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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CAR

골프 외관관리, 기스 없애기, 얼룩 제거, 발수코딩 작업 등 (기스제거+폴리싱+페인트제거+중고차+외관관리+스크래치+유막제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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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중고차 구입 후 첫 외관 관리기

 

아무생각없이 업어온 차이기 때문에 외관상태역시 제대로 본적이 없었습니다.

첫 세차를 하면서 보니 너무 상태가 안좋아서 약간 관리를 해주었습니다.

쩝.. 흰색이고 얼마안된(?)차라 별 생각 안했는데 진짜 전 차주가 관리를 안했나봅니다...

 

C필러 사진인데 이게 가장 전체적인 상황을 잘 설명해 주는 것 같네요.

송진인지 본드인지 뭔가가 뭍어 있는데.. 차 전체적으로 몇군데 보이네요.

조명 주변으로 보시면 스월이 있어 보이는데요.. 차 전체에 걸쳐서 스월이라고 할 수 없는 스크래치가 퍼져있습니다.

흡사 철 수세미 가지고 문지른 것 같은 정도인데요. 심지어 앞 유리에도 드문드문 긴 스크래치가 보입니다.

돌맹이가 들어간 셀프 세차장의 거품솔을 사용한게 아닐까 싶은데요...

아니면 어디 바람 많이 부는 사막에다 몇달 주차 해놨던가요.. ㅠㅠ

 

요런건 차라리 괜찮습니다. 넓은 면적에 쭈욱 뭍이고 간 자국들은요.

사실 이것도 생각보다 깊은 상처들도 있어서 폴리싱을 좀 해주어야 했습니다.

노랑 패드에 멘제르나 컴파운드로 작업했는데... 보통 이정도 조합이면 페인트가 깍여나갈 조합인것 같은데.. 희안하게 잘 안되네요.

진짜 독일차라서 도장이 훨씬 단단한 걸까요? 훔....

암튼 전체적으로 때타거나 기스난 부분들은 컴파운드로 다 닦아내 주었습니다.

 

뭔가 터치업 페인트칠은 한 듯도 한데, 투명은 안해서 때가탄 부분들도 있고..

범퍼도 살짝 어긋나 있고.. 믕ㅁㄴ이ㅏ름;니아르... 좀 잘 보고 살걸 이라고.. 때늦은 후회를 약간 했네요.

 

유리는 알수없는 먼지?같은것들이 고착된 듯이 보이고.. 거칠거칠합니다.

당연히 발수따위 없습니다. 

 

오늘의 출전선수....라봐야.. 맨날 보던 넘들...

마끼다 폴리셔와 각종 패드들 그리고 멘제르나 컴파운드 입니다. 

 

마끼다 BO5041은 220v이므로 외부 전원 공급은 파워뱅크와 1kw 인버터가 담당해 주었습니다.

 

유리는 1차로 케미컬가이 워터스팟 리무버 RX로 작업해 주었습니다.

똥냄새가 진동하는 케미컬입니다. 

 

약간.. 표면에 때를 살짝 벗긴 정도의 결과물입니다.

그리고 유막제거....

글라코 유막제거제는 처음 써봤는데요.. 상당히 쓰기 편하네요.

전에 산화세륨으로 작업할때는 작업하기도 쉽지 않고 튀기도 하고, 몰딩같은데 뭍은 것들이 잘 안닦이고, 유리에 작은 흠집 사이에 들어간 것도 그냥 하얗게 남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글라코 제품은 쓰기도 편하고 고압수 한번에 정말 깨끗하게 닦여나가서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유리 상태라던가 고압수(산화세륨할때는 고압수 안썼음)라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발수코팅은 위아래, 좌우 전체적으로 잘~ 발라주었습니다.

코팅제는 AD레펠 분무기 고장나서 남은걸 글라코 G19인가 발수코팅제와 섞었습니다. 

뭔가 생각이 있다기보다 버리기 아까워서요. -_-;

 

최근에 깨닳은 팁인데 발수코팅제는 코팅제 성능도 있겠지만 어떻게 시공하느냐에 따라 성능이나 지속성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유막제거가 잘되어야 하고요. 약제를 얇게 바르냐 많이 바르냐는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부분은 어떻게 닦아내냐 인데요.

종류별 극세사 타월도 써보고 어떤게 잘 닦이는지 안닦이는지.. 잔사가 남는지 안남는지 같은걸 체크했었는데요.

최종적으로 가장 편하면서 효과가 좋은 방법은, 신문지로 닦는 것입니다.

 

발수코팅제 바르고 대략 15분 정도후에 조금 마르게 되는데 그때 신문지로 닦아냅니다. 이때 닦이긴 하지만 기름기같은게 밀려서 확실히 닦이진 않을 겁니다. 그런 유분기 같은건 그냥 펴바르듯이 놔두면서 닦아냅니다.

그리고 다시 10분~15분 정도 지난 후에는 키친타올을 가지고 잔사 없이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저는 이렇게 하고 났을 때가 가장 효과가 좋은것 같습니다.

물방울이 아주 작게 뭉쳐서 퍼지지도 않고, 워셔액을 뿌리는 순간 워셔액이 튕기는 느낌이 납니다. 유리에 뭐가 뭍어서 닦으려고 해도 워셔액이 튕겨서 유리에 물을 잘 못 뭍힐 정도거든요.

 

 

아... 헤드라이트에 모래가 들어간 듯이 뿌연것도 있는데.. 이건 자세히 보면 자잘하게 균열이 간 것 같기도 하고..

외부에 기스가 난 것 같기도 한데.. 확실치가 않아서 건드리진 않았습니다.

음... 관리할게 많습니다.

 

폴리셔로 광택을 좀 힘들게 했더니 작업사진들이 거의 없네요. -_-;

범퍼 단차가 거슬리는 사진입니다만... 사이드미러에 어디 긁고 지나간 자국도 사라졌고요.

휀더, 도어 부분에 점점이 있던 묶은 때들도 모두 사라졌습니다.

 

문콕 방지를 위한 스폰지도 붙여줬는데... 위치가 애매하네요.

뒷문은 실질적으로는 좀 더 위로 붙어야 하고 앞은 좀 내려야 되서.. 뭔가 아구가 안맞는 느낌에 가운데 붙였더니 그냥 애매한.. 훔..

조만간 도어 테두리는 PPF로 한번 작업해 봐야겠습니다.

거슬리는 B필러의 기스들은 다음번에 날좀 선선해지면 하려고 했는데.. 이놈의 날씨가 갑자기 겨울 분위기로 가네요. -_-;

 

이날 본넷만이라도 제대로 기스 제거 좀 하고 광택좀 내보려고 했었는데요.

나름 제가 가진 패드와 약제중 가장 강한 멘제르나 FF200과 쿨패드의 조합으로 돌렸는데도 기스가 잘 안잡힙니다.

원인은 취미생활인지라 기술이 없어서 60%, 귀차니즘 10%, 듀얼폴리셔라서 20%, 독일산 단단한 도장이라서 10% 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가지고 조금씩 조금씩 해봐야겠습니다.

 

위 포스팅의 내용은 두번 정도에 걸쳐서 작업한거라 순서가 좀 뒤섞였을 수 있습니다.

계속 포스팅을 못해서 쌓아두고만 있다가 갑자기 쓰려니 시간 순서도 왔다갔다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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