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와 6플러스 한손 그립, 크기 비교

이제 주변에 아이폰6와 6플러스 사용자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출시하자마자 6는 몇개 보이던데 6플러스 첫 사용자가 나타나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당연히 신제품 이기 때문에 당연히 빠르고 당연히 좋습니다만...

애플답게 실제로 쓰기에 좋을지 한번 보고 싶었거든요.

 

아이폰6 입니다. 이게 커진건가?? 싶을 정도로 별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실제로 잡아보면 두께가 얇아지면서 화면이 커진 만큼 불편해지는게 상쇄되는 것 같습니다.

화면이 커지면서 전체적으로 사용성도 좋아진 것 같고요.

탐나더군요... 

 

이번엔 아이폰6 플러스 모델입니다.

한손으로 잡아보니... 음... 큽니다... 이게 갤럭시 노트인지 아이폰인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홈버튼 더블 터치 시 화면이 아래로 내려와서 한손 조작 가능합니다.

근데... 가능한 것과 자연스러운 것은 다르다는 생각이네요.

아이폰 6 플러스는... 그저 가능한 것 입니다. 

 

확실히 화면이 크니 참 이것도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하고 봤습니다.

넓은 화면의 아이폰이라.. 왠지 더 활용도를 높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요.

 

결과는... 그냥 큰 아이폰일 뿐입니다. 

사용하기 어렵고 영화보거나 할때나 좋은 큰 화면의 아이폰입니다.

특별히 큰 화면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느낌도 없고 돋보기로 크게 보는 기분이라

아이폰 효도폰 버전인가 싶었네요. 

다만 아이폰6+는 부모님에게 그 동안 추천드리지 못한 부분이 사라져서 좋긴 합니다. -_-;

 

결론은 한손 조작은 아이폰6나 6플러스나 모두 가능합니다.

활용도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라면 아이폰6가 훨씬 활용도에서도 강점을 보일 것같습니다.

 

근데....

현 시점에서만... 아이팟, 아이폰4S, 5 , 아이패드 3, 아이패드 미니, 맥 미니, 맥북 프로까지 쓰고 있는

어느순간 애플빠 소리 들어도 이상하지 않게 된.... 사용자로서....

더 이상 애플 제품을 구매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전만큼 혁신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근본적으로 애플이 아닌 삼성 제품을 보는 기분이 계속 들거든요.

스펙따위 신경 안써도 되고... 늦더라도 확실하게... 뭔가 애플이라서 달랐던 부분들이

이제는 그냥 그런 수준이 되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ios나 os x 업데이트도 할 때마다 이전과 다른 버그들에 조금씩 조심스러워 지고요.

 

앞으로는 예전의 애플을 닮아가는 삼성 제품도 고려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