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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CAR

마끼다 BO5041로 기스제거 셀프 광택내기 (마끼다 + BO5041 + 듀얼액션 + 폴리셔 + 멘제르나 + FG400 + 광택 + 기스제거 + 폭스바겐 + 골프 + 독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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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용 듀얼액션 폴리셔로 독일차 광택내기

마끼다 BO5041은 원래 샌더기로 자동차 폴리셔는 아니지만 듀얼액션 폴리셔로 사용이 가능해서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유막제거, 기스제거, 페인트 클렌징, 왁스 바르기 같은 정도로 주로 사용하고있죠.

 

전에 스파크에 샌딩도 하고 광택도 돌리고 해보기는 했지만 광택쪽에는 완전 초보이니 참고로만 봐주세요.

 

이번에 구입한 폭스바겐 골프에 기스가 너무 많아서 조금씩 해보자 해보자 했었는데...

세차를 하고 페클을 했더니 그 사이 더 난건지 원래 있던게 보이는건지 모르겠지만 기스가 엄청 신경쓰여서 우선 테스트로 작업해 보았습니다.

 

LED 조명도 아니고 그냥 지하주차장 형광등에서 보이는게 이정도 입니다.

 

우선 에코 스마트로 있을지 모를 먼지를 한번 걷어내준 후에 클레이바로 이물질을 추가로 제거해 줬습니다.

맥과이어 라스트 터치는 윤활제로 사용해 주었습니다.

도장면에 기스는 있지만 클레이바에는 별다른게 묻어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본넷 윗쪽에도 확연히 눈에 띄는 기스가 한가득인 상태입니다.

전/후 비교를 위해 마스킹 테이프를 한번 붙여봤는데... 별 의미 없더군요. -_-;

 

우선 출전선수(?)는 노란색 패드에 멘제르나 FG400 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컴파운드 중에 가장 강한 FG400이고요. 노랑이 패드도 스폰지 패드 중 가장 강한 커팅력입니다.

처음부터 쌘 조합으로 한 이유는.. 전에 한번 해보긴 했는데 잘 안됐거든요.

독일차 도장이 강한건가..하면서 뿌듯한(?)과 좌절을 동시에 느꼈었기에 강한 조합으로 도전해봤습니다.

 

나름 강한 조합이라 생각했고, 큰 부위가 아니라 작은 부위만 작업했는데도 불구하고  1회 적용 후 보니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전에 작업했을 때도 몇번 해도 거의 티가 안나서 어떻게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포기했었는데 역시나 이네요.

 

제가 가진 패드 중 가장 커팅력이 좋은 쿨패드로 교체해서 도전해 봅니다.

멘제르나 약제는 SMT였던가? 컴파운드 굵은 입자가 조금씩 분해되서 아주 미세한 입자가 되면서 광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힘을 좀 주고 눌러서 알갱이를 부수면서 작업하면 좋다라는 말이 생각나서.. 이번에는 처음부터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눌러주면서 폴리싱을 해봤습니다.

 

 

같은 부위에 같은 조합으로 2~3번 하니 조금 완화가 되긴 했는데... 기대만큼은 되질 않네요.

도장면이 강해서 깍이질 않는건지... 마끼다 BO5041.. 듀얼액션.. 오비탈 샌더..로는 힘이 안되는건지.. 후움....

폴리싱을 도장면에 열이 나도록 해줘야 한다고 해서 철판이 뜨거울 정도로 돌렸는데도 그러네요.

 

혹시나 도장면이 미친듯이 깍이고 있는데 스크래치가 너무 깊었던건가 싶기도 해서..

정확도는 절대 기대할 수 없는 도막두께 측정기지만 상대적 비교는 되지 않을까 해서 찍어봤는데 큰 차이가 없네요.

본넷 다른 부분과 비교해봐도 0.01mm(10um)정도인데 오차범위 생각하면 거의 차이 없어보였습니다.

 

어디선가 셀프 광택할 때 기스를 다 없앨려고 하지말고 어느정도 타협해야 한다고 했던게 기억나서 요정도만 할까 했었는데요.

손톱으로 만져보니.. 어라..? 확실히 깍이기는 깍이는건지 손톱에 걸리질 않습니다.

 

에잇.. 이왕 하는거 차라리 도장면 다 까지는걸 보고말지 기스한번 없애보자!라는 생각으로 두어번 더 동일부위를 작업해봤더니 기스가 없어졌습니다.

아주 조금 남아있긴 하지만 눈에 거슬리지는 않을정도가 됐네요.

 

이번에 이런저런 방법들을 다양하게 써보면서 나름 조금 요령이 생겼는데요.

컷팅은 컴파운드가 하는거니 억지로 폴리셔를 눌러서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BO5041정도로는 가압을 줘서 철판에 열을 내면서 작업하는게 맞지 않나 합니다. 

두번쨰로 약제도 많이 쓰지 말고 손톱만큼 짜서하라고 했었는데... 제 경우는 50원 동전보다 조금 더 많이.. 그리고 패드 전체적으로 좀 길게 짜서 작업하니 좀 더 수월하게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에 오래된 친구의 구형 그랜저 검은색(재도색 차량) 광택을 내봤는데 그때는 별 힘도 안주고 약제도 조금쓰고 해도 정말 광택이 잘 나서 마끼다 폴리셔도 괜찮구나 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 차가 재도색이고해서 도장이 유난히 약했던거같습니다.

게다가 그때는 전원 콘센트에 연결했고 지금은 파워뱅크->인버터->마끼다 폴리셔로 연결한거라 힘도 더 약한 상태이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BO5041로도 어느정도 기스제거와 광택이 가능은 하겠구나싶은데, 작업성이 좋지않고..

제 경우는 도장이 강한것보다는 폴리셔 힘이 약하다가 더 맞는말 같습니다.

 

다음에는 가장 커팅력이 강하다고 해서 구입했지만 약제만 떡지고 해서 이후로 한번도 안써봤던 양모패드에 컴파운드 듬뿍써서 가압까지 하면서 초벌작업에 한번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좀 더 테스트 해보고 싶었지만 파워뱅크 배터리가 떨어져서... 작업은 중단하고 충전기 물려두었네요...

 

그러고서... 작업방법에 대해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보니......

폴리셔를 루페스나 플렉스같은 정도로 바꾸면 어떨까하는 뽐뿌가 또 추가로 오고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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