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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 CAMPING

파주 느티나무 그늘아래 캠핑장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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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있는 느티나무 그늘아래 캠핑장 이용 후기 입니다.

헤이리마을에 있는 요나루키 펜션에 부모님네 형님네와 같이 갔다가 저희 가족은 캠핑장으로 바로 고고씽~ 했습니다.

헤이리에서 가니 시간도 별로 안걸리고 좋네요. 

 

가는길은 네비따라 열심히 가니 바로 나오기는 하는데, 이때가 캠핑 초기이기도 했지만 위치나 진입로가 그냥 시골동네네요.

상상하던 수풀이 우거진 산속에서의 캠핑은 아니였습니다. 그냥 시골마을 동네 뒷산 느낌... 

 

어쨌든 친구가 캠장에서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도착한 캠핑장 사무실입니다.

 


사무실은 이렇게 생겼고요.

 

캠핑장 이용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캠핑장인데요. 계단식으로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습니다.

저희 자리에 갔는데 자리 표시도 확실히 안되있는건지 그냥 예의가 없는 사람들인건지 모르겠지만... 저희 자리에 차를 떡하니 대놔서 어딘지 한참 찾았습니다. -_-;

전기배선이나 데크 자리나... 뭐랄까 구획정리가 잘 되있는 느낌은 아니였었고 그냥 땅만 조금 만들어 놓은 정도의 느낌이었네요.

오른쪽에 보이는 경사로를 통해 일단 차를 올리고 짐을 내릴 수가 있었는데, 눈이 온것도 아닌데 매우 미끄러웠습니다. 경사도 심한 편이고요. 반대쪽에 다른 길이 있지만 다른 캠퍼분들의 차와 텐트로 막혀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때가 기억에 아마도 텐트 구입하고 첫 캠핑이 아닌가 하는데요. 

친구가 캠핑을 한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저희가 뭐 부족한게 있더라도 캠핑이 가능하기에.. 숟가락 얹는 기분으로 갔기에 캠장 정보도 제대로 없고 뭐가 좋고 나쁜지 구분도 좀 어려운 상태임을 감안해 주시면 됩니다.

 

저희는 트렁크에 한가득 싣고 루프백까지 가져갔는데 이놈은 트레일러를..... -_-;

친구의 코베아 이스턴입니다. 코베아 매장에 같이 가서 텐트들 구경하다가 이걸 산다고 했을 때 미친넘...이라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저도 이러고 있네요.. ㅎㅎ

직장 동료의 조언으로 어메니티돔을 구입했지만... 이날 날씨가 추워서 인지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인지.. 어쨌든 전실이 있고 서서 다닐 수 있는 이런 집같은 텐트가 조금 부러웠습니다. 

 

처음쳐본 어메니티돔입니다. L 사이즈이고요. 뭐 텐트 치는건.... 매우 쉬웠습니다. 설명이고 머고 없이 그냥 해도 누구나 알 수 있을듯한 편리함은 있네요. 

처음이라 각좀 살려보겠다고 팩도 거의다 박은 상태입니다.

 

그라운드 시트와 해바라기 매트는 캠장에서 친구한테 즉구?하기로 했었기에 바로 받아서 써봤습니다. 텐트 밖으로 튀어나온건 그저 처음이기 때문에 사이즈 가늠을 위해 일단 펼쳐놓은 상태입니다.

 

비대칭 입구가 보이시죠? 아무리해도 이놈의 입구때문에 위치 잡기가 헷갈리네요.

 

이때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에어 매트리스를 두개 펼쳐서 깔아놓았었습니다. 지금은 출렁거림(누워있을때는 괜찮지만 움직일때는 완전..별로라는...)과 수납성, 무게, 그리고 펌프의 소음때문에 지금은 방출한 상태입니다.

지금은 주문제작한 매트를 사용중인데... 좋네요.

 

전실이 넓은 이스턴에서는 이따위 난로는 있어봐야 소용없다면서 어린 애들을 위해 임대해준 태서77 입니다.

어메니티돔 전실?에 그냥 이렇게 놓고 이너텐트 입구는 활짝 열어놓고 잤는데 매우 따뜻하더군요. 어메니티돔은 스커트가 없어서 사진에 보시다시피 그냥 바람이 다 들어오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잘 잤습니다.

친구야~ 고마워~~~~ 울 애들이 니 덕분에 감기도 안걸리고 잘 갔다온거야~

 

그 외에 시설은 특별난건 없었습니다. 넓은 캠장도 아니라서 화장실도 근처에 있고 개수대 있고요.

밤에는 조금 정신나간 인간들이 시끄럽게 해서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저희도 이쁜(?) 소음 발생기가 둘이나 있는 관계로 언제 미안해질지 몰라서 조용히 있었습니다. ㅎ

 

제눈에는 이쁜 소음발생기 1호입니다.


뭐 초보라 장비도 다 없었고 구매한 거라도 한번빨리 써보자라고 해서 갔던거라 친구껄 좀 많이 써먹고 저희 가족은 그냥 찐따 붙어서 하루 캠핑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훗.. -_-

 

지금 홈피 들어가 보니 공사중으로 되어 있던데, 제가 갔을때가 정리가 다 안된 상태여서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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