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 LIFE

애기가 계속 긁어서 보니 아토피였네요. 저희집에서 쓰는 방법 공유 합니다. (시크릿, 유노하나)

반응형

애기가 아토피가 있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요즘 많이 좋아져서 내용 공유합니다.

 

이 방법이 우리 애한테만 맞는건지 실제로 좋은 방법인지는 다 다를 것 같으니 참고로만 해주세요.

 

병원에서 얘기해준 것과 집사람 친구가 추천해준 제품에다가 저희가 한번 해본 것까지 같이 하고 있는데,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아토피 치료를 위한 병원 처방, 지인, 우리집...의 내용을 보면..

 

병원에서는...

비누를 자주 사용하지 않을 것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만 쓸 것, 너무 자주 씻기지 말것 씻겨도 물로만 씻길 것, 로션 같은 것도 얇게 바를 것

 

집사람 지인

시크릿(Seacret)이라는 제품으로 효과 봤음.... 일단 선물한번 해줄테니 써볼 것

요건... 사해 소금으로 만든 로션하고 비누...라는 것 같고 잘 모릅니다. 그냥 천연 비누, 로션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집

유노하나 하면 피부가 매끈한 느낌이 있었는데 한번 해볼까?

유노하나는 아주 아주 아주 오래전에... 대략 5-6년전(?)에 뽀대나게 욕조 뜨끈한 물 받아놓고 여유를 즐기기위해 샀던 입욕제인데요... 

욕조에 물 한번 받아서 목욕하기 시작하면.. 온수비용이니 물세니 장난 아니게 나오고.. 귀찮아서 사놓은 것들 부모님도 드리고 남은 것들 그냥 보관만 하고 있었던 제품입니다.

확실히 유노하나 쓰면 피부가 매끈한 느낌이 나는게 온천욕 한 것 같은 효과는 있었는데 뭐... 특별히 좋다 나쁘다가 없었거든요.

뭐 볏집 어쩌고 해서... 만들었다는데.. 주황색? 노란색? 가루고 물에다 넣으면 바로 싸악 풀어집니다.

만드는거나 뭔지는 잘 모르겠고, 느낌은 진짜 온천수 느낌입니다.

 

 

결과적으로 효과는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 아토피 부위가 정말 많이 완화되서 거칠한 부분이 없어졌고, 특히 시크릿을 써본 이후로도 조금 나아지긴 해도 여전히 애기가 간지럽다고 긁고 힘들어하고... 각질이라고 해야되는지.. 사타구니부분이 만져보면 완전 거칠거칠 해졌던 부분이 지금 만져보면 매끈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애기가 계속 고추부분을 꼬집고 뜯듯이 해서 땀띠인가 했었는데 그것도 아토피 증상이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쩝..

 

 

어쨌든 요새는 조금 큰 다라에 유노하나를 풀어서 우선 목욕을 시키고, 따로 비누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유노하나로 목욕하고는 별도로 물로 씻어내지도 않고요. 일주일에 한 두번 비누를 쓰는 경우에는 시크릿 비누를 써서 목욕을 시킵니다.

 

그리고 물기를 닦아주고 시크릿 로션을 얇게 발라줍니다. 얇게 바르라는 병원의 얘기가 오히려 로션같은 제품이 보습같은 역할보다 공기와 접촉을 막아버리는 경우를 얘기하는 것 같아서 얇게 얇게 발라주고 있습니다.

 

간단하죠? 이게 다 입니다. 근데 효과는 꽤 괜찮습니다.

갑자기 아토피가 싹다 사라진건 당연히 아니고, 팔이나 다리 접히는 부분... 사타구니 부분이나 목같이 땀 많이 차는 부분들이 대부분 좋아져서 피부 자체가 부드러워졌습니다. 

 

한쪽팔만 애기가 긁어서 그런지 아직 특별히 효과를 모르겠네요. 다른 한쪽은 괜찮아졌고요.

하루만 유노하나로 안씻기고 해도 다시 올라오고 하는게... 임시방편인 것 같기도 하지만 당장 가렵다고 긁고 하는 횟수가 줄어들어서 일단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토피가 보습이라기보다 면역체계? 때문에 과민반응하는 그런거라고 들었는데... 지금 효과 보는건 좀 보습제품?같은 것들이 효과를 보고 있는것 같아서 좀 헷갈리는데 어쨌든 당장 애기 피부가 부드러워진게 보이니 좋은 방법인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