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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CAR

에어컨필터 교환도 못하는 수입차 정식 서비스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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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필터 교체

왠만해서는 자가정비를 하는데, 서비스센터에서 다른 작업 하는김에 에어컨 필터 교체를 했습니다.
매번 비전문가에 노가다 정비를 하는 내차에 좀 더 고급스런 전문가의 손길을 느끼해 해주고도 싶었고요.
당연하게도 서비스센터에서의 에어컨필터 교환 비용은 공임비 별도에 필터값만 3만원 정도 줬던거 같습니다.

에어컨 필터 하나 똑바로 작업 못하는게 정식이라고?


에어컨 필터 교체 주기가 도래해서 자가정비를 하는데..
에어컨 필터 껴져있는 모습이 불안불안하네요. 찌그러져서 안쪽으로 박혀 들어간 모습입니다.
그냥 끝에만 좀 눌렸겠지.....라는 희망을 가졌었으나...


빼보니 이따위네요...
아예 뒤틀어서 억지로 그냥 쑤셔 넣어놨습니다.
외부 공기가 틈사이로 다 그냥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작업을 해놨습니다.
정식 서비스센터면 필터 교환도 정석대로 매뉴얼에 맞춰서 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했었는데 무리한 기대였나 봅니다.
매뉴얼은 고사하고 애들을 시켜도 이렇게는 안하겠네요.

수입차들 에어컨 필터 교환하기가 쉽지 않은 차종들이 있고 제 차도 그냥 제끼고 넣고 빼고하는 수준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작업이 너무 어려운 차종도 아닌데 말이죠.
이건 작업 조금이라도 간단하게 하려고 볼트 몇개라도 덜 풀고 하려고.. 작업공간 안나오는데 억지로 작업한거거든요.

자가정비 DIY를 포기 못하는 이유

이렇게 에어컨 필터도 제대로 못하는 서비스센터가 돈은 제일 많이 받습니다.
이제 왠만하면 맡겨서 몸좀 편히 살아보려고 했었는데 계속 이런일들이 생기네요.

역시 서툴고 문제가 생기고 몸이 고생되더라도 직접 하는게 제일 속편한 것 같습니다.

아.. 단순히 필터 하나만 보고 이러는건 아닙니다.
시트로엥 강남 서비스센터!!!(지금은 없어졌습니다. 과천에 있는 강남 서비스센터 아니예요.) 타이밍 벨트 교체하고 대시보드 안쪽에서 잡소리같은게 계속 들려서 어디 배선이나 내장제가 부딫치는 소리인줄 알고 계속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나중에 하체 점검 하다 보니 조수석 앞바퀴 안쪽에 타이밍벨트 커버 나사를 안조여서났던 소리였습니다.
볼트도 안조여 놓네요.. 미니도 그렇고 뭔 정식 서비스센터라는 곳에서 작업을 했는데 볼트도 안조이고 호스도 원래 위치에 놓지도 않네요.

랜드로버, 재규어 서비스센터가 진짜 개판이라고 하던데..
대체 얼마나 더 개판일걸까요...

지금까지 서비스센터 다니면서 만족도는...
현대 정식서비스센터 > 폭스바겐 > BMW > 기아 > 시트로엥 > MINI 순서 정도 되겠네요.
현대는 응대는 개판인데 어쨌든 낮은 비용으로 수리가 잘 됐었고..
폭스바겐은 응대 + 결과물이 좋았고..
BMW는 응대? 대우가 좋았고 비용은 불만족..
기아는 그놈의 '원래 그래요'를 시전해서 짜증이...
시트로엥은 작업도 개판, 응대 개판, 비용은 비쌈 (사고 수리는 잘 되긴 했는데.. 하자는 좀 나오네요..)
미니는 응대는 쏘쏘인데, 작업 결과물이 너무 어이가 없을 정도로 개판이라..

다음차는 이래저래 서비스센터 갈일이 없는 전기차로 갈 수밖에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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