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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사춘기

엄마 나 칼로 찌를거야? 나 죽어? 엄마 나 칼로 찌를거야? 나 죽어? 엄청 섬뜩하고 무서운 말이죠? 근데 이게 저희 애기 입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나온 말입니다. 지금도 참 뒷골이 선선해지는 말인데 사연은 이렇습니다... 엄마가 아침에 요리하고 있는 와중에 첫째(이제 5살..이제 만 4세가 되는..)가 좀 위험한 짓을 했고, 엄마가 하지말라고 했더니 애 입장에서는 엄마가 칼을 들고 있고, 말 안들으면 혼난다라는 생각이 합쳐진 모양입니다. 혹은... 거의 99.9% 뽀로로, 또봇, 카봇, 디보만 화면에 나오는 TV에... 0.1% 나왔던 영화 속 장면을 기억해서 일까요? 자기가 어떻게 혼날지가 궁금했던건지... '엄마 나 칼로 찌를거야?'라고 되뭍는데 순간 정지가 되더군요. -_-; 요런놈 입에서 갑자기 상상도 못한 말이 튀어나오니 당황하지.. 더보기
5살 유춘기(유아 사춘기) 아들 대답에 빵 터짐.. 말이 늦어서 조금 걱정했었는데 이제는 하루하루 말빨이 늘어나서 걱정인 아들 얘기입니다. 5살... 남자애.... 거의 아빠 엄마를 초죽음으로 몰고가는 질풍노도의 시기인 5살! 흔히 말하는 유춘기(유아 사춘기)를 겪고있는 사내 아이죠... 약간 요런 느낌? 이제 말을 못 알아 듣는것도 아닌데 하지 말라고 안된다고 해도 쓰윽 눈치보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건 어떻게든 하려고 합니다. 반항하는 시기인 듯..한데 하두 말을 안들으니 힘드네요. 근데 요놈이.... 엄마가 넌 왜 그렇게 청개구리 짓만 하냐~라고 했더니 하는 대답에 또 빵 터졌습니다. 아주 명량한 목소리로.. 나는 개구리가 아니예요~ 방구 아저씨예요~ 대체 방구 아저씨는 뭘 보고 얘기하는지 모르겠지만, 엄마 아빠는 답답해서 속 터지게 해놓고... 자기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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