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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봇

애가 말이 늦어서 잘 못했었는데 갑자기 말문이 트인 이유 크흑... 그저께 첫째놈한테 엄마말 잘듣고 밥 잘 먹으면 또봇 X 사줄께~라고 했었습니다. 물론 단서도 있었죠... '다음달에...'라고요. 이미 또봇은 Y,Z,R,쿼트란,D... 또 뭐드라... 거의 다 사줬는데 X가 없었거든요. 그냥.. 그저... 한 말인데... 이게 타이밍을 잘 못 잡았나.... 다른 건 그리 잘 까먹고 하던 애가..... 잊어버리지도 않네요. 어제는 일하고 있는데 집사람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뭔 일이있나 해서 받았더니... 와이프가 아니라 첫째가 전화를 했네요. 이제 5살인데 말이 좀 느린 편이라, 전화해봐야 대화도 잘 안되는 수준입니다. 요즘에 좀 급격하게 방언(?)이 터져서 말이 확 늘기는 하더군요. 그랬던 넘이 전화하더니 아주 또박또박 말합니다. "아빠 또봇 X 샀어?"라고.. 더보기
어른눈에는 안보이는 뭔가가 있는걸까...? 어른들 눈에는 안보이는 뭔가가 애들 눈에는 보이는걸까요? 애를 낳기 전에는 나는 애들 키울 때 뽀로로같은건 안보여주고 키우겠다라고 생각했었지만, 막상 현실은 밥한번 조용히 먹으려고 할 때나 차에서 우는 애들 달랠때는 뽀로로만한게 없어서 매우 유용하게(?) 고맙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OTL 이제 첫째는 좀 컸다고 뽀로로에서 벗어나서 또봇정도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뽀로로는 애들한테 마약과 같은 뭔가가 있나봐요. 뽀로로 하나 틀어놨다고 두 놈이 다 저 자세로 꼼짝도 안하고 뭔가에 홀린듯이 보고 있네요. -_-; 서있는 자세하며 표정하며 완전 빠져들어서 저러고 있길레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ㅋㅋ 요놈들 너무 TV만 보면 안된다~~~~~ 더보기
또봇 쿼트란 최저가 5만원대!!!! 아들에게 사랑받는 아빠로... -_-;;; 안녕하세요. 불고구미 입니다. 오늘 점심 먹다가 갑자기 직장동료가 또봇 쿼트란 할인한다고 알려줘서 바로 구매했네요. 이것이 쿼트란!! 언제부터인가 아들이 또봇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하나하나 사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벤트처럼 가방에서 꺼내주기도 하고, 집으로 배송을 보내기도 하고, 마트에 가서 사 주기도 했는데요. 점점 이게 뭐하는 짓인가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쩝.. 이제 아빠 가방은 또봇이 나올 수도 있는 가방이고 회사는 또봇을 사러 가는 곳이고... 마트에는 또봇이 있고... 뭐 그런식으로 생각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퇴근해서 들어가서 첫마디가 "아빠 또봇 사왔어~?"이니까요. 전화하다가도 또봇 안샀다고 하면 관심 끊고 휑하니 사라지는 아들내미를 보면서 참 씁쓸하기도 한데.. 그놈의 또봇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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