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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CAR

무선 폴리셔 마끼다 180z으로 기스가 없어질까? (18V 배터리 사용 듀얼액션 폴리셔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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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끼다에서 나오는 BO5041이라는 유선 폴리셔를 사용해서 디테일링을 하고 있습니다.

전원 콘센트 있는 작업환경을 갖기가 어렵기 때문에 1KW짜리 인버터를 따로 구매해서

자동차 배터리에 연결해서 작업을 해왔는데, 본넷열고 배터리 단자 연결하고 220V 연장선

연결해서 폴리셔 돌리는게 일반인으로서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매우 번거롭죠.. 

초창기에는 차 전체를 광택을 내기위해서 샌딩도 쳐보고, 컴파운드로 폴리싱 작업을 했기에

유선이 좀 더 장점을 가지고 있었스빈다만....

 

한번 그렇게 전체적으로 작업을 해놓고 나서부터는 폴리셔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유지보수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유막제거, 부분 부분 작은 스크레치, 스월마크를 없애거나... 미미하게 타차량과 접촉되어

생긴 페인트의 제거, 전체적으로 작업을 하는건 페인트 클렌징 정도가 되었죠.

(이제 전체 폴리싱할정도의 체력도 없기에.. 해봐야 한판씩 한판씩이죠... ㅎㅎ)

 

이렇다보니, 무선 폴리셔에 눈길이 가기 시작하더군요.

마끼다의 180Z도 제가 쓰는 BO5041과 동일하게 사실 폴리셔가 아닙니다.

오비탈 샌딩기죠. 샌딩기나 듀얼액션 폴리셔나 거의 동일하기에 그저 오너용

폴리셔로 쓰고 있는거죠.

 

어쨌든, 180z는 18V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별도의 선이 필요 없습니다.

크기도 유선보다 작고, 아무때나 필요한 때 바로바로 사용이 가능한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꽤 비싼 편으로 전체 세트 구매 시 조금만 더 쓰면 루페스도 사겠더군요. -_-;;

폴리셔가 비싼게 아니라 배터리 충전기와 배터리팩이 비쌉니다.

기본적으로 충전기1개와 배터리 2개 정도를 구매하기 때문이고, 배터리팩도 3A, 4A, 5A로

서로 다른 용량의 배터리가 판매됩니다. 물론 가격도 비례해서 올라갑니다.

 

근데, 문제는 과연 이 물건으로 폴리싱이나 일반적인 작업이 가능할까입니다.

파워!!가 있는가라는거죠...

 

뭐 대략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던 와중에...

다행히 회사 동료가 제 뽐뿌에 넘어가더니 이걸 낼름 사버려서 사용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우선,본판이 아주 엉망인 검은색 SM7에 UC를 적용해 보았습니다.

사진들은 저녁에 어두운데서 핸드폰으로 찍어서 그닥 잘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_-;

 

대략 상태는 이렇습니다. 

전체적인 스크레치, 스월, 트렁크에 박스 올려놓고 문지른 자국까지... 있습니다.

 

여기에 UC를 1회 간단히 적용해 보았습니다.

왼쪽은 작업을 안한 부분에 플래시가 비춘 부분이고, 우측은 UC(맥과이어 ULTIMATE COMPOUND)를 1회

작업하여 대부분의 기스가 사라진 모습입니다.

 

빛의 각도도 있겠지만 플래시 비춰가면서 이리저리 육안으로 비교해봐도 한번에 정말 많은 기스들이 

사라졌습니다. 

 

 

포드 S-MAX의 B 필러(앞문과 뒷문사이 필러)인데요.

이 부분이 피아노 블랙처럼 꽤 이쁜 곳인데... 한번도 관리받은적이 없어서 잔기스 작렬인 상태입니다.

 

마찬가지로 UC만 가지고 돌돌돌 돌려봤습니다.

확실히 작다보니 파지하는게 조금 애매한 경우도 있긴한데.. 뭐 저같은 초보는

크게 지장받을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그냥 대충 돌린건데도 확실히 기스가 없어졌습니다.

제 성격(?)대로 제대로 하려면 무식하게 노란색 패드에 FG400 정도 컴파운드로 1차 돌리고

FF2000정도로 열심히 돌려서 마무리 해버릴텐데요...

 

이번에는 그냥 180Z의 장점을 살려서 언제 어느때나 간편하게 꺼내서 간단하게

작업을 해도 효과가 있을까 궁금증의 해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화이퍼 패드와 폼패드를 가지고 페클이 가능한지 본넷 반판정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뭐 2% 부족한 듯하지만 크게 무리없이 작업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왁싱도 검은색 패드로 돌려봤는데.. 이건 유선 폴리셔에서도 그랬듯이...

뻑뻑하고 잘 안됩니다. 실력이 부족한건지... 쩝...

파랭이 폼하고 마이크로화이버 MF패드로도 해봤는데 이게 도포가 되는지 안되는지

잘 알지도 못하겠고 좋은지 나쁜지도 감이 안와서 관뒀습니다. -_-;

 

전반적으로 작업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4A 짜리 배터리는 당연히.... 하나도 소모가

안되었습니다. 보조까지 4A 배터리를 2개.. 총 8A 용량인데 왠간한 작업에는 

둘 다 쓸일도 별로 없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뭐 이건 제대로 돌려보지 않아서

확실하진 않은데, 그냥 예상보다는 계속 사용이 가능했다정도 입니다.

 

음... 왠지 제 인버터에 보조 배터리 하나 충전 걸어놓고, 제 BO5041 유선 폴리셔와

180Z를 같이 사용하면 둘 다 무한사용이 가능할 듯 하네요...

좀 더 큰 작업에는 유선쓰고, 간단한 작업은 180쓰고 그런식으로요...

훔.... 그럼.... 결론은 어느 하나가 좋다가 아니라 둘 다 있으면 좋다...가 되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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