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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CAR

[S-MAX] 타이어 긴급 교체.. 실밥이 보이다니!! 위험해!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노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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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 썼듯이 포드 분당 서비스(fm모터스)에서 전체 점검 도중...

실밥까지 튀어나온 타이어를 보니 불안해서 그냥 타고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당장 설 연휴 전날이라 바로 타이어를 못바꾸면 원래 차 구입 목적이었던 처가집에 아이들 셋과 같이 이동하는 건 불가능할 것 같더라고요.

 

급하게 타이어 검색 들어갑니다.

포드 S-MAX의 타이어 사이즈는 225/50/17 입니다. 싼타페 구형과 비슷하네요. 싼타페 구형이 225/60/16인 듯...

 

 

찾아보니..

금호 마제스티(MAJESTY SOLUS)가 인터넷 가격으로 91,900원 정도 하네요.

 

저도 타이어를 자주 교환하거나 잘 아는편은 아닌데.. 이번에 타이어 구입을 하다보니.. 

부가적인 비용이 꽤 들어가네요.

최저가 91,900원은 타이어 1본당 장착비가 20,000원입니다. 10만원 정도대에 파는 타이어들은 5천원가량 저렴한 듯 하고요.

이건 S-MAX가 수입차인데다가 TPMS가 달려있어서 좀 더 비쌉니다. 

TPMS 달린 경우는... 위험수당인가요? 암튼 다들 5천원 더 받으시더라고요.

 

그리고, 택배비가 있습니다. 1개당 3,500원~6,000원정도까지... 

결국 최저가 91,900짜리 금호 마제스티 타이어의 실제 가격은 115,400원이 됩니다. 

 

자... 저는 급하니까 또 아는 타이어 파는 곳은 다 전화걸어봅니다.

 

우선 코스트코..

금호 TA31 모델로 짝당 14만원입니다. 장착비 같은건 모두 포함이고요.

가끔 타이어 4개 갈면 4만원 상품권 주던데.. 그건 하는지 확인 못했고요.

회원카드 갱신하면 준다고는 되있던데... 아직 갱신은 안했고.. 뭐 암튼 따지면 13만원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갑자기 현찰로 큰돈이 나가게 되니... 2개만 먼저 바꿀까란 생각도 있었습니다...

 

자.. 이제 또 다른 곳...

안산 트레이어스 타이어 센터(SK 뭐시기.. 아.. 스피드메이트.. -_-;) 13만5천원인데 1개당 상품권1만원짜리 줘서 최종 가격이 12만5천원이라고 했던 것 같네요. 코스트코보다 조금 쌌습니다...

어차피 이마트를 매번 가기때문에 그럼 여기서 구매할까...라고 생각하던 찰라....

타이어도 종류가 많다라는게 생각났습니다.

모델이 뭐냐고 하니.. 순정 출고 타이어 랍니다. 

아니 그러니까 그게 뭐냐고... 하니 정확히 답변을 안합니다... 전화 끊었다가.. 인터넷에 모델들 보고.. 혹시 이거냐 라고 물으니 그것도 아니라면서 다른걸 또 알려주고... 음음...

뭐 제가 잘 몰라서 일 수도 있지만 타이어가 순정 출고용이고 뭐고간에 '타이어 모델명' 알려주세요라고 하면 그게 어려운 건가요? -_-;

종류가 몇개 있다고 해서 그것도 물어보니... '기본형' '프리미엄형' 있답니다... 아흐.. 그냥... 포기했습니다....

 

이러다 못바꿀것 같아서 안산에 타이어 좀 싸다는 곳 찾아서 연락들을 돌려봤습니다.

대부분 비슷한데 한 곳이 좀 싸게 부른 곳이 있습니다. 118,000원/개당 이었습니다. VAT는 별도이고 KU50입니다. 재고는 2개 있답니다.

그러면서 한국타이어 S1 노블2는 재고가 있고 135,000원/개당 정도이고 재고는 많답니다.

 

이래저래 하면 다른 곳보다 비싼 것도 같고 한데 이미 재고라는 부분과 시간상으로도 선택의 여지는 없었기에 일단 바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간 곳은 안산의 타이어천국인데요.

음.. 인터넷 최저가와 오프라인으로 그냥 가격과의 괴리로 돈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어쩔 수 없더라고요

당장 갈아야 이동이 가능하니까요.

 

 그렇게 방문한 안산 타이어 천국 입니다.

 

아주 잠깐의 상담(?) 후에 이왕 가는거 4개 다 한번에 갈고 맘편하게 타자라고 결정하고 원래 예상 예산보다 아주 많이 높아지긴 하지만 한타 S1노블2로 교체를 진행합니다.

 

 실밥 터진 타이어 조금 확대한건데요. 음.. 이정도면 그냥 앞뒤없이 무조건 교체하는게 맞는거겠죠?

 

열심히 쇼체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S-MAX에 달려있는 포드 TPMS 센서네요.

얼핏 저 부품 해외 단가를 보니 10만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만에 하나 고장나면 배송비 포함 15정도는 각오해야되네요.

 

새로 장착될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노블2 입니다.

 

예전에는 한타가 최고였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사용자 평가들을 보면 한타는 좀 한물가고 금호가 낫다라는 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음... 전 뭐... 우선 4개 있는 타이어 자체가 이거밖에 없었기도 하고.... 예전 한국타이어 이미지도 남아있어서 좀 더 비싸더라도 한국타이어로 선택해봤습니다.

 

 

작업도중에 이왕 휠까지 뺀거...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뒤쪽 브레이크는 디스크랑 패드 모두 좀 닳아있는 상태네요. 다음에는 디스크도 같이 교체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국산차 타시면 대부분 디스크를 교체한다라는게 어색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저도 BMW 탈 때 알았던거지만... BMW의 경우 패드 2번 교체할 정도면 디스크도 한번 교체하는 수준입니다.

브레이킹 성능이 그냥 좋은게 아니라 그만큼 패드와 디스크가 같이 마모가 되가면서 브레이킹이 되는거니까요..

S-MAX도 그래서 그런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같이 교체해야할 것은 맞습니다.

 

인터넷 최저가로 해서 최저가 최저가 싼거 싼거를 외칠때와 다른점은...

최저가를 외치면 꼭 휠밸런스 작업할 때 마음에 안드는 것들이 생겼었는데...

무게추를 휠 바깥쪽에 타이어 사이에 끼워서 맞추느냐... 휠 안쪽에 잘 안보이는 곳에 패치 형태로 붙이느냐 입니다.

여기는 패치 같은걸로 붙여 주시더라고요.

 

하지만... 사장님이 아니라... 그냥 아는 다른 사람이 작업한 것 같다라는건... 함정...

대부분은 괜찮은 것 같지만.. 마지막에 제가 볼 때는 기존 무게추를 그대로 둔 채로 휠밸런스를 체크했고, 그 결과 엄청난 양의 무게추를 휠에 붙였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소심한 A형이라 아무말 안하고 보고 있고... 휠밸런스는 제대로 맞는걸로 나왔다는거... ㅎㅎ

 

새 신을 신은 S-MAX 입니다~!

 

휠이 매우 지저분한데.. 자동세차기 한번 갔다온게 다니.. 어쩔 수 없지요. ㅎㅎ

그래도, 구입당시 상태를 생각하면 매우 환골탈퇴한 모습니다.

 

타이어 구매에 들어간 돈은 54만원 정도인데, 사장님은 한푼도 안깍아 주시더군요. 마진 없다고...

하지만... 눈탱이 느낌보다는 정직쪽 느낌이 많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아마 다음에도 최저가와 아주 큰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면 전 안산 타이어 천국을 다시 방문할 것 같습니다.

 

이제...다음은 얼라이먼트를 봐야겠네요... 

편마모로 실밥이 터질 정도였으니 타이어 교체한김에 빨리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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