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근처 일식 식당 천상 식사기~

강남역 근처 맛집을 찾아 여기저기 다녀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일식으로 한번 가봤습니다. 

점심이라 회를 먹은것도 아니라 일식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네요. ㅎㅎ

 

위치는 강남역 바로 옆쪽 건물 지하 1층입니다.

8번 출구던가? 삼성전자 뒷편입니다.

 

회를 좋아하지도 않고 참치회는 더더욱 안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여의도에 있는 텐까를 숙대입구있을 때 가본 이후로는

술이 땡기면 완전 사시미, 참치에 꽂혀 있어서.. 

강남에도 괜찮은 곳 있을까 하는 기대가 좀 있었습니다.

 

점심에는 요일별로 할인을 해주는 모양입니다. 

가츠동이 8천원이네요.

 

 

좋아라하는 조용하고 약간 아늑한 느낌입니다. 규모도 작지는 않아보이더군요.

입구 바로 우측의 룸은 아니지만 조금 작은 바에 앉았는데 왠만한 작은작은 이자까야 정도의

공간이더라고요. 

안쪽으로 테이블인지 룸들인지 식사할 공간이 더 있었습니다.

 

사케들은 가격이 어떤가 보려고 했었는데 메뉴에는 안나와 있더라고요.

음... 갑자기 텐까가 생각났습니다. 싱싱한 사시미에 시원한 사케한잔~ 크흐~

 

여의도 텐까는 정말 가깝기만 했으면 매일 갔을 겁니다.

 

 

 

점심 메뉴로는 카레 3종이 추천메뉴로 올라와 있어서 시켜봤습니다.

가츠 카레였던가? 시켜봤는데 음.. 처음 본 비주얼은.. 고기가 뭐이리 얇어!!!

였는데요.... 사진으로도 그렇죠??

 

근데 옆으로 살짝 돌리니 기대했던 두툼한 돈까스 였습니다. 

맛은 뭐 그럭저럭... 뜨끈한 카레도 아니고 확 맵거나 뭐 그런 특색 있는 카레가

아니라서 그냥 말그대로 카레소스에 돈가스 찍어먹는 느낌이었네요.

 

같이 나온 미니 우동... 맛은... 그냥 그냥그냥...

 

벽면 포스터에 엄청 맛있어 보이는 오징어 메뉴가 있어서 시켰지만...

대실패....

사진과 다른 그냥 마른 오징어를... 반건조 오징어로 만든듯한...

레몬 상태도 보시다시피 약간 마른게... 별로죠?

 

그냥 점심 한끼 때우는 정도로는 분위기가 좋아서 괜찮겠는데 제대로

술 한잔 하거나 하기에는 좀 부족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