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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 CAMPING

서울 근교 안양시 운영 병목안 캠핑장 후기 -숲속 캠핑을 기대하고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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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가깝고 놀이터가 있어서 애들이 놀기도 좋다는 이유로 안산 화랑 오토 캠핑장을 주로 이용했었는데요. 

당분간 잠정 폐쇄가 되기도 하고, 너무 같은 곳만 다니는 것 같아서 주변에 다른 캠핑장을 알아봐야 했습니다.

 

그러다 찾은 곳이 나름 가까운 안양쪽에 있는 병목안 캠핑장 입니다.

화랑 캠핑장보다는 숲속에 있어서 더 제대로된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우선 테스트겸해서 친구와 같이 남자 둘만 가보기로 했습니다.

애들과 같이 갔다가 텐트가 데크에 못올라가면 그것도 곤란해서 미리 가보는거죠. ㅎㅎ

 

이용요금은 1박 1만원 (임시운영기간이라네요) , 주차비 5,000원 , 전기사용료 3,000원 이고요.

입실은 오후2시부터 가능합니다. 퇴실은 11시까지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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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로도 캠핑을 갈 수 있다는 증거! 2인까지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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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선반은 때지도 않고 말이죠...

 

이전 포스팅 : 경차 스파크로 캠핑 가기 포스팅

 

IMG 4136다행히 스노우피크 어메니티돔 L도 데크에 올라갑니다. 앞/뒤로 조금 부족하긴 한데 크게 불편없이 올라가네요. 

참고로, 병목안 캠핑장 데크 사이즈는 3M x 4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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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돔 이너 사이즈가 3m x 3m라서 해바라기매트 특대형을 깔아도 이렇게 남는 공간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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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문 제작한 샤론 매트! 3m x 3m에 맞춰서 주문했고, 재질은 꽤 좋습니다. 사장님이 이거 만든 이유가 우리 애들이 중국산 저가 싸구려 매트위에서 자는게 싫어서라고 하던데, 그렇게 나온 제품이라 그런지 면 재질도 좋고, 바닥부분은 애기들 방수요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그냥 비닐이 아닙니다. 거기에 습기가 올라오는 부분을 막을려고 위쪽 면 부분은 누빔처리가 되어있는대 반해 방수요부분은 통으로 되어 있습니다. 실밥사이로 올라오는 습기도 막으려고 이렇게 하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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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부분이 그렇게 보기 싫었는데 이제야 깔끔하게 쓸 수 있겠습니다. 어차피 자는 곳이야 해바라기 매트 윗부분이면 충분하니까요.

 

이전포스팅 : 어메니티돔 L에 맞는 이너매트 주문제작 이용기 - 샤론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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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moru 주철그릴도 드디어 사용해 봅니다. 소형 화로대에도 안정적으로 올라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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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삼겹살~ 참나무 숯향까지 더해져서 정말 맛있었네요. 약간 탄듯하게 된 것도 있지만 완전 타지않고 바삭하게? 되더라고요.

 

이전포스팅 : 고기맛이 좋다는 주철그릴 개봉기 - MORU

 

그러고 보니 이날 참 많은 걸 처음으로 써봤었네요... 

마이크로 캡슐도 첫 개시하기 위해 미리 통삼겹살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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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집에 남아있던 파슬리, 와인, 허브맛 솔트와 양파를 좀 넣어서 럽을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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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통에다 넣어서 캠핑 전날 냉장고에서 숙성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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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나름 잘 되었는데 캠장에서는 대실패... ㅠㅠ

그래도 이런저런 활용이 가능할 것 같아 다양하게 시도해 본 하루 였습니다.

팝콘 같은건 다 실패했는데, 밥을 해봤더니 무쇠솥에 밥한것처럼 아주 잘 되고 누룽지도 맛나게 만들어 먹고 거기에 물 부어서 숭늉까지 잘 먹었네요. ㅋ

 

이전포스팅 : 주철 냄비? - 마이크로캡슐 활용 테스트기 - 캠핑 필수품이 될지도?

 

자동차 정비하면서 사용하던 LED바를 캠핑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약간의 개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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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집에 돌아다니던 12V 아답터를 전원으로 사용합니다. 요건 DC 잭을 이용해서 자동차 배터리 또는 18650 배터리등 원하는데로 연결할 수 있게 작업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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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식으로 잭으로 만들어 놔서 필요할때마다 편리하게 원하는데로 쓰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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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조그만한걸 중간에 연결해 주었는데요. 만들려다보니 그냥 중국에서 만들어서 파는 제품이 있길레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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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리모콘과 세트입니다. 보시면 뭔지 아시겠죠? 12V 전원용 리모콘 입니다. 전원 ON/OFF와 밝기 조정을 리모콘으로 할 수 있습니다!

캠장에서 타프 위에 조명을 설치하면 스위치 위치따라 다르겠지만 키고 끄기 불편하신적 없나요? 텐트 안에서 자려고 하는데 랜턴 끄려고 일어나신적은요? 밤에 조명이 있으면 좋긴하지만, 너무 밝아서 분위기를 헤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 하나면 다 해결됩니다. ㅎㅎ 이것도 처음 써봤는데 꽤 만족스럽게 동작됩니다. 좀 더 심플하면 좋겠는데 별 필요없는 나이트 사이키 같은 기능도 있더군요. 언젠가 활용은 할 수 있긴 할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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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장 화장실 입니다. 안양시에서 관리하는 캠핑장 답게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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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크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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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실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캠핑장 전체적으로 보면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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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사무소 위쪽으로도 양쪽에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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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대도 각 사이트별로 나눠서 있고요. 식수로 사용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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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는 데크마다 따로 붙어있어서 가져간 연장선은 쓰지도 않았습니다. 아.. 전 25m짜리 연장선 말고도 그냥 조금 긴 정도의 멀티탭도 하나 있어서 그걸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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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위쪽 주차장 입니다. 주차 공간은 넓지 않으나, 관리사무소 바로 위쪽에 또 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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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는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데크 위치들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심하게 다닥다닥 붙어있기도 하고, 각도도 제각각이라 혼자만의 조용한 캠핑을 즐기기는 어려운 구조입니다. 

저는 제일 끝 자리를 이용했는데, 각 사이트마다 가장 끝쪽에 있는 데크가 그나마 가장 캠핑을 즐길만 한 명당인 것 같습니다.

애들과 같이 가족캠핑으로 본다면 너무 어린 아이들인 경우는 같이 오기 어렵고요. 이유는 보시다시피 데크가 높고 경사들이 있어서 너무 어리면 다칠 위험이 있더라고요.

결론은 숲속의 캠핑 느낌은 충만하나...너무 복잡하고, 어린 자녀와 오기에는 좀 맞지 않는 장소인 것 같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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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 한 컷~ 이 빗길에도 백팩킹 장비를 꾸려서 바이크를 타고 캠핑을 온.... 대단한 친구넘.... 스파크가 서포터카가 되버렸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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