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요세미티(MAC OS X Yosemite) 업데이트가 올라왔네요. 냉큼 업데이트 해보았습니다.
아이폰하고 아이패드까지 모두 iOS 8 으로 업데이트는 이미 해놓은 상태인데, 서로 연결되어서 작업하던것도 끊기지 않고 이어서 할 수 있다고 하고, 맥에서 핸드폰 전화도 받을 수 있게 해준다는 요세미티인데 당연히 써봐야겠죠? ㅎㅎ
참고로 지금 맥북 레티나 15인치에 설치했고요. 맥미니에는 아직 설치 안해봤습니다.
App store에 올라온 요세미티 입니다. 업데이트는 무료! 입니다.
배경이 참 장엄하네요. ㅎㅎ
OS 용량은 5.16GB입니다. 다운로드 다 받고 재부팅하니 설치되어 있네요.
iOS 8을 설치해놓은 휴대폰과 연결하는지.. 업데이트 하고 나니 키체인 인증을 휴대폰으로 합니다.
애플 계정과 연결된 휴대폰 번호로 SMS를 보내고 인증번호를 입력하게 하네요.
근데 잘 이해가 안가는데... 처음에 4자리 숫자(비밀번호?)를 입력하면 SMS를 보내줘서 6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해서 입력했더니 계속 틀렸다고 나오더군요.
혹시나 해서 4자리 번호 입력할 때 휴대폰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에 전송된 인증번호를 입력하니 통과 되었습니다.
이게 관련있는건지 단순히 잠깐의 오류였던건지 모르겠는데 혹시 안되시는 분은 저처럼 휴대폰의 잠금 비밀번호를 먼저 입력해서 해보세요.
다시 보니... 아이클라우드 승인번호를 등록해 놓고 제가 까먹었던 것 같네요. -_-;;;;;;
추가로, 승인은 SMS가 아니더라도 다른 맥 장비가 있으면 다른 장비에서 승인이 가능합니다.
휴대폰에서 ICLOUD 키체인 설정 건드리다 또 승인하라고 뜨길레 이번에는 맥북에서 알림을 통해서 승인했습니다.
배경은 저희 둘째.. -_-;;;;
디자인이 전부 다 iOS처럼 플랫한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과 같은 알림창이 생겼습니다. 위젯형태로 계산기, 날씨, 세계시간 등을 추가 삭제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이제 MAC OS X와 iOS들을 모두 통합된 환경으로 제공하려나 봅니다.
app store에 들어가보니 itunes, iphoto, keynote등 업데이트가 떠 있어서 같이 설치해줬고요.
기능은 아직 잘 모르겠는데, 우선 좌측 상단의 확대버튼이 이제 단순 최대화가 아니라 풀 스크린 모드버튼이 되어있습니다.
iphoto, evernote, itunes 모두 풀스크린이 되고요. 주소록은 가상화면이 아닌 화면에 꽉차게 확대만 됩니다.
그리고, 제 눈이 이상한건지 레티나 최적화 해상도로 했을 때 전체적으로 폰트나 화면들이 커진 느낌입니다.
이건 전체적인 디자인이 변경되어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핸드오프(handoff)기능에도 관심이 있어서 혹시 아이폰에서 문자를 쓰다가 맥 메시지 앱을 열면 쓰던게 그대로 나올까 했는데...
그렇게는 안되나 봅니다.
대신, 위 스크린샷처럼 아이폰에서 메일 작성 화면에 들어가거나, 주소록을 열거나 메시지 앱을 열면 맥의 독 상단에 아이폰에서 어떤 작업을 하는지에 따라 관련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테스트삼아 아이폰에서 메일작성을 시작하다가보니 mail 아이콘이 노출되고, 아이콘을 클릭하니 작성중이던 새로운 메시지창이 자동으로 뜹니다.
다만..... 로드 중....만 뜨고 내용은 못 불러오네요.
심지어 새 메시지 창이 닫기지도 않습니다. mail 자체를 종료해 버려야 새 메시지창이 닫기네요..
단순 기분상은 아닌 것 같은데 잡스 이후로 예전에 애플 제품을 업데이트 하거나 하면 놀라운 기능이 있다거나... 뭐라도 하나 더 좋아졌다라는 생각이었는데...
요즘은 뭔가 업데이트를 바로바로 하는게 좀 바보짓 같아졌습니다.
일단, 안정성이 없어졌어요.... 제대로 테스트도 안하고 배포하는 것 같이 업데이트 떴을 때 바로 하면 꼭 오류들이 많이 보이고, 그 다음에 업데이트 한번 더 뜨면 그제서야 좀 안정화가 된 버전이 나오는 것 같네요.
좀 더 사용을 해봐야겠지만... 아직 맥에서 요세미티 버전으로 업데이트 안하신 분들은 좀 더 기다렸다가 써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세미티에서 UI 디자인 자체가 바뀌어서 눈이 살짝 아프달까... 어색하고 그랬는데... 이 글을 쓰는 동안에 벌써 적응이 됐는지 그 사이 깔끔해 보입니다. -_-;;;;
P.S 잊고 있었는데... 아주 어릴적에 미국에 여행갔었을 때 요세미티 공원에 가서 다람쥐 봤던 기억이 갑자기나네요.. -_-; 세계 5대 공원인가? 뭐 그랬던 듯 한데.. 그 당시 자연의 아름다움은 아직도 기억납니다. 맥 요세미티도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와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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