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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

집사람의 흔한 저녁 안주~ 감자탕!! 요리 잘하는 마눌님을 둔 덕분에 살 빠질 날이 없습니다. 손도 커서 먹다가 양이 모자란 적이 결혼생활 중 한번이 없는 정도니.. -_-; 술을 자주 먹지는 않지만, 가끔 술이 땡길때가 있는데 집이 멀다 보니 술자리 잡기가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전에 퇴근하면서 집사람과 통화하는데 술이 땡긴다고 했더니 감자탕을 만들어줬네요. (원래는 반찬?이었을 듯 하지만 안주로 급 변경...) 맥주 한캔에 감자탕과 김치~ 아흥... 맥주 두어캔 먹은 것 같은데 집에서 먹었더니 아주 알딸딸 해집니다. ㅋㅋ 고기는 많이 있으니 맘껏 먹을 수 있지요. 이날은.. 맛은 괜찮기는 했는데 감자탕에 녹두를 마지막에 넣었더니 국물이 너무 끈적하게 되버렸습니다. 쩝... 탕이라기에는 좀 끈끈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간만에.. 더보기
그 사람은.. 그저... 속으로 울음을 삼켰습니다... 지킬 것이 있었거든요. 휴우....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것처럼... 마누라 얘기는 실화이나 실화로 말할 수 없는 관계로... 나름 적절한 비유로 픽션(?)으로 써봅니다. 어디까지나 실화를 바탕으로한 소설 정도로.... 혹은 어디선가 아는 누군가에게서 들은 얘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어딘가에... 힘들게 살아가는 가장이 있었답니다... 그 가장은 애 셋의 아빠였죠. 그 가장의 아내는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기에, 가장은 가정형편이 어렵더라도 내색하지 않으면서 아내가 걱정같은건 모르고 항상 밝게 살기를 원했습니다. 다른 집들은 소위 맞벌이라 불리는, 남편과 아내가 모두 같이 일하는 집들을 보면서, 서로 같이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걸 보면 가끔 부럽기도 했습니다. 본질적으로는, 금전적인 .. 더보기
내가 집사람을 사랑하는(같이 사는) 이유 결혼하고 벌써 애가 셋인데 아직까지도 낮간지러워서 집사람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도 제대로 안했던 것 같습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사랑'이라고 하는게 뭔지 아직도 모르는 것 같기도 하네요. -_-; 요즘들어 가족에 대한 생각이 조금 많아지기도 하고 해서 오늘은 마눌님에 대해서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제 생각에 저는 활발하고 사교성좋고 가정에 충실하고 책임을 다하고... 그런것과는 꽤나 거리가 먼 성격입니다. 오히려 은둔형 외톨이에 가깝고 집에 박혀서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사람들 사이에 끼는 것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주변에 누군가 있는 것 자체를 매우 불편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게 가족이라도 말이죠. -_-; 문득, 그런데 어쩌다 결혼을 하고 벌써 애가 셋일까... 어떻게 내가 이런 환경..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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