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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LIFE

포르쉐 디자인 PD6 라이터 개봉기 (힘들게 해외 직구 했는데 멘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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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디자인 PD6 라이터를 해외직구로 아마존에서 구입했습니다.

 

GAS 탑재 여부 때문에 항공배송 불가하다고해서 폐기당할뻔 했었는데 다행히 판매자로부터 가스가 없다는 확인을 받은 후에 겨우 배송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제 손에 들어온 PD6 입니다. 요새는 왜 요런 노란 봉투를 보면 좋은지.. ㅋㅋ

 

포장을 풀르니 이쁜 검은색 케이스가 나타납니다.

 

매트 블랙 색상입니다. 일반 라이터와 다르게 볼트로 체결되어 단단한 느낌이 드는게 마음에 드네요.

일단 튼튼해 보이기도 하고 디자인도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빼보니.. 오... 묵직합니다. 사이즈도 그리 크지 않고요. 페인팅과 코팅이 얼마나 잘 되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스가 잘 안나면 좋겠네요.

주머니에 열쇠랑 같이 가지고 다녀서 금방 벗겨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쩝..

요새 준비하는 프로젝트(?) 중에 자가 도금이 있어서... 잘 되면 요것도 싹 다 페인트 벗겨내고 금으로 도금하면 꽤 이쁘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윈드밀이 토치 라이터 원조로 알고 있는데 동일한 모양의 가스 분출구가 있습니다. 이 방식에 대해서는 라이센스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쁘고 강력한 파란 불꽃이 기대됩니다. 

켜는 방법은 라이터 한쪽을 누르면 자동으로 불꽃 나오는 부분이 열리면서 불이 붙게 됩니다.

먼지 유입도 적고 동작 한번에 켤 수 있으니 편리해 보이네요.

 


?)(*#&)(#^@_(@*_30947?????????

MADE IN KOREA?????? 네... 포르쉐 디자인에서 나오는 라이터의 생산국은 대한민국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만들었다니 좋기는 한데... 왠지 옆동네에서 만드는걸 미국에서 힘들게 가져왔다는 기분에 뭔가 멘붕의 기운이... ㅠㅠ

 

요즘 명품 브랜드들도 중국에서 OEM으로 생산을 많이 하기 때문에 한국산이 아니라고 해도 품질은 꽤 좋은편인데요.

이건 어디서 만들었는지 몰라도 가스양 조절하는 부분의 나사가 풀려있었습니다. 조립불량인 듯 한데 QC를 안하나 봐요..음...

역시 듀퐁같은 전문 브랜드로 갔어야 하는건데 괜히 어설픈 라이터로 구입했나싶기도 하네요.

 

첫 시착(?) 입니다. ㅎㅎ

가스 넣고 처음에 켜는데 잘 안켜져서 가스양 조절을 좀 해주니 이제는 한방에 잘 켜집니다. 

 

가스 충전은 영국산 뉴포트(NEWPORT)를 아주 오래전부터 애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뭔 차이 있겠어? 했는데... 불순물 함량이 낮은건지 윈드밀 아크 쓸때도 가스분출구가 막히거나 하지 않고 오래 쓸 수 있었습니다.

듀퐁 가스 충전할때도 어댑터가 있어서 가능한걸로 알고 있고, 전세계 대부분의 가스 라이터에 사용가능한 다양한 어댑터도 있습니다.

가격도 8천원 정도인데 쓰는 기간을 생각하면 비싸지는 않은 것 같네요.

 

흠.. 갑자기 정말 라이터 오덕이라도 되가는 것 같은데... 

빨리 윈드밀도 금 도금 해주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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