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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CAR

S-MAX 에어컨 수리 완료 (쿨링팬 교체+에어컨 수리+라디에이터 팬 교체+NRF+호환부품+수입차+수리비+저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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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S-MAX 쿨링팬 수리기 입니다.

 

작년에도 동일한 문제로 수리를 한번 하긴 했었는데, 중고품으로 교체를 했더니 또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증상은 에어컨을 틀어도 찬바람이 안나오는 것인데요.

원인은 에어컨 컴프레셔가 돌때는 냉각팬이 돌아줘야 하는데 팬이 고장이 나서 동작을 안하니 ECU가 더큰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에어컨 컴프레셔 동작을 멈추게 하고, 그 결과 찬바람이 안나오는 것입니다.

혹시나 다른 부분이 문제인가 싶어서 점검해봤지만..

나름의 결론은 S-MAX 순정 쿨링팬의 수명이 대략 10만km 정도밖에 안되는걸로 냈습니다. 대략 10만~12만 사이에 대부분의 팬이 나가는거 같더라고요.

 

포드 정식 센터의 쿨링팬 교체 수리비는 대략 110만원정도라서 저렴하게 수리하기 위해 부품을 직구하였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NRF 쿨링팬 입니다. 부품번호 47593으로 s-max 순정과 호환품입니다.

새거라 깨끗하네요. ㅎㅎ

 

조금 디테일한 모습인데요. 순정과 크게 다른점은 모르겠습니다. 

옆에 덮개는 주행시 열려서 공기를 빼주는건지 뭔지.. 정확히 무슨 역할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순정에도 있고 호환품에도 잘 달려 있습니다.

아무래도 호환품이라 주문하면서도 혹시나 뭐가 안맞거나 하면 모터만 때다가 교체하려고 했는데 그럴필요는 없겠네요.

 

자가점검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확실히 안드는경우가 있습니다.. ㅎㅎ

확실한건 테스트를 해봐야겠죠?

엔진룸 위에 새로온 쿨링팬을 올려놓고 기존 쿨링팬에 들어가는 배선만 위로 올려서 임시로 연결해 봤습니다.

스캐너 연결해서 Fan 1 control 오류를 소거하고(오류가 떠있으면 아예 동작은 안하더라고요) 시동을 걸어봤습니다. 

 

 

쌩쌩 잘 돕니다. ㅎㅎ

시동걸자마자 팬은 돌기 시작하고 몇분 있으니 멈추더라고요. 에어컨을 켜면 최대로 돌아가고... 끄고 몇분 기다려봐도 계속 도네요. 훔.. 에어컨 동작이 꽤 열을 많이 내긴 하나봐요.

 

원인이 확실해 졌으므로 바로 수리를 위해 동네 카센터에 연락해봤는데 주말에 작업시간이 안된다고 해서 집사람이 대신 가서 수리해 왔습니다.

그런고로 작업사진은 없습니다.... 뭐 대단한 작업도 아니고요... 공임은... 좀 많이... 들었네요. 쩝..

 

탈거한 기존 고장난 팬은 가지고 와서 분해를 했습니다.

국내에 몇대 없는 차인데 대부분 주행거리는 비슷할테고.. 그럼 요거 고장나는 분들도 많아서 저처럼 헤매지 않을까 싶어서 혹시 모터 재생이 가능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요.

다른 부분은 다 멀쩡한데 모터 하나 때문에 고액의 수리비를 내는것도 아깝고요.

 

보니까 모터라는게 그렇게 대단한 부품은 아닌지라 브러쉬 같은 내부 부속만 교체하면 되는거 같더라고요.

한번 모터 재생 업체에 문의해보고 수리가 된다고 하면 수리해서 예비 부품으로 가지고 있고 아니면 버려 버릴려고 합니다.

 

수리기간은.. 고장나고 자가점검해보는데까지 2일정도 소요, 부품 수급에 9일, 수리에 1일 걸렸다고 봐야겠네요.

총 12일정도 걸렸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배송기간은... 매번 배대지를 몰테일을 쓰다가 엘덱스를 써봤는데요.. 음.. 느렸습니다.

엘덱스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생각보다 3일은 더 걸렸거든요.. 비용도 2배 이상 나왔고요. (실제 무게로 안하고 부피무게 적용되어서..쩝..)

 

비용은.. 대략적으로 부품가격 20만원, 관세+운송비 15만원, 공임 15만원으로 총 5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정식 센터 대비 60만원 저렴히 수리한건데요. 부품을 해외에서 순정품 새걸로 구입하게 되면 여기서 대략 10~15만원 정도 추가될 것 같네요.

 

어쨌든.... 수리는 잘 했는데...

수리하는날부터.... 갑자기 날이 추워지더니 이제 에어컨이 필요없는거 아닌가 싶은 날씨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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