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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LIFE

트레이더스 베이커리 빵 맛도 괜찮고 애들도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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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가 참 좋긴 한데 매장이 많이 있지도 않고 주말 양재점같은 경우는 주차하는데만 2시간도 넘게 걸리는 극악의 주차환경인지라 자주 가지 못합니다.

이마트에서 트레이더스를 정말 똑같이 따라해서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코스트코랑 너무나 비슷하고 집에서 가까운 관계로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너무 똑같아서 라이센스 비용을 코스트코에 주고 하는건가 싶을 정도네요.

 

물건이 동일하진 않지만 종류도 거의 비슷하게 갖추고 있고, 심지어 운영방식도 비슷합니다. 

여름 물놀이 용품들 판매도 시즌전에 저렴하게 판매해서 시즌 기간에 따른 재고 부담도 덜고 있는 것도 똑같고, 피자, 핫도그류를 판매하는 매장하며, 베이커리 역시 대형으로 바로 만들어서 파는 것까지 아주 똑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코스트코와 비교가 되는데요.

트레이더스의 빵을 먹어보니 빵은 코스트코보다 조금 나은 것 같네요. 

물론 음식 맛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매우 주관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코스트코의 베이커리류들은 너무 진한 맛인 것 같아서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머핀들은 조금 짠 맛들도 강하고요. (피자는 코스트코가 갑!!!)

 

그에 비해 트레이더스는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게 만든 것 같습니다.

 

요놈이 제가 가끔 회사에서 먹으려고 싸가는 빵입니다. ㅎㅎ

 

도너츠도 맛이 꽤 괜찮은데 날씨가 더우면 설탕이 녹아서 좀 축축해지는지라 회사에는 못가져 가겠더라고요.

빵이 여러 종류가 있는데 지금까지는 다 괜찮았네요.

봉투를 벗기면 요렇게 생겼습니다.

혹시나 저 크림 부분이 너무 느끼하거나 하지 않을까 해서 매번 사먹어볼까 말까 고민하다 사봤는데요.

크림부분을 먹어보면 치즈 케이크 맛이 나는데 느끼하거나 너무 달지도 않고 아주 적당합니다.

 

크로와상 같은 빵 종류는 입 천장에 붙고.. 먼가 깔끔하게 안먹어지는 것 같아서 선호하지 않는데요.

요건 꽤 부드러운게 먹기도 편하네요. (요런거 크로와상 이랑 같은거 맞겠죠?? -_-;;;;;)

 

요렇게 회사에와서 찐한~ 아메리카노(말이 아메리카노지 에스프레소 4잔에 얼음 담아 오는 수준..)와 빵 한조각 집어 먹으면 요것도 나름 괜찮은 조합입니다.

 

저희 애들은 이 빵을 사왔더니... 가운데 크림 부분만 다 발라먹고 빵만 저 먹으라고 주네요...

효도는 못할망정... ㅠㅠ

 

코스트코에 비해서 이런 먹는 것들은 반품할 수가 없으니 일단 구매해보고 생각하자라는 식은 안되지만 지금까지는 빵은 절 실망시키지 않네요. ㅎㅎ

 

대신 코스트코는 환불 정책이 정말 최고입니다.

환불 정책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던게... 전에 어떤 분 보니까 24캔 짜리 음료수 사다가 다 마시고 마지막 한캔만 가지고 가서 맛없어서 못먹겠다고 다른거 다 버렸다고 하는 것도 전액 환불해 주더군요.

저도 코스트코 회원 가입하고 처음에 자몽 주스였나? 2.5리터짜리 두 통 세트로 된 걸 샀었는데 먹어보니 도저히 입맛에 안맞아서 못먹겠어서 하나는 먹다가 버려 버리고 나머지 하나는 오래 냅뒀더니 가스가 차서 라벨이 다 찢어진 정도가 되었는데, 설마 이런것도 정말 해주나? 해서 의심반 기대반으로 가져갔더니 정말 환불해 주더군요.... 대박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회원권도 환불 되는거 아시죠? 365일중에 364일째 가서 환불해 달라고 해도 환불해 줍니다.

악용하는 사람이 없잖아 있지만, 나머지 99.9%의 고객은 정직하고 합리적이기 때문에 일부 악용하는 사용자는 무시한다고 하더군요. 99.9%의 편의를 위해서요. 아... 이런 회사는 외국회사라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주차장만 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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