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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 CAMPING

아이들과 즐거운 캠핑.. 루프탑이 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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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불고구미입니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야외에서의 캠핑을 생각해 보셨나요?

 

콘크리트로 둘러쌓인 사각형 네모박스안의 좁은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에 스트레스 받으며, 매일 아이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줘야하는 제 자신이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전원주택도 꿈꿔보다.. 자그마한 땅이라도 어떻게 사놓고

매주 주말농사 하듯이 매주 가서 집을 지어볼까 생각도 해보지만

쉬운일이 아니죠.

 

현실적으로 이런 경우 캠핑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년도에는 캠핑을 해보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냥 차 뒤에다가 요런 에어스트림 하나 매달고 다닐려고 합니다.

헐리웃 스타들도 많이 애용한다고 하는 모델이고, 뽀대도 ㅎㄷㄷ 합니다. 

 

제일 작은 모델의 입구에서 바라본 실내입니다. 

카펫도 좋아보이고 이 정도면 안락하게 캠핑 가능할테니까요.

 

제일 작은 모델의 외형.. 귀엽죠?? AIRSTREAM SPORT 16 Exclusive (Bambi) 라네요.

 

상제 제원표 입니다.

아.. 위에 사진들은 좀 전에 코엑스 전시회에 가서 찍어온 따끈한 사진입니다. ㅎㅎ

 

그냥 하나 구입해서 담주부터 캠핑 다니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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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 농담이죠... 저거 가격이면 차라리 시골집 하나 사서 전원주택화 하는게 쌀지도.. -_-;

 

예전에 트레일러까지 끌고 캠핑을 다니는 친구를 따라 같이 가보았지만

그 때는 애기가 너무 어린 탓에 새벽 추위를 못 견뎌고 철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실이 넓은 텐트에 파세코 난로에 BBQ 테이블에.. 정말 호텔 부럽지

않은 그런 캠핑도 가능하겠지만, 귀차니즘이 극에 달한 제 성격상

짐 싸고 풀고 하는 것 자체가 쉬워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구성을 할까

고민 중입니다.

 

두 가지 방법을 생각 중입니다.

1. 와우빅돔 or 와우메가돔 

    장점 : 설치, 해체가 다른 텐트에 비해 편하다

    단점 : 접었을 때 동그란 원형이기 때문에 SUV가 아닌이상 수납이 쉽지 않다

              바닥 냉기와 습기를 차단하기 위한 그라운드 시트 등 부가 장비가 필요하다

 

2. 루프탑 텐트

   장점 : 설치, 해체가 정말 쉽다. 차체 위에 설치되어 습기에서 해방되고, 주차만 가능하면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

   단점 : 차량에 텐트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한다. 무게 증가, 연비가 떨어지고, 아이들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사다리로 이동)

 

3. 그늘막/타프 + 와우빅돔 OR 와우패밀리

   장점 : 상황따라 조합이 가능하고, 수납 효율성이 좋다.

   단점 :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될지도...? 

 

귀차니즘을 생각하면 루프탑 텐트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만...

승용차에 실고 다니기에는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고, 경차인 마티즈는 소음과 연비를

조금 포기한다고 해도 1400 사이즈의 루프탑은 성인2, 아이2의 구성에서는 좁을 것이

예상되어 고민입니다. 당연히 가격도 한몫 하고요.

 

대략 1400 사이즈로 해서 보면 제조사마다 다르겠지만 150~250 사이는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더군요.

대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다 달면... 안쓸 때 때어내서 창고에 넣어둘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만,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텐트로는 설치/해체가 쉬운 코베아 와우 시리즈 중에서 와우메가돔이 제일 맘에 듭니다.

와우빅돔도 관심은 있지만 작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와우메가돔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접어 놓으면 동그란 모양이기 때문에 준중형인 포르테에 들어갈지 모르겠습니다.

트렁크 바닥에 들어간다고 하여도 그 위에 아이스박스등 무게가 좀 나가는걸 올려놔도

될지 모르겠고요.

(갑자기 든 생각인데, 어디 네모낳게 접히는 팝업 텐트 없나요? -_-;)

 

텐트 사이즈는 그정도면 충분할 것 같고, 부수적인 그라운드 시트나 매트같은것들은 조금 돈을

들여서 구매하면 이것도 나쁜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캠핑용품은 돈을 들이면 들일 수록 작아진다고.. -_-;)

 

와우메가돔을 구매해서, 아버님 낚시 가실때 가지고 다니시기도 하고, 저 혼자나 첫째만

데리고 캠핑가면 마티즈 천장에 묶던가 뒷좌석에 구겨넣고 가고, 가족이 다 같이 갈때는

포르테 타고 가면 될 것 같긴 한데 그놈의 사이즈가 제일 문제네요.

 

가격적으로는 루프탑 텐트 >>>>>> 와우메가빅돔인 것 같네요. 와우메가빅돔이 40만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부가적인 것들 몇 개 더 산다고 해도 60정도면 해결되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꼭 캠핑가서 텐트에서 자야된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애들이 놀다가 젖은 옷을 갈아입던

잠이 들거나 하면 눕힐 공간과, 햇빛 피할 공간 정도가 우선이라서요.

 

지금 생각에는 와우메가돔이 일단 포르테 트렁크에 들어만 가준다면 당장이라도 구매할 것

같습니다. (더 이상 고민하기에는 뇌용량이 딸려서뤼.. -_-;)

 

마침 오늘 코엑스에서 서울레져산업대전인가? SPOEX라고 전시회를 해서 가봤는데요.

루프탑도 전시를 하더군요. 음... 사진 뒷편에 보이는게 고급형(전실 있는 확장형)이라고 하더군요. 

직접 보고 나니 애들보다는 어른용인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간단모드로 가기 쉬워 보이네요.

 

아흑.. 귀가 얇아서인지 계속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고민하게 되네요. 

 

 

사실 전시회 가서.......... 루프탑도 보고 캠핑용품도 보고.... 하다가.......

정답을 찾긴 했습니다.

 

가족뿐 아니라 부모님과의 여행까지 고려해서... 합리적인(?) 정답이었지요...

 

요렇게 사면 땡~ 인데 말이죠.. 쩝..

일단 할부 견적 요청은 해봤습니다. 한달에 130정도해서 3년 정도 내면 되겠던데요? 

선수금 30% 정도 내고요. 훗...

(7인승 차에 대한 필요성이 강해서 디스커버리도 보고 그랬는데... 가격이 넘사벽.. 익스플로러 정도면 정말 저렴한 이랄가..)

 

근데... 뭐... 이거 사려면 어서 빨리 로또나 사야겠어요. ㅋㅋ

 

현실이 절 힘들게 하지만... 굳건히! 금년에는 저희 가족 캠핑을 갈겁니다!

(정 안되면 위에 트레일러까지 있다는 친구 꼬드겨서라도.. 혹은 장비 빌려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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