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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LIFE

S-MAX 트렁크에 퀸사이즈 침대, 이케아 이층침대를 다 옮길 수 있을까? 카니발이 겨우 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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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X 포스팅입니다.

 

작은방을 활용(제가 쓸 방, 나름 서재?)를 만들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정말 오리지널 원목

퀸 사이즈 침대를 부모님 댁으로 옮기고, 이케아에 가서 이층침대를 가져와야 합니다.

 

집에서 15분 정도면 가는 아주 가까운 이케아 임에도 불구하고, 배송료를 5만원을 부르는지라

직접 가져오지 않으면 굳이 이케아까지 가서 구입할 필요성이 매우 떨어지는 상황이었죠..

가끔 지방에서 아무 생각 없이 올라오신 분들이 배송이 듣고 그냥 내려가신다죠?

 

자.. S-MAX 트렁크 공간은 나름 꽤 광활합니다.

줄자로 쟀었는데 사진이 다 사라졌네요. 쩝.. -_-;;;;;

 

일단 조수석을 최대한 앞으로 밀고 대각선으로 쟀을 때는 최대 길이가 거의 2.2M 가까이 나옵니다.

다만, 바닥길이 이고  트렁크 문의 형상이 완전 일자도 아니고, 위나 옆으로 실내 모양에 따라 제약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그냥 넓은걸 넣는다라고 생각하면 2미터5cm정도 되겠습니다.

(이건 팔걸이쪽 가운데가 튀어나와서 짧습니다.)

조수석 기준 제일 길게(대각선 말고..) 재보면 대략 2.15M가 나오고요.

높이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70정도 되었던 듯 합니다. 가장 높은 곳 기준이고요.

대략적인 사이즈이고... 정확한 사이즈는 사진이 없어서.. ㅠㅠ

(필요하신 분은 댓글 주시면 다시 확실히 재서 알려드릴께요.)

 

퀸 사이즈 침대는 들어갈까?

퀸 사이즈 침대는 대략 길이 2.2m에 넓이 155cm 정도 됩니다.

매트리스 + 프레임 두께 때문에 대략 그렇고요...

(다시보니 정말 집안꼴이 말이 아니였군요.. -_-;)

 

하지만 분해하면 머리맡 프레임과 발 아래쪽 프레임은 별도로 빠지고, 

저희 애가 밟고 서있는 아래쪽 바닥 3쪽의 길이는 거의 2M짜리 3개이기 때문에...

길이가 제일 긴건 잘해봐야 2M+몇cm 수준입니다.

 

머리마쪽 프레임이 높이가 있긴 하지만... 눕혀도 되고요.

다 실으면 이렇게 되네요. 제일 긴 바닥재와 양옆 프레임도 조수석 넓이보다 작기 때문에

넉넉히 들어갑니다. 침대 위아래 프레임은 그냥 눞혀서 넣었고요.

 

이 정도의 사이즈는 S-MAX에는 그냥 쏙 들어갑니다. 

 

오히려 왔다갔다 건들거릴 것 같아서 애들 이불을 대줘서 내장재에 기스내거나 하지 않도록하고

베개같은 것들 총 동원해서 움직이지 못하게 끼워넣었습니다. 

 

퀸 사이즈 침대는 생각 보다 너무 수월하게 이동 완료 하였습니다.

 

 

이케아 이층침대는..

제가 사려는 침대는 이케아 스베르타 로프트 프레임 이층 침대인데요. 

1층은 책상으로 쓸 수 있다는게 너무 매력적이어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2M짜리 책상이라니.. ㅎㅎ

 

이케아 홈페이지를 보면....



패키지가 2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길이가 206cm짜리 하나, 188cm짜리 하나 입니다. 뭐 이정도야.... 길이 되니까 패스~

넓이가 98cm인데 이건 눕히려 되겠지..하면서 패스~

두께는 별 상관없을 듯...하고...

 

매트리는 동그랗게 말려 있는 형태인데 이정도야 뭐 아무대나 빈 공간에 던져 넣으며 되겠지요..

 

저 카트에 전부 다 한번에 싣고 주차장으로 왔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에이 이정도야 뭐 되겠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어보니.. 멘붕이.. 

대각선 길이는 거의 2.2m라서 안되면 대각선으로 실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두께와 넓이 때문에 대각선으로 제대로 들어가질 않습니다. ㅠㅠ

 

조수석을 최대한 밀고 대각선으로 넣으려는데, 무게도 있고 대각선으로 하면 넓이가 걸려서 안되더군요.. 쩝..

정말 미친듯이 최대한 조수석 시트가 찢어지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밀어넣고

운전석 어깨부분에 박스가 걸치게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겨우 실리더라고요..

이것마저 안되면 박스 포장 제거하고 실을려고 했습니다만... 2층 침대는 프레임 자체 크기가 있어서

그닥 작아질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사실 짐 실을 때는 맨정신이 아니라 사진 한장 못찍었고요.

집에 도착하고 나서야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

 

어깨로 침대를 받치고 와야할 뻔 했는데, 같이 구매한 매트리스가 대각선으로 되어 있는

박스를 받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목배게 있는 쪽에요...

그 덕분에 운전석 공간은 아슬아슬하게 침범하지 않는 상태로 운전해서 왔습니다.

 

으으... 이걸 차에 싣고 왔어요...

정말 다행히 정말 아슬아슬하게 가져왔는데...

국산은 카니발 정도 되지 않으면 자가용으로 이층침대 옮기는건 포기하심이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어쨌든...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오늘도 열심히 제몫을 해줄 S-MAX 였습니다.

이놈 아니였으면 이런건 시도도 못했겠지요. ㅎㅎ

 

다음은 잡동사니 천국이었던 작은방이 고릴라랙+스베르타 이층침대로 얼마나 공간이 넓어졌는지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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