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기가 슈렉이 되버렸어요!! 벌레 물렸나.. -_-;

왜 애들은 주말이나 연휴에 자주 아픈 것 같은 기분이 들까..

 

아빠 엄마가 쉬는게 싫어서 아플리야 없겠지만 말이죠.. ㅎㅎ

 

이번 추석연휴에도 그냥 넘어가진 않고 애지중지(?) 이쁘다 이쁘다 하던 둘째가 갑자기 슈렉 귀가 되버렸어요!

 

이놈의 벌레들!!!!!

요랬던 놈이.......

 

 

모기에 물렸는지 다른 벌레에 물린건지... 하루밤 사이에...

귀가 부었어요!

 

다시보니 슈렉이 아니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돼지 귀 같기도.. -_-;

 

심각해 보이죠? 응급실 가야하나 살짝 고민했다는...

 

에휴 별 것도 아닌데 왠지 애들이 아프면 별의별 걱정이 다 되버리니... 이게 진짜 부모마음인가봐요.

혼내고도 마음 찜찜해서 달래주기 바쁘고.. 쩝...

 

이날 밤부터 벌레만 보였다하면 미친사람처럼 다 잡아 죽이기 시작.. -_-;

 

조금 칭얼거리기는 하지만, 다행히 열도 안나고 벌레에 물리기만 하면 마구마구 부어버리는 체질인지라.. 버물리 약만 사다 발라줬는데 하루이틀 지나니 점점 돌아오네요.

이제 많이 가라앉았어요.

 

이긍...

 

그저 아프지 말고 건강히 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