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E39 5시리즈 사이드 미러 교체 DIY

안녕하세요. 안산의 불고구미 김세호군입니다.

오늘은 아예 그동안 하고싶었던 DIY하려고 아예 휴가까지 내놓고 오후 내내 DIY만 했네요.. ^^;

먼저 아시는분들은 다 아시는 사이드 미러 방법 올립니다.

너무 잘 아시는 내용이라 그런가 막상 찾을려고 하고 또 자세한 정보가 없더라고요.

문짝 뜯는것도 잘 모르고 그냥 무작정 해보느라 약간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필요 공구는 십자 드라이버 , T30 별렌치, 주걱?이면 됩니다~

사진 보면서 설명 드릴께요~

자~ 오늘 뜯어야 할 문짝입니다. 창문은 미리 다 내려놓고 작업했습니다. 나중에 배선 걸리적 거리지 않게

미리 메인 스위치 빼서 배선들 다 빼놓고, 트림 아래쪽에 안내등(?)나오는것도 미리 빼놓는게 나중에 편합니다

둘 다 주걱같은걸로 빼내면 그냥 빠집니다.

문짝을 뜯기 위해서는 볼트를 두개 풀어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문 열면 나타나는 바람나오는 구멍쪽 한개와

도어 손잡이 부분에 십자 드라이버로 열 수 있는 나사가 있습니다. 첫번째 바람구멍 쪽 나사입니다.

공기 막는 저 동그란 부분은 그냥 손으로 젖히시면 됩니다.

두번째 손잡이쪽 입니다. 저 동그란 커버를 밑에 홈에 조그만한 일자 드라이버등으로 제끼시면 바로

나사가 나타납니다. 참고로 전 스위치는 미리 예전에 전동접이 버튼이 있는걸로 바꿔놓았었습니다.

메인 스위치는 옆 부분을 넓직한 주걱같은걸로 들어내면 그냥 들립니다. 별도로 나사같은건 없습니다.

요즘 제가 애용하는 주걱(?)입니다. 나사 두개 푸르고 나면 저렇게 테두리를 따라 똑딱이? 같은걸 빼내줘야

합니다. 일단 주걱같은걸로 하나만 이라도 떨어지면 나머지는 손으로 잡고 힘으로 당기시면 우두둑~하면서 다 빠집니다.

양옆과 아래부분이 다 떨어지면 그 다음에는 위로 들어올려서 빼내 주시면 되겠습니다.

빼내고 보시면 위쪽은 거치대 같은것에 도어트림이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트림을 뜯어낸 모습입니다. 잘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손잡이 바로 아래 부분에 시커먼 네모난 물체가

있습니다.

한번 잘못 조립하면서 알게 됐는데, 저 부분에 시커먼 부분을 빼내서 트림 안쪽에 끼워넣어야 합니다.

그러고 다시 장착하실때는 저 부분도 맞춰서 밀어넣어주시면 됩니다. 저걸 생각 못해서 조립하는 내내

뭔가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었습니다.

음.. 뭔가 오디오 관련 모듈인것 같습니다. 오디오 신호 분배 해주는 부분인듯... 저 하얀 부분은 전 비어있던데

무슨 용도인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ㅎㅎ 참고로 ECM 기능이 있으신 분들은 이 부근을 보시면 2핀만

연결되는 잭이 따로 있습니다. 거기에 꼽으셔야 ECM이 작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아직 ECM은 제대로 동작하는걸 못봐서...)

사이드 미러 볼트를 풀어낼려면 유리 테두리쪽에 시꺼먼 프라스틱도 때내야 합니다.맨 밑 부분부터 위로

들듯이 빼면 빠집니다. 역시나 별도 볼트 같은건 없습니다. 철판 부분에 조그만한 동그랗고 시커먼 부분

보이시죠? 저기에 살짝 끼워져 있습니다. 전 그냥 들어올려서 뺐습니다.

사이드 미러는 별나사 3개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T30짜리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육각렌치 4MM짜리로도 걸리긴 합니다만 나사가 빠가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전에도 누가 사이드 미러 분해를 했었던거 같은데 대체 뭘로 했는지 나사산 상태가 별로 였습니다.

사진은 별렌치를 못찾아서 육각렌치로 했었는데 하나가 빠가난것처럼

안돌아 가서 아... X됐다 하는순간 육각렌치 찾아서 겨우 풀었습니다. ^^;

사진상의 나사 하나 푸르시고 스피커를 밑에 쪽으로 당기시면 스피커가 분해됩니다.

혹시나 해서 찍은 메인 윈도우 스위치 입니다. 세개의 잭으로 되어 있고, 두개는 일반적인 BMW의 잭 형태이고

하나는 옆으로 당기게 되어 있습니다. 전 살짝당겨놓고 일자 드라이버로 밀면 빠지더라고요.

사진상에서 제 손쪽 방향에 젤 크게 나온 놈입니다. 슬라이딩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스피커를 빼내시면 바로 나사 하나가 더 보이는데 사이드 미러 분해가 안됩니다. 뭔가 더 있지

않을까 해서 차아보니 여기 숨어 있습니다. 역시 풀어주세요~ 요것만 풀면 분해가 됩니다.

기존 사이드미러를 탈거하고 새걸로 교체하는 모습입니다. 사이드 미러쪽에 삼각형 고무 가스켓? 몰딩?

잘 챙겨서 껴주는거 잊지 마세요~ 다시 조립은 분해 역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고무 부츠 부분은 차 안쪽으로 튀어나오게 밀어넣고 바깥쪽에서 고무부츠를 살짝 당겨주면 딱 고정이 되네요.

조수석 트림 뜯고 본 모습입니다. 조수석쪽은 모듈이 따로 있네요. 스위치는 그냥 스위치 역할만 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가 지금 손에 들고 있는 두가닥 짜리 배선 커넥터가 ECM 입니다.

(요건 아직도 명확하진 않습니다만... 잭이 여기밖에 연결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_-;)

기존 미러(위)와 교체한 미러(하) 입니다. 사이즈가 비슷한줄 알았더니 같이 놓고 비교해보면 이번에 교체한게

더 큽니다.저 삼각형 부분도 피아노블랙처럼 도장이 되어 있는 차이도 있습니다.

ECM이 되는 미러라면 이렇게 12핀짜리말고 두가닥 배선으로 커넥터가 하나 더 있으실 겁니다.

다시조립하면서 주의점입니다. 사이드미러 가은거 교체하고 풍절음이 난다거나 하는 문제가 생기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저도 소음이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조립하다보면 사진상의 드라이버 대놓은 부분처럼

조금씩 아구를 맞쳐줘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진에 드라이버가 가르치는 고무 부분이 원래는 검은

프라스틱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줘야 하는건데 튀어나와 있네요.

문짝 뜯으시면 저 연결하는 핀이 부러지는 경우가 생기실텐요. 저도 하나 부러뜨려먹고 하나는

부러져 있었는데 옛날 생각나서 예전 부품 뒤져보니 있어서... 가져다 비교했더니 동일한 사이즈 입니다.

앞에 핀은 조금 다를지 모르겠는데 제가 보기에는 사이즈 완벽 동일 입니다.

차이는 아래쪽을 보시면 현대는 그냥 밀어넣어서 끼게 되어있고 BMW는 우측(순정 도어 핀?)처럼

맨 아래 부분이 살짝 파여 있습니다. 저정도 사이즈로 살짝 잘라 주셔야 트림쪽에 새로운 핀을 꼽을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잘라놓고 한쪽 끼우고 나사돌리듯이 하면 넣을 수 있더라고요.

어쨌든.... 접힙니다.. ^^; 교체 후 이전 사이드 미러는 열선 동작이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헷갈렸는데 요번에는

바로 따땃함이 느껴집니다. ECM만 잘 동작하면 저에게는 최상의 선택이 될 듯 합니다.

아.. 근데 아무래도 중고라 접히고 할때 소음이 좀 있고 약간 뻑뻑한 느낌이 드네요.

사진은 황사의 영향으로 비 한번 맞았더니 저렇게 되었습니다. ㅎㅎ

외관도 살짜쿵 상태가 안좋습니다. 일단 세차부터 하고 기스 살살 없애봐야겠습니다.

어쨌든 동작은 하니 사이드 미러 교체 완료~ 입니다.. ^^;

아.. 그리고.... 스피커.... 음질... 뜯어서 하나하나 들어보니... 참.... 허접하네요..

사진도 많이 찍어가면서 한다고 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자세히 못찍었네요.

소요시간은 전 2시간 저도 걸린 것 같은데... 그냥 빨리하면 1시간 정도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모쪼록 참고하셔서 즐건 DIY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