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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CAR

초보운전 차선변경 법! 이것만 알면 초보 운전 끝~! - 차선변경 끼어들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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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운전자 또는 사고유발자를 위한 차선변경 방법입니다.

개인적인 운전방법 이므로 맘에 안들면 하시던데로 하시면 됩니다. -_-;

 

자 그럼 시작합니다. 

드디어 생애 첫 마이카를 구입하셨나요? 오너 드라이버가 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이제 멋지게 드라이브하면 되는데요.

운전을 처음 시작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차선 바꾸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우스게소리로 차선 못바꿔서 부산까지 오로지 직진만 했다는 얘기도... ㅎㅎ

 

제가 생각하는 운전을 잘하는 방법... 바꿔 말해서 사고가 안나는 지론이 있습니다. 

주변에 차가 없으면 됩니다. 

사고가 나려고 해도 뭐가 있어야 사고가 나니까요. -_-;

 

신호대기 맨 앞에 서 있다가 총알처럼 튀어나가서 주변에 차가 없으면 1차선에서 4차선까지 그냥 냅다 왔다갔다 해도 사고는 안납니다.

뒤차 운전자들이 욕은 하겠지만요. 

(참고로 이 글에서 갑작스럽게 사람이 튀어나오거나 하는 상황들은 일단 배제하였습니다.)

 

안전하게 움직일 공간을 만들자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내가 움직일 수 있는 반경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다른 말로 그 반경내에 다른 차가 예상치 못하게 들어온다면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앞쪽으로는 안전거리 차선변경 시에는 옆쪽의 빈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차선을 변경하면 뒷차도 있으니 이 경우에는 뒤쪽의 공간도 생각을 해야되겠죠.

 

한번에 하나에 집중하자

두번째로 신경쓸 일을 최소화 시켜야 합니다.

반경 얘기 했지만, 차들이 많으면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사이드미러를 보면서 뒤차를 확인하고 도로상황을 보면서 방향지시등 키고 핸들 돌리고 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사람이 한번에 여러개 하기 힘들잖아요. 

어떻게 하면 신경쓸 부분들을 줄이냐고요?

간단합니다. 앞차와의 간격을 미리 띄워 놓으면 됩니다. 그러면 최소한 사이드미러 보면서 끼어들때 벌려놓은 거리만큼 잠시동안은 앞차 신경을 덜 써도 됩니다.

 

속도를 내자

차선을 바꾸려면 옆차선 차들의 속도보다 조금이라도 빨라야 합니다.

뭐 느리다고 차선을 못 바꾸는건 아니지만 사고날 확율도 높고 차선 바꾸고 나면 뒷차의 쌍라이트를 맞거나 클락션 소리에 당황할 확율이 높아질 겁니다.

속도를 낸다는 것은 차선변경을 좀 쉽게 할 수 있는 중요 조건 중 하나이기도 하고,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차선변경 방법

공간을 만들고, 신경쓸 일을 줄이고, 속도를 높이고... 세가지 이지만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이거 설명하려고 난생처음 그림도 그려봤습니다. 

자 본인이 운전하는 차는 A 입니다. C와 D사이로 끼어들어야 하는데요. 

당연히 C와 D 사이에는 끼어들 공간이 어느정도 있다는 전제입니다. 

 

보통 초보 운전자 분들이 잘 못 하는 것중 하나가... 

사이드미러 보면서 들어갈 틈을 찾으면서 속도가 줄어듭니다.

속도가 줄면 줄 수록 옆 차선의 차들 입장에서는 양보해 주려고 해도 급브레이크를 잡거나 해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 되어 버립니다.

이런 상황까지 가버리면 뒤차들은 빵빵거리고 난리도 아니겠죠. 

 

자... 이제 차선을 바꾸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경로를 선택합니다.

1번은 속도를 내서 C의 뒤로 붙는방법이고, 2번 경로는 D의 앞으로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어떤 방법이 맞을까요? 뒷차에 부딫칠까봐 신경쓰는 사람들 혹은 개념없는 인간들은 2번을 택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자주 보는 상황인데 C와 D 사이가 몇백미터 떨어져 있어도 꼭 D 바로 앞으로 끼어드는 사람이 있더군요.

 

제가 1번 경로가 맞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D 앞으로 끼어드는 경우 D의 흐름을 막지 않기 위해서는 가속을 해야 하는데, 이미 달려오고 있던 차 앞에 끼어들면서 그보다 더 빨리 가속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끼어드는 순간에 D차량이 가속중일 수도 있거든요.

그보다는 오히려 속도를 낸 다음에 악셀에서 발을 떼거나 브레이크를 살짝 잡으면서 속도를 조금 줄이는 방법이 앞쪽에 대한 대응도 가능하고 속도(흐름)를 맞추기도 쉽다고 봅니다.

 

제가 차선 변경 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1. B와 거리를 약간 벌려서 차선변경을 준비한다 
  2. 옆 차선에 들어갈 공간이 있는지 확인한다 
  3. 속도를 옆 차선보다 높여서 최소한 D차량보다 빠르게 속도를 낸다
  4. 쭈욱 B차량쪽으로 가다가 C의 뒤에 붙는 기분으로 속도를 낮추면서 차선을 변경한다 
  5. 차선 변경을 완료하였다면 가속페달에서 발을 잠깐 때는 정도로 다시 C(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제가 계속 속도 얘기를 하는데, 오해하실까봐 부언하면 속도는 빠르다고 해봐야 옆차선보다 5~10km 정도 빠른 수준을 얘기하는겁니다.

2번경로인 경우 D의 입장에서는 갑자기 보이지도 않던 곳에서 차가 달려와서 바로앞에 끼어들어오는게 되버리거든요. 대각선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공간도 훨씬 더 많이 필요로 해서 D와 마찰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1번 경로는 비슷한 속도대에서 거의 직각으로 C,D사이에 들어가는 방식이라서, 최소한의 공간만 있으면 됩니다.

내차 길이보다 앞뒤로 약간의 안전거리정도만 있어도 차선변경이 가능하죠.

때문에 속도를 우선 높였다 조금 줄이면서 맞추는 식으로 옆차선과 속도를 맞추면 공간도 많이 필요없고, 동시에 옆차선 D 차량입장에서도 앞에 차가 들어오려고 하는구나라는 인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깜박이(방향지시등)은 켜야겠죠?

 

단지 이런 방식으로 모두 다 갈음하기에는 도로 상황이 너무 다양합니다만... 기본적인 원리(?) 정도로 이해하시면 운전에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마루타로 제 마눌님 운전을 이렇게 시켜봤는데 지금은 나름 잘 하는걸로 봐서....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ㅎㅎ

 

그전에는 옆차선과 우선 속도를 안맞추고 깜박이만 키고 세월아 내월아 하고 있어서 시간이 갈 수록 점점 차선 변경이 어려웠었거든요.

 

흐름에 맞춰서 타 차량에 피해주지 않고 안전하게 차선 변경하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그냥 속도 안맞고 공간도 안나오고 하면... 그냥 차선변경 포기하고 직진하세요. 간혹 좌회전이던 우회전이던 해야하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무리하게 하는 분들이 있으신데... 아무리 바쁘고 급하다고 해도 사고안나고 조금 돌아가는게 훨씬 더 나은 선택일 겁니다.

 

그럼 오늘도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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