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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LIFE

어린이집에서 직접 만들어 준 선물에 감동받음 (연후가 받아온 생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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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드님인 연후가 4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매월 생일인 아이들의 생일파티를 해주는데요.

뭐.. 그냥 요식행위같이... 다른 어머니들이 편지도 써주고, 조그만한 선물들도 사서 보내주고...하는 그런 생일파티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연후가 받아온 선물 중에 눈에 띄는 상자가 하나 있었습니다.

종이로 만든 박스인데 뭐 그닥 튼튼해 보이지도 않고 엉성해 보이는데 뭔가 했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아.....

 

그 동안 어린이집 활동들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하나씩 붙여서 상자를 만든 거였네요.

뭐랄까... 서툴기는 하지만 요 근래 받아본 어떤 선물보다 마음에 드는 선물이네요.

 

사방을 이렇게 사진들을 여러장씩 붙여서 만든 상자였던거죠...

 

 

끝장에는 역시나 편지도 있습니다.

(근데 이건 글씨도 모르는 애들보다는 왠지 엄마아빠한테 보여주는 편지? ㅎㅎ)

 

언제부터인가... 선물이란 것의 가치가 돈으로 산정되었었는데....

다시한번 선물은 정성이 함께해야 한다는 걸 느끼게 해주네요...

(그래도 애들 학교다니는데 촌지?같은거 줘야되는 상황생겼는데 뭐 DIY로 만들어주는건.. 안되겠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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