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스 익스트림 레드 클리어뷰 워셔액 사용 리뷰

소낙스 워셔액 사용기

워셔액은 정비소에 들르거나 하면 그냥 채워주기도 하고, 그냥 마트에서 파는 아무 워셔액이나 싼 것을 넣기도 하는데요.

 

안좋은 워셔액은 예민한 수입차의 경우는 워셔액 모터가 망가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무지막지한 유막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여러 평을 보았을 때 현재 가장 괜찮다라고 할 수 있는 워셔액은 소낙스 더뷰 워셔액이나 BMW 순정 워셔액 등이 있고, 가성비로 보면 현대 순정 워셔액(동그란 통 말고 네모난 통에 들은 것)도 좋다고 하네요. 

 

문제는 소낙스 더뷰 워셔액이나 BMW 워셔액은 비쌉니다. 워셔액 따위(?)에 그렇게 비용을 지출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워셔액으로 쓰기에는 너무 비싸단 말이죠. 현대 순정 워셔액은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현대 순정인데 왜 구하기 어렵냐하면... 부품점에 가서 사야하는데 막상 가려면 부품점에 갈일이 별로 없고 가더라도 대부분 동그란 통에 들은 워셔액만 팔고 있었습니다.

온라인으로 구할 수도 있겠지만, 부피가 걸리더군요.

 

그래서, 언제나 그렇듯이 가장 적당한 워셔액을 찾아서 여러 제품을 사용해 본 결과를 포스팅 합니다.

 

사용해본 제품 중에는 알약 형태로 되어있는 푸어가토와 같은 제품도 있었고, 소낙스 클리어뷰 같이 희석해서 사용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워셔액을 통으로 사놓고 쓰기에는 보관 문제가 있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고, 자연히 알약 형태나, 희석형태를 찾게 되었는데요.

 

예전에 쓰다가 코스트코 같은 마트에서 파는 워셔액으로 돌아왔던 이유가 희석비율을 높이면 조금 덜 언다고는 하지만  겨울철 동절기에 워셔액이 얼어버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반 워셔액을 계속 썼었는데.. .역시나 필요할때는 없고... 구하기 쉬운... 굴러다니는(?) 워셔액을 쓰니 또 와이퍼 움직임부터 깨끗하게 닦이지도 않아서 매우 맘에 안들더군요.

 

알약 형태는 녹는데 시간이 걸리고, 보관 시 깨지거나 하는 문제들이 있었고 손에 뭍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알약 형태이기 때문에 1정에 물 2리터같은 공식이 정해져 있어서 조금만 보충한다거나 하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요.

 

최종적으로 선택한 워셔액은 소낙스 클리어뷰 입니다. 

용량은 250ml 이며, 1:100의 희석 비율이니 한통으로 25리터의 워셔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최저가가 9,520원이니 리터당 380원 정도, 보통 워셔액 한통이 2리터임을 감안하면 대략 소낙스 익스트림 클리어뷰 워셔액 한통은 800원꼴이 되겠네요.

참고로, 이전에는 파란색 통의 익스트림 클리어뷰로 팔렸으나, 요즘은 레드불과의 제휴로 색상이 빨간색이 되어 RED 클리어뷰로 팔립니다.

두개의 차이점은 없다라고 하네요. 

 

액상이라 희석이 매우 쉽고, 용량 조절이 가능하며, 손에 뭍지 않고,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 워셔액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나노 테크놀러지로 세정력, 코팅력이 향상, 유막 제거, 고무,플라스틱 등에 안전한 고농축 워셔액이라고 광고 하네요.

요렇게 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밑부분을 눌러주면 위쪽으로 워셔액이 올라와서 용량을 맞추기가 쉽습니다.

 

물통이 없어서 집에 있던 전기 주전자에 물을 담아와서 워셔액 통에 먼저 들이 붙습니다. 

 

오히려 주전자에도 용량 표시가 되어 있어서 얼마나 물을 넣었는지 알 수 있어서 좋네요. 얼마나 농축 워셔액을 넣어야 할지 알기 쉬우니까요.

 

물을 꽉 채우면 요렇게 되겠죠?

 

물이 대략 2.5리터 정도 들어 갔으므로, 클리어뷰는 25ml 정도로 맞춰 줍니다. 그냥 밑에 부분을 조금씩 눌러주면 위로 올라와요.

 

그러고 투입~

 

금방 색상이 변하면서 워셔액이 만들어 졌습니다. 

 

소낙스 클리어뷰의 성능을 볼까요?

 

깨끗하다라는게 주관적인거라 어떻게 평가히기는 어렵지만, 잔여물이 남지않고 잔사가 생겨도 바로 사라집니다.

 

그리고, 워셔액이 거품처럼 되서 기분 상 세정이 매우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거품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 해서 희석비를 낮췄는데도 거품이 좀 있네요.)

 

봄, 여름, 가을에 기온이 영상일때는 그냥 이렇게 물과 클리어뷰를 섞어쓰면 되고요.

겨울철 영하의 기온일 때는 소낙스 더뷰 워셔액을 두어통 사다가 같이 섞어서 쓰면 됩니다. 

당연히 더뷰 워셔액이 아니더라도 다른 워셔액을 넣어도 상관없습니다만... 이왕이면 조금 좋은걸로.. -_-;;;;

 

요건 아주 간만에 세차까지 했더니 이뻐보여서 한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