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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 CAMPING

2014 국제 캠핑 페어 방문 및 지름 후기와 아들 잃어버린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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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불고구미 입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캠핑 페어를 다녀왔습니다.

 

게으른 아빠라 간만에 집사람과 애들과의 나들이었는데요.

출발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만.....

 

옆에서 하는 맘앤베이비 페어인가? 그게 1전시장인데 만차라고 2전시장(캠핑 전시장)쪽으로 가라고 

안내 하고 있네요...

킨텍스가 보인 후 여기까지 오는데만 30분은 걸린 듯합니다.

차들이 많더라고요..

 

이용하라던 2전시장 앞에서는... 만차라고 차들을 유턴시킵니다.. -_-;

이때 이제 조금씩 짜증이... 쩝..

차들 많아서 안되는건 뭐 알겠지만, 안내 좀 확실히 해주시면 안될까요..?

 

주차장에서 퇴짜? 맞은 후 아예 반대편으로 해서 들어왔더니 뒤쪽 주차장은 널널하더군요.

 

아드님 다시 원기회복됨. 카시트에 갖혀서 아주 힘들어 하셨었다는...

 

들어가는 길에 용도 한번 봐주시고... 

 

캔고루 앱으로 할인받고 할꺼기 땜시.. 사전 등록 줄에서 대기합니다.

줄서서 표 사는데만도 한 30-40분 걸린 듯 하네요.. 쩝..

 

오는길에 이미 지쳐버린 우리 가족은 롯데리아에서 햄버거와 감자튀김 등으로 먼저 배를 채웁니다.

왠지 '뭘봐~!!!' 하는 듯한 둘째 아드님... 평소 표정과 전혀 다른 뭔가 느낌 있는 사진이 찍혀있더라는.. ㅋ

 

자 이제 전시장에 들어가서 캠핑 용품들 스캔 합니다.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데 일단 편한 릴렉스 체어가 꼭 필요했고,

의자는 앉아보지 않으면 모르기 때문에 무쟈게 의자들마다 앉아봤습니다.

 

정말 전시장 가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드는건 의자들이 정말 비슷하게

생겼어도 허벅지 부분이 걸린다거나 목 부분을 못받쳐 준다거나.. 하더라고요.

 

전시장에서 본 릴렉스 체어 중 가장 맘에든건 코베아 레이 백 D 체어 입니다.

 

아쉽게도... 아직 판매 전이라 가격도 모르고, 당근 구매도 불가능 했습니다.

(웃긴건.. 다른 메이커들은 뭔가 열심히 전시장에서도 팔려고 하는데.. 코베아는.. 그냥 전시만..)

 

나름 득템이라 생각하고 현장에서 구매해버린 LED 실내 등.... 돌아와서 인터넷 검색해 보니

비슷한 물건이 쌔고 쌨네요. -_-;

버팔로에서 타프도 15만원에 팔길레 구매했었지만... 색상으로 살짝 고민하던 중...

 

콜롬버스에서 렉타 타프를 85,000원에!!! 이미 머리속에 내수압이고 폴 높이고

뭐고... 그냥 그라운드시트로 쓰는 한이 있어도 사야되!!!라고 하면서...

 

특히나 릴렉스 체어(콜럼버스 정식 명칭은 럭셔리 체어?)가 맘에도 들었었고

 

더군다나 화로대 (대) 도 32,000원!!!! 다른데들은 이미 7~9만원정도씩이던데!??

 

2IN1 테이블은 7만원!!!?? 

 

나름 물건 구매 시 매우 꼼꼼한 스타일이라 생각합니다만...

잘 모르는 분야에서 상식을 벗어난(제 기준..) 가격에 충격을 먹을 때 쯤 뭔가 상식적인

가격의 물건이 눈에 들어와서 이미 살 것들을 지르기 위한 대기 중이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꼭 뭔가 반전? 문제? 가 항상 생기는데요..

역시 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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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물건 구경에 정신 팔린 사이 유모차에서 자고 있던

첫째 아드님의 극적 탈출!!!


어디갔는지 안보임..

다른말로... 아들 분실... 애 잃어버림... ㅠㅠ

 

애 엄마 멘붕 옴...

전 또 간만에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쩝..


이 글 쓰고 앉아 있으니 애는 당연히 찾았습다만...

 

이번 주? 이번 년도?에 가장 잘 한 일은 티켓 구매할 때

애들은 별도 비용 없이 손목에 차는 티켓을 얘기하면 주더군요.

연락처와 이름을 써놓을 수 있게요...

 

막 달리기 시작할 때쯤 어느 아주 착하고 멋지고 아리따운

연인 분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울고 있는 애가 있어서 연락 했다고... ㅠㅠ

스노우피크 앞에 있다고 해서 다시 달리는데...

 

아주 웃기게도... 방송에서 전시장 운영소에서 보라색

후드티를 입은 유아를 데리고 있다고 찾으러 오라고

하더군요.

 

인상착의가 우리아들과 동일하여 순간 머리를 고속으로 회전시켰으나

전화한 시간과 스노우피크와 운영소의 거리를 계산했을 때 이동이 불가하니

좀 더 신빙성 있는 전화한 곳으로 달려갔죠.

 

에휴.... 이놈의 시키... 울다가 누나가 줬는지 사탕 하나 빨면서 있고

연인이신지 남자분께서도 같이 기다려 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멘붕온 마눌님도 있기에 고맙다고 인사만 하고

바로 다시 돌아가 버려서... 죄송하더라고요..(이 것 자체도 나중에야 생각이 들었다는.. -_-;)

 

콜럼버스 전시 부스에 다시 가보니.. 이번에는 애 엄마 분실..?

 

직원분이 오셔서 아까 방송 듣고 직원분과 같이 가셨다는 말씀...

아... 정말....


첨에 애 없다졌다고 했을때부터  콜럼버스 직원분께서 물건 주문 받으려다

애 없어졌다고하니 바로 도와주셨었는데요. 짐도 봐주시고, 한분은 애엄마랑

같이 가주시기도 하고..

 

정신 없어서 인사보다 그냥 보답?으로

물건들만 구매했는데.. 이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가출(?) 하기 전 취침모드 당시의 사진...

저 손목띠 채운게 이번년도에 가장 잘 한 일인듯 싶습니다.

정말 방송에 나온 '보라색 후드티를 입은 남자 아이...' 듣고 갈만했죠? ㅎㅎ

 

형도 나왔으니... 둘째도 일단 찬조 출연...

 

한번 잃어먹고 나니... 애들 보느라 사진은 거의 못찍었습니다. ㅎㅎ

 

암튼... 다시 원래 얘기로 돌아와서...

이 릴렉스 체어가 가장 편안하고 가장 좋았습니다.

점 찍어 놓고 돌아 다니다가 애 잃어버리는 바람에 콜롬버스에서 체어도 구매했고

나중에 아쉬워서 다시 보니 저 목 부분은 분리가 가능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보니 좌측의 사진처럼 펴지기도 하는 것 같네요.

 

요건 나중에라도 하나 사서 추가해야겠습니다.

 

집사람이 맘에 들어했던 캠핑타운?의 텐트...

전 캠프타운의 콩코드200을 찍어놔서 사이즈는 비슷하니 참고만 했습니다.

(왜 캠프타운은 전시도 안했을까요.. 꼭 실물을 보고 싶었는데.. 쩝..)

 

캠핑 페어를 방문해서... 약간의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렉타 타프

릴렉스 체어 2개(하나는 마운틴이큅먼트의 목배게?달리고 각도조절까지 되는걸로 샀어요..)

화로대 

2in1 테이블

led 랜턴

캠프 샤워40리터

에어배게 4개

구매 완료 했습니다.

 

보통은 텐트 사고 나머지를 채워넣으실텐데... 말이죠..

심지어, 차 천장 위에 올리고 다니는 루프백도 샀고, 사이드 테이블도 2개 

미리 사 놓았습니다.

 

전 반대로 이제 텐트, 그라운드시트(코스트코꺼 살까..생각중..), 티지오 매트

인텍스 or 베스트웨이 퀸 사이즈 에어매트 요 정도만 사면

기본적인 캠핑은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카드 결제일이 한달 미뤄지는 내일!! 나머지도 다 구매해 버릴지도..ㅎㅎ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자주 갈지는 하늘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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