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비상용 차량 비치 용품..? (워셔액, 소낙스 레드 클리어뷰)

겨울철에 차량에 가지고 다녀야 할 비상용품은 어떤게 있을까요?

 

밤 사이 내린 눈을 치우고, 겨우겨우 빙판길을 지나 출근하다보면

앞유리에는 눈이 녹은 자국에다가 앞차에서 튀는 흙탕물 때문에

시야가 가리게 됩니다.

 

당연히 열심히 워셔액을 뿌려가면서 자주 닦아보면 예상치 못하게

워셔액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전 워셔액 한통을 항상 차에 가지고 다닙니다.......만.......

아흑... 아침에 고속도로에서 워셔액이 똑 떨어졌습니다. ㅠㅠ

고속도로는 바닥이 거의 말라서 앞차에서 흙탕물이라도 좀 튀는물로 와이퍼질도 불가...

 

어제 밤에 와이파이님 차에 있는 워셔액을 제차에 옮겨 놓으려고 했었는데...

이미 사용해 버려서 없었다는... 나름 꽤 꼼꼼하게 미리 준비할 것들은 한다고 

하는데도 매해 겨울에 한번씩 이럽니다.. 흐으..

 

다행인지 불행인지, 눈이 그리 많이 오지 않아서 어찌어찌 출근해서

주차장에 차를 대고 보니 이런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뿌옇다는...

 

 

워셔액은 없지만, 전 소낙스 클리어뷰를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바로 

워셔액 제작에 들어갑니다.

 

우선, 차에 가지고 다니는 다 쓴 세제통에 물을 받아 줍니다.

 

워셔액 주입구를 열고, 물을 넣은 후에 소낙스 레드 클리어뷰를 넣어주면 끝~

1:100의 희석비율이라 2리터 정도에 20ml 정도만 넣어주면 됩니다.

 

잘 몰랐었는데, 스파크는 워셔액 통 용량이 2리터 정도밖에 안되네요. 

이러니 금방금방 떨어지죠.. 쩝..

 

워셔액 좀 뿌려주고 와이퍼 켜니 바로 요렇게 선명한 시야가 확보되었습니다!!

 

참고로, 소낙스 레드 클리어뷰같은 제품이나, 303, 태블릿 형태의 워셔액 농축 알약같은걸

사용하시는 분들은 일반적인 워셔액을 꼭 같이 섞어주셔야 합니다.

 

희석형태의 워셔액은 동결방지액? 같은게 없거나 매우 적어서 겨울철에 워셔액이 

얼어버립니다. 저도 그래서 워셔액을 찾았던건데 없고해서 일단 채워놓은 상태입니다.

 

음... 더뷰 워셔액이나, 디아이스 제품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어떤걸 써볼까 고민중이네요. ㅎㅎ

그냥 워셔액 써도 되긴 하는데 이제 일반 제품은 왠지 한번만 써도 유막을 쫙~만들어

버릴것 같아서 꺼려진다는.. ㅎㅎ

 

알약이 편하긴 한데... 이놈의 결빙때문에 쩝...

어느분은 푸어가토 알약으로 희석해서 사용하고, 겨울철에는 남은 소주들을 모아서 사용하기도

하신다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