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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CAR

미니 쿠퍼 MINI R56 엔진 리콜(타이밍벨트, EGR)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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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받고 개빡친 이야기...

정식 서비스센터라면 이렇게 하면 안되지 않나요..
멀쩡한 차가 수리 후에 더 상태가 안좋아졌는데, 작업이 영 믿음도 안가서 후기를 남깁니다.

엔진 타이밍벨트, EGR 리콜

제차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BMW 엔진 화재부터 밥솥 소음, 타이밍벨트 끊어짐 등으로 계속 리콜하라고 연락이 와서 입고시켰습니다.
2년쯤 전에 교환한 예열플러그가 안빠진다고 저보고 비용 내라고 하질않나..
인젝터가 안빠진다고 헤드커버쪽을 부순다고 하더니 인젝터도 부러졌다고 교환한다고 하고..
작업 기간은 한달정도 걸리고 이래저래 불편하고 짜증났지만 그래도 알아서 잘 수리하겠지하고 기다렸습니다.

차를 받아봤는데 전에 없던 소음과 진동이 심하게 올라왔습니다. 멀쩡했던차가 고장난것처럼 되서 왔어요.
엔진룸을 보다보니...

미션 마운트가 제대로 체결이 안되어있는지 볼트 고정부가 쓸려있고, 옆에 호스 브라켓도 닿아서 쇠가 갈려 나갔습니다.

그럴수도 있지하면서..
센터 다시 방문해서 미션 마운트 풀린것 같으니 조여달라고 하고 엔진도 다시 봐달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네요.
진동이 정상이 아닌데 말이죠...

마운트 다시 체결했다는 것도 다시 확인해보니.. 그 옆 호스는 고정 브라켓이 있는데 그냥 덩그러니 놔둬서 간섭이 나는 상황이었습니다.

더이상 믿을 수도 없고 시간도 안나서 다시 방문하진 않았습니다.
인젝터도 부러진 한개만 교환해서 다른것과 밸런스가 안맞나 싶기도 하고..
헤드도 교체했다고 하니 길이 드는데 시간이 걸리나라는 생각과 마운트는 그냥 전체 다 새로 교체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가장 큰 이유는 그 센터에 작업을 맡기는게 무의미해서입니다. 믿음이 없어졌어요.

이후 엔진마운트, 미션마운트, 쇼바마운트까지 전부 교체를 했고, 자주 오일을 교환하면서 조금 괜찮아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전에없던 기분나쁜 잡소리와 진동이 있습니다.

괜히 리콜 받았다가 차가 완전 망가진 것 같아서 쳐다보기도 싫어지더라고요.
와이프가 타고 다니는차라서 다행입니다. -_-;

계속 여유가 안되서 정비를 못받고 있는데, 조만간 근처 믿을만한 정비업체가서 전반적으로 점검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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