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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CAR

폭스바겐 골프.. 선 구입! 후 점검! 하기 (폭스바겐+골프+블루모션+중고차+개인매매+점검+유지보수+중고차가져와서할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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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입후 점검

아무 생각없이 구입해서 가져온 골프..

외관 확인이나 시승은 커녕 핸들한번 안잡아보고 판매자를 만나자마자 그냥 조수석에 앉아서 차량등록사업소로 직행하여 명의변경 끝내고 가져와버린 내 골프...

원래는 차 보러가서 꼼꼼히 봐야하는데 정말 아무생각없이 가져와서... 구입전 사전점검이 아니라 사후 점검이 되버렸다.

 

가져와서 세차도 해주면서 정비할것들을 체크 해보니 중고차이긴 하지만 주행거리 대비 생각보다 할게 많다.

10만km 정도 넘어가면 부속들이 노후화되는 시점이라 타이밍 벨트나, 각종 부싱류, 오일류들까지 돈 좀 들어가게 되는건 미리 감안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 구입한 골프는 이제 막 주행거리가 5만km 정도라서, 내 기준으로는 새차 수준이기 때문에 별다른 것 없을 줄 알았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제 막 관리를 시작해줘야 하는 시점이었다. 

 

우선은 고속주행 시 110~km 부근에서 살짝 핸들떨림이 느껴져서 휠 밸런스는 우선 정비해야할 항목으로 낙찰.

출고 후 4년 5만km 정도 주행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브레이크액, 엔진오일, 연료필터(디젤이니..)도 기본 교체 결정

 

에어필터는 매번 새로 사기에는 비용도 높고 하니 아주아주 약간의 튜닝과 부품 비용 절감을 위해 매번 애용하는 K&N 제품으로 구입해서 바꾸기로함.

사실 골프는 흔하디흔한 차다보니 에어필터같은건 국내에서도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긴 한데.. K&N 필터는 뭐 거의 매번 하던 정해진 루틴같은거라 또 교체하기로 함.

 

외관 상태를 보니 크게 망가진 곳은 없으나 문콕이 신경거슬리게 3개정도 있고, 외관 관리는 전혀 안했는지 여기저기 긁히고 대충 덧칠한 자국도 있다.

정말 굵은솔을 쓰는 자동세차기만 들어갔는지 차 전체에 생각보다 심각한 스크래치가 있고, 물때같은 것들도 꽤나 보인다..

거기에.. 범퍼 단차가 한쪽은 안맞기까지... 음음...

중고니까... 내가 미리 확인 제대로 안했으니까...라고 위안을 삼아본다..

 

블랙박스는 달려있긴 하지만 영상을확인하니 전혀 블랙박스 역할을 못하고 있다. 가지고 있던 블랙박스를 쓰던가 수리하던가 해야함. 

모델이 블랙뷰 DR 400G HD 2인듯 한데...

CCD가 타버린건가 싶기도 하고 회생은 가능한가해서 찾아보니  열화라는 얘기도 있고 무상 A/S 얘기도 있고.. 회로나 CCD 문제가 아니라 온도변화에 따른 렌즈에 습기가 껴서 그런거라 자가 청소도 가능하다고 해서 되살릴 가능성이 높아짐.

그런데.. 녹화 날짜도 문제임.. 처음에 2012년 파일이 있고, 하루에 띄엄띄엄 몇분만 녹화가 되고 해서 다시 사용불가로 가야하나 했는데, 날짜 문제는 대부분 내장 배터리 문제라고 함. 좀 특별한

 

안드로이드 올인원이 달려있는데 후방 카메라가 없다... 마티즈때는 그냥 후방 카메라 없이 다녔는데 왠지 골프는 좀 감이 없기도 하고 후진 넣으면 검은 화면만 떡하니 나타나서 후방카메라는 직접 장착 해야함.

 

개인적으로 하드웨어 버튼으로 바로 명확하게 실행이 가능하고, 네비게이션은 내비역할만.. 오디오는 오디오만 제대로 되는걸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그대로 한번 사용해 보려고 함..

이유는... 걸그룹 동영상을 볼 수 있음.. -_-;

연예인들 잘 모르고 별 관심도 없는데 왠지 땡겨서.. ㅋㅋ

 

 

1.6 블루모션은 가장 초저렴 깡통(?) 모델이라 누런 할로겐 헤드라이트다. 

DRL (Daytime running light)도 있는데 누런게 보기싫긴 한데.. 대충 알아보니 DRL이 별도로 있다기 보다는 상향등이 하이빔/로우빔이 있는 H15 전구가 들어가고, H15 전구는 거의 폭바 전용으로 거의~쓰는곳이 없어서 제품도 별로 없다. 

오스람 쿨블루같은정도의 제품인 경우 가격도 H4, H7같은 일반적인 규격에 비해 3-4배 정도 되서 고민 중임.. 너무 비쌈.

 

자가정비를 위해 정비메뉴얼(Workshop Manual or Service Manual)을 구입하고, VCDS(Vagcom OBD 스캐너)도 중국산으로 하나 구입함.

포드의 microcat 같이 차대번호 넣고 부품 품번 검색하는 프로그램도 있을 것 같은데 잘 안보인다. 

공개된 사이트들은 딱 내 차에 맞는 부품인지 확인이 어렵다. 미국쪽에서 이런 서비스들을 많이 하는데 1.6 TDI는 미국에 없나보다... 디젤이 있어도 1.9 TDI, 2.0 TDI만 있다... 음... 

아.. 다시한번 수입차를 살 때는 미국에 많이 팔린 차를 사야한다는 생각을 다시 해본다..

 

부품들도 하나씩 도착하고 있고... 당분간은 쉴틈없이 자가정비의 세계로 갈 듯 하다. 

게다가 S-MAX 냉각팬이 또 고장나서 다시 수리해야하는 일까지... 음음...

맨날 이러고 있으니 우리 아파트 경비 아저씨는 내가 정비일 하는줄 알고 있다라는... -_-;

 

이미 쌓아놓은 포스팅거리도 몇십개는 되는데.. 또 쌓이겠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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