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인데도 어두워서 밝은 오스람 쿨 블루 벌브로 교체, 필립스와 오스람 밝기 비교, (OSRAM COOL BLUE D1S HID BULD)

제 차에는 분명 HID가 달려있는데 입양한 처음부터 계속 좀 어둡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야간 시야에는 큰 지장까지는 없는 수준이라 그냥 조용히 타고 다녔었는데요.

 

이번에 레이노로 전면썬팅을 했는데, 전면유리가 IR 차단 유리라서 생각했던 것보다 좀더 어두운

선팅이 되어 버렸습니다. 당연히 야간 시야도 이제 좀 불편한 수준이 되어버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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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7 업데이트

일단 제가 구매한 벌브는 짝퉁(ㅠㅠ)인 것 같습니다....

밝기는 만족스럽긴 한데.. 짝퉁이라니... 아흑...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 봐주세요.

- 오스람 쿨 블루 벌브 짝퉁 확인, 구분 방법 (Osram HID COOL BLUE D1s Real vs F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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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 벌브도 수명이 있나?

HID 벌브를 교체하면 나아지려나 해서 기존 벌브 탈거해서 확인하고 바꿔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좀 하고 있었는데요. 사진에 보시면 전구가 탁해진게 보이시죠??

 

HID 수명은 거의 반영구에 가까울 정도인 것 같은데... 제조사나 보통 얘기하는 수명이란게

새것 대비 70% 정도까지 밝기를 수명으로 본다고 하는 것 같더군요. 

 

제 차는 2008년식 포드 S-MAX이니... 대략 7년정도 사용한 전구라 이제 교체해볼만 하긴 했으나...

 

사려고 했던 OSRAM 쿨블루 HID 벌브는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높기도 하고 교체한다고

더 밝아진다는 보장도 없어서 고민은 좀 되더군요...

 

결국은.. 뭐... 이것 말고도 요즘 이래저래 다양한 고민들이 머리속을 헤집고 있는 상황이라... 

국내에서 구하는 최저가보다 대략 30%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해외직구를 통해 주문해버렸습니다.

관련링크: 오스람 쿨 블루 벌브 짝퉁 확인, 구분 방법 (Osram HID COOL BLUE D1s Real vs Fake)

 

작업 시작

오스람 광고로는 일반 HID 벌브보다 20% 더 밝은 밝기에 5500K(캘빈)의 불빛색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기존 필립스 전구와 비교해서 얼마나 더 밝게 보일지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기존에 껴져있던 전구는 PHILIPS XenStart.. 젠스타트?가 모델명인거 같은데.. 암튼 요 모델입니다.

 

손이 잘 안들어가고 보이지도 않는 관계로 헤드램프를 통째로 때어내서 OSRAM CBI(COOL BLUE INTENSIVE?)로 교체했습니다.

 

참고로 포드 S-MAX의 HID 전구 규격은 D1S 입니다. 

헤드램프는 별렌치 20T인가? 두개만 푸르면 바로 탈거가 가능하고요.

위 사진에서 벌브를 교체하는 방법은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금방 빠집니다.

끼울때는 당연히 홈 맞춘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되고요.

 

전구를 보시면 검은색 플라스틱 테두리(방열 역할인듯?)가 붙어 있는데요.

간단히 클립식으로 되어 있어서 클립을 누른 후 양옆으로 벌리면 쉽게 탈착됩니다. 

새 전구에 이 방열판?을 다시 끼워서 사용하면 됩니다.

 

끼워 넣을때 HID 발라스터쪽에서 나오는 배선을 벌브에 연결하기가 좀 애매했는데요.

배선을 한손에 잡고, 벌브를 반쯤 넣은 상태에서 커넥터에 끼워 넣으니 간신이 되네요.

 

 

헤드라이트 색상

 

순정답게 약간 노란끼가 도네요. 대략 이정도면 4000K 정도 되려나 싶습니다.

 

차이가 보이시나요? 전 잘 모르겠네요... -_-;

실제로 보시면 순정보다 조금 더 화이트빛이 돌긴 하나 5500k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잘해봐야 4700k 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밝기 비교

교체하기 전 차 외부에서 바라본 전구 밝기 입니다.

안보이지는 않으나 좀.. 뭔가 밝다라는 생각도 안드시죠?

(참고로 밝기 비교를 위해 DLSR 메뉴얼 모드로 셔터스피드 조리개값 ISO 모두 고정시켜 놓고 촬영하였습니다.)

 

오슬람 쿨블루로 교체 완료한 상태에서 찍어봤습니다.

확실히 밝아진게 보이시죠?

잠깐 켜보기만 한건데도 이정도 차이는 납니다. 

 

이건 실내에서 본 전구 밝기 입니다.

 

실내 운전석쪽에서 볼때도 조금더 확실히 많이 보입니다.

벽 부분과 다마스(?) 휠하우스 부분을 보시면 좀 더 티가 나시죠?

 

작업하면서는 중간중간 밝기를 보게되서, 밝아졌다는 느낌이 거의 없었는데

완료하고 사진으로 비교해 보니 꽤 밝기 차이가 나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밖에서 바라본 밝기입니다.

기존 노후화된 HID 벌브를 최신의 HID 벌브 중에서도 좀 더..... 일반형보다 밝은 전구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사진상으로 다 표현을 못했지만 실제로는 위 사진들보다 쪼오금... 더 밝습니다.

할로겐 전구 쓰다가 사제 HID 쓰는 기분정도? 훔.. 아닌가요...

 

오스람 쿨블루 제품은 일단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좀 더 몇일이라도 제대로 야간 주행들도 해보고 리뷰를 쓰고했는데 이번에는 장착하자마자 올리네요.

 

이유는....... 

제가 지금 HID 벌브 교체따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서요....

S-MAX가 냉각수가 새고 시동걸면 하얀 연기(수증기)가 뭉게뭉게 올라와서 주행은 고사하고 시동도

못거는 상태이기 때문이죠... -_-;;;;

 

전에 에어컨 고장 이후로 또 다시 2차 카푸어 위기가 닥쳐온건데요...

덕분에... 유럽쪽 이베이에서... Coolant Leak, EGR cooler, cylinder head ... 등등의 키워드로

열심히 비슷한 경험들 처리방법, 솔루션을 찾아보고 있네요.

- 냉각수 누수와 머플러 연기 문제의 원인을 찾은 듯.. EGR 쿨러의 냉각수 누수 (카푸어 위기2탄 탈출 가능?)

- 냉각수가 줄어들고 배기가스에서 흰연기가.... (카푸어 위기 2탄인가...)

 

HID인데도 야간 시야가 좋지 않다.. 좀 어두워 보인다.. 내차 HID는 4년은 넘은 것 같다...등등...

하시는 분들은 전구 선택에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