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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CAR

디젤차 머플러에서 녹물이 줄줄줄.... 훔... 차뽕, 튠리미티드 효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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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본가에 갔다가 차를 주차하고 보니 뒷범퍼쪽에 음식물 쓰레기 국물자국같은게 보이네요..

 

훔... 옆이 쓰레기들 버리고 하는 곳이라 그냥 그런갑다...했었는데...

 

교회갔다가 나오려는데 똑같은 자국이 또 보이네요.

요새 올뉴 카니발은 기름이 콸콸 쏟아져 내리는 동영상이 돌아다니던데.. 제 차는 뭐가 나오는건지..... -_-; 

흐음...

 

정말 우연히 같은 자국이 있는 곳에 주차할리는 없으니... 

차에서 흘러내렸다고 보는게 맞겠죠???

 

 

차 아래쪽을 봤습니다.

 

음... 뭔가 배수구가 있는 위치인건가... 배기가스 나오는 곳으로도 조금씩 떨어지고, 이 곳으로도 떨어지네요.

 

시동걸어놓고 있으면 조금씩 뚝뚝 거리면서 떨어진다는... 훔.....

 

부동액이 오래되면 녹물처럼 된다고 하던데... 냉각수가 엔진을 지나서 머플러까지 튀어나올리도 없고...

 

냉각수도 상태 괜찮은걸 얼마전 정비하면서 확인했고...

 

과연 뭘까요? -_-;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가설은 차뽕(튠리미티드)이라는 엔진 크리너를 넣고 있는데 그 효과 아닐까 하고 있습니다.

 

지금차는 포드 S-MAX라는 수입 디젤차인데요. 주행거리가 10만km정도 됩니다. 

워낙 관리가 별로 안되있었어서 하나씩 정비를 해나가고 있는데, 케미컬로는 차뽕을 쓰고 있습니다.

자동차 관리 케미컬류 중에 유일하게 직접적으로 효과 있다고 생각하는 제품이죠..

 

차뽕의 효과는 엔진내부의 카본 제거인데, 엔진 오일이 엔진내부에서 조금씩 연소가 되고, 연소 후 배기가스에도 차뽕 성분이 남아있고 그 블로우바이 배기가스가 다시 엔진 연소실로 유입되면서 또 다시 밸브등에 세척 효과를 내주고... 최종적으로 배기관 끝단인 머플러에까지 카본 세척 효과를 내줍니다...

 

사실 처음에 엔진오일에 넣는 첨가제가 잘해봐야 엔진오일 순환 라인이나 세척하지 밸브쪽이고 머플러까지 카본제거한다는게 당췌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 BMW에 넣었을때도 어느날 머플러 안쪽을 보니 검은 카본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녹이 빨갛게 보이는걸 보고서야 정말 이게 효과가 있구나 했습니다.

자동차 검사에서 배기가스등으로 퇴출된 차들에도 차뽕넣고 통과하는 경우도 많고, 특허도 나왔고, 사용한 사람들이 검사서도 올리고.. 뭐 암튼 아는 사람들은 꽤 신뢰하는 케미컬입니다...

 

얘기가 옆으로 샜는데...

결국 제 차 머플러에서 나오는 녹물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은...

 

기존 차량의 배기관에 녹이 있었다(쇠니까 녹은 당연한 것임..) 그리고 그 위를 카본같은 검댕이가 뒤덮고 있었다.

차뽕이 카본들을 제거했다. 녹이 표면으로 노출되었다. 엔진 상태가 괜찮아 지면서 매연이 없어지고 완전연소의 증거인 수증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수증기들이 물이 되어 표면에 노출된 녹에 흐르면서 기존에 축적된 녹이 물과 같이 조금씩 배출되는 중이다...

어느정도 배출이 되고나면 더 이상 녹물은 흐르지 않을 것이다...

라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혹은..........

 

차 어딘가 썩고 어딘가 구멍나서 나오지 말아야 할 것들이 밖으로 튀어나오고 있다...겠지요.. 

요건 매우 슬픈상황이 되겠네요.. ㅎㅎ

 

이번 주말에 또 상태한번 확인해 봐야겠네요.

제발 차뽕의 긍정적인 효과로 인한 현상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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