 자국이 좀 남는가 싶기도 하고...

거품이 많이나서(희석도 엄청 묽게했는데도..) 뭔가 잘 닦이는 느낌은 드는데.. 그 거품이 말라서 자국이 남더라고요. 나름 세차나 디테일링이란 것을 즐기는 입장에서는... 좀 걸리는 부분이라 다시 303 테블릿으로 돌아가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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