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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LIFE

애들아.. 아빠도 좀 쉬자.. 애들 있는 집이면 다 공감가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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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다는 것은.......

 

그 이전의 젊었던 시절과 부모가 된 후로의 삶으로 나눠지는 기점인 것 같습니다.

 

육아가 참 쉽지 않죠...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엄마들이 집에서 매일 청소만 하는건... 치우면 5분도 안되서 원복이랄까요?

잠깐 눈좀 붙이려는데 아이 울음소리에 깨어보면 이런 것도 역시나 흔한 장면.... 

 

보통 결혼하면 20대 중반에서 30대 초중반 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주 오랫동안 나만의 기준,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오다가 갑자기 그 모든게 바뀐다고나 할까요...

 

막연히 애들을 낳으면 귀엽고 이쁘고 좋겠다...라는 생각도...있긴 했었고... 에휴 그거 어떻게 키우냐... 생각도 있었지만....

그 생각들 역시 아이를 낳기 전에 하는 그냥 그저 단순한 생각일 뿐이었던거죠. 

뭐랄까... 꿈에서 한 생각이랄까... 전생에서 했었던 생각이랄까? 

암튼 완전 다른 시절의 얘기가 되어버렸습니다.

확실하게 깨닳은 것은....

 

주말에 쉬다가 인중에 니킥을 맞았을때죠.. -_-;

 

그것도 아주 간만에 주말의 잠깐의 휴식을 취하려고 하던 찰라...

어떠한 예고도 없이 바로 사랑스런 아드님께서 달려와서 인중에 니킥을 먹였더랬죠...  

 

그뿐일까요....

평소에는 그래도 사전 동작(?)이라도 있어서 하다못해 마음의 준비라도 하는데...

대비도 할 수 없게 그냥 지나가는 듯한 페인트 동작 후에 급격한 방향전환과 함께한 박치기는.. 아빠 눈탱이를 밤탱이로 만들어서 한두주 동안은 회사에서 마눌님과의 사이를 의심받게 만들기도 했었고요...

 

그래도 가끔(?) 하루에 5분정도 하는 이쁜짓에 아빠들은 또 회사로 발걸음을 옮기는거겠죠..? 

그렇게 쳐다보면 혼내기 어렵단 말이닷... 

 

아흐... 정말 산속 깊은 곳에 들어가서 조용히 몇일이라도 쉬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해 지는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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