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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LIFE

정말 빠른 USB 3.0 메모리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사용기 (외장 USB 메모리에 가상 OS까지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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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을 쓰다보니 항상 용량 문제에 시달리게 됩니다.

 

헝그리 자동차 오너라 직접 차량 점검 및 수리를 위해 자동차 정비 메뉴얼(Workshop manual, Service repair manual)과

진단 툴(VCM), 부품 검색 (MicroCat)프로그램등을 구입했는데 이게 전부 다 윈도우에서 돌아가는 가상 VM방식으로

설치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전체 용량은 넉넉잡아서 35GB정도인데, 맥북 내장 SSD에 넣자니 사용빈도대비 용량의 압박이 너무 심하고

외장 하드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할때 복사해서 쓰자니 복사에 걸리는 시간도 문제더군요.

 

결국 잠시 Jetdrive 480GB나 900기가바이트 정도의 SSD로 업그레이드를 해볼까??라는 생각까지 잠시 갔다가

현실을 직시하고 대안으로 속도가 빠른 USB 메모리를 찾아보았습니다.

 

그간.. 100배, 200배 뭐 그런거 써있어도 크게 속도 신경 안썼었고, 지금 맥북 SD 슬롯을 통해 

보조 저장 장치로 사용하는 삼성 micro SD 메모리도 UHS-1인가 하는 규격으로 꽤 빠르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느려터져서 못쓰겠다...라고 했었는데,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는 꽤나 빠르다고 하더군요.

 

일단 써져있는건 읽기속도 245MB, 쓰기속도 190MB 입니다. 

요즘 메모리 답지않게 꽤나 큰 크기를 자랑하는데, 어떤면에서는 좀 듬직하기도 하고...

암튼 요건 내장 컨트롤러가 SSD컨트롤러라 빠르다고 어떤분이 블로그에 올려놓으셨더라고요.

전 그런건 잘 모르니까 패스...하고 PMS였던가? PMI? 아... PNY 터보 제품도 꽤나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지만 당장 '확실히' 빠른 제품이 필요했기에 조금 비싸도

신뢰성 있어보이는 샌디스크를 구매했습니다.

이 정도 속도대에는 64GB짜리가 제일 큰 용량이더라고요. 전 128GB 정도는 사고 싶었는데.. 음음...

몇년만 있어도 제 노트북 하드보다 더 큰 용량의 USB 메모리가 나오겠죠? ㅎㅎ

 

위에 스위치를 누르면 USB 단자가 튀어 나오게 되어 있는데, 작동 느낌이 꽤나 

절도있고 고급스럽습니다. 맘에 드네요..

USB 포트에 꼽으면 아래쪽 미끄럼 방지 홈 있는 부분에 파란 LED가 켜져서

작동상태를 알려줍니다.

대략 반년은 쓴 것 같은데 아직까지 맥이나 윈도우에서 문제된 적 없이 잘 인식했습니다.

 

 

속도는 정말 지금까지 사용해 본 것 중 최고입니다.

맥북에서 체크한 DISK SPEED 테스트에서는 READ 254.4MB/S WRITE 177.6MB/S 정도가 나옵니다.

내장 SSD에는 못미치지만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이 없습니다.

 

실제 파일 복사 시 디스크 속도를 보면 USB 메모리인 샌디스크에서 186.5MB정도로 읽어서 

맥북 내장 SSD에 180.2MB의 속도롤 저장 중입니다.

프로세스에 나오는 속도로 봐도 105MB 정도의 속도입니다. 엄청 빠릅니다.

 

 

24GB의 파일을 복사해도 남은 용량이 8GB는 되는데 1분 미만이 남았습니다.

뭐 그냥 후다다다다다다닥~~~~ 복사해 버립니다. 

 

Virtual machine으로 제 진단 툴들이 구동되기에 빠른 SSD에서 필요할때마다 실행시키고자 빠른 복사속도의

USB 메모리가 필요했던건데, 이정도가 되고보니... 그냥 USB에서 바로 가상 머신을 돌려도  되겠더라고요.

 

해보니 뭐....

내장 하드나 USB 메모리나 구동속도에 별다른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최대 용량과 계속 꼽고 있기에는 부담되는 크기가 조금 걸리긴 합니다만...

정말 속도만큼은 최상으로 보여서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다음에는 가성비 좋다라는 PNY TURBO 메모리 제품을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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