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 체크 앱 Zepp Golf 센서 (아이폰 광고에 나온 웨어러블 디바이스! 주말골퍼는 완전 주목!)

골프는 잘 치고 싶다!!

전에 아이폰 광고를 보는데 확 관심이 가는 장면 하나가 있었습니다.

골프 스윙을 체크하는 앱이었는데, 비주얼도 그렇고 꽤 이뻐 보이더라고요.

노란빛을 띈 녹색(연녹색인가.. 색약이라.. -_-;)의 네모난 센서를 장갑에 끼워놓고 블루투스로 아이폰과 연결해서 스윙 데이터를 분석하고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진짜 세상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센서 하나하고 이제 누구나 들고다니는 스마트폰이 결합되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네요.

아이폰 광고에 나온 골프 제품으로 찾아보니 Zepp golf라는 장치였습니다.

저 화면에 나온 골프 스윙 궤도.... 제대로만 나온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이게 첫 제품은 아니고, 전에는 하얀색의 골프센스(GolfSense 3D)라는 스윙체크 센서도 있었던 듯 한데 너무 커보였습니다.

Zepp Golf는 작고 깔끔해 보여서 찾아보니... 가격이 $150불 정도 되었습니다. 한국돈으로하면 대략 17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을 듯 한데.. 음... 과연 얼마나 가치를 할지는 모르겠더라고요. 

 

일단 아이폰 앱스토어 (App store)에서 zepp으로 찾아보니 이 센서는 골프 스윙뿐만 아니라, 야구 스윙, 테니스 스윙까지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는 센서였습니다. 

마운트만 바꿔주면 다양하게 쓸 수 있겠더라고요.

 

일단 Zepp golf 앱 자체는 무료로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한글도 제공이 됩니다!

 

 

아이언, 드라이버별로 설정할 수 있고, 각각의 모든 스윙 데이터를 수집하여 점수로 표시해 줍니다.

점수는 프로의 스윙과 비교하여 일치하는 수준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2번째 화면에서는 스윙 궤도를 보여주는 건데요. 마찬가지로 프로의 스윙 궤도와 내 스윙 궤도를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세번째 화면은 각각의 수치를 보여주는 건데요.

스윙 점수, 백스윙과 다운스윙 템포, 클럽 스피드, 클럽 플레인, 핸드 플레인, 백스윙각도, 손목 속도, 힙턴 각도까지 나옵니다. 

 

정확도가 문제가 되긴 하겠지만 완전 땡기네요.

골프 치시는 분들이라면 제 마음 좀 이해해 주시지 않을까 하는데...

 

내가 지금 제대로 치고 있는지, 뭐가 잘 못된건지.. 동영상도 보고 강좌도 보고해보지만 당췌 알수가 있어야죠..

한번 1:1 레슨하는 곳에 가볼 기회가 있었는데 뒤에서 카메라로 찍어서 프로가 알려주는데 제가 생각하던 스윙 각도와 실제 각도는 상당한 차이가 있더라고요. -_-;

저는 위로 치켜드는 느낌인데, 실제로는 완전 뒤로 빠지는 스윙을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게 레슨 돈도 돈이고 매번 갈 시간도 안되고, 왠지 골프는 프로들한테 굽신거리면서 배우는 것같은 그런게 좀 있다보니... 매번 내가 어떻게 치는지 보고 싶은데 볼 방법이 없더라고요. 뒤에 카메라가 있는 연습장도 가봤는데... 화면상으로는 아무리 느리게 해도 이게 맞는지 틀리는 지도 모르겠고...

요새는 골프존도 GDR이라는 시스템으로 완전 상세한 스윙 데이터로 분석도 해주고 레슨도 해주는 것 같은데... 

할인쿠폰도 있어서 한번 가볼까 했었는데 이 마저도 주말 골퍼(주말 스크린 골퍼?)는 가보기 쉽지 않더군요.

 

그랬었는데!!!!! 이렇게 간단히 모든걸 알 수 있는 센서가 있었다니 지름신이 안올 수 없죠.

 

그렇죠? 안올 수 없겠죠?

 

그래서.... 질렀습니다. -_-;;;;

 

IOT(사물인터넷) 웨어러블 스마트폰! 요새 키워드가 되는 것들의 총집합이라 할 수 있는 골프 센서라니! 

(그냥 마구 갖다붙인거니... 너무 따지지는 맙시다..ㅋㅋ)

 

뭐 암튼... 이제 막 센서 연동을 끝내고 맨손으로 스윙한번 해봤는데.. 

오오!!!! 이거 스윙 애니메이션 나오는거 보니 완전 괜찮습니다.

바로 제 골프 스윙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네요.

위에서 말한 백스윙이 너무 뒤로 빠지는 것과, 백스윙 시작 시 너무 뒤로 쭉~ 땡겨서 빼는 것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그것도 앞, 뒤, 위 각각의 각도에서 체크되고, 골프채의 스윙 플레인, 손 위치도 보여주고요.. 완전 감동이네요.

 

골프채까지 제대로 들고 미세조정까지 하고서 다시 해봐야 겠지만....

이제 막 백돌이를 벗어난 제 핸디가..... 조만간 80언더도 노려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움하하!!!!

그냥 일반 평범한 직장인 정도에 단순한 취미로 필드보다 스크린에 자주 가는 수준이라면...

큰 비용 들이지 않고 개인 레슨 받는 듯한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후기는 주말에 얼른 쳐보고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ZEPP GOLF! 아직까지는 완전 마음에 듭니다.

 

앱스토어에서 앱이라도 먼저 다운로드 받아서 한번 설치해 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