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인터넷, .IPTV, 집전화 통신비 아끼기 (kt 올레 재약정 혜택)

아무리 스마트폰 보급이 많이 되어 있고, 노트북을 사용한다고 해도

대부분 집에서는 인터넷, TV,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고 계시죠?

 

저도 한 때 TV나 인터넷을 없애버리고 와이브로로 연결하거나,

핸드폰을 공유해서 사용해 보려고 했었는데요. 

데이터 통신량도 많고 애들 뽀로로나 폴리같은 것도 보여줘야 하기에

집에는 kt 올레 인터넷, TV, 집전화, 인터넷 전화까지 풀로 사용 중입니다.

 

애들이 TV보면서 같이 춤추는걸 보면 귀엽죠... ㅎㅎ

 

결혼 전에는 애들 교육을 위해 TV를 안 보여 주려고 했었습니다.

특히나 식당이나 길에서 애들 핸드폰 쳐다보고 뽀로로같은거 보여주고 있는거 보면

저 부모는 뭐하나라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결혼하고 애들 낳고 해보니 그냥 뭣도 모르고 한 생각이었던거죠. ㅋㅋ

 

예전에는 SK B tv를 사용 중이었는데, TV 반응은 미친 듯이 느리고, 채널이

몇백개가 되도 어차피 다 유료빼고 나면 거기서 거기고...

특히나 해외 사이트 인터넷 속도가 극악인지라 해지하고 kt로 갈아탔습니다.

 

 

kt가 해외 백본망이 있어서 그런지, 해외 사이트 접속해도 인터넷 속도가

잘 나오더라고요. sk 때는 유투브는 고사하고 해외직구하려고 이베이나 아마존

접속도 짜증날 정도였었거든요. 지금은 뭐 다운로드 받으면 D/L가 대략 7MB조금

안되는 정도인데 이정도만 되도 쾌적하니까요.

 

 

어쨌든 kt가 IPTV도 나름 괜찮고, 인터넷은 비교 불가인 관계로 3년간 잘 사용하다가

저번달로 약정이 끝났습니다.

 

원래 약정 끝나는거 신경도 안썼었는데, 한달정도 전부터 전국에서 전화가 오는데

자기네가 저희집 인터넷 설치점이라고 하면서 연락이 오더라고요.

왠 스팸 전화가 이리 많이 오나 하면서 보니까 약정만료 되가는데 그 정보가 다 공유되서

전화가 왔던 듯 합니다.

 

어쨌든...

요새 인터넷, IPTV 세트로 가입하면 사은품이라고 하면서 현금과 상품권으로 40만원

정도는 수월하게 받을 수 있어서 SK나 LG U+로 갈아타려고 알아봤습니다.

KT에서 다시 KT로 가입?하는건 혜택이 없다고 하고, 3개월인가는 지나야 사은품

신청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SK랑 LG를 비교하다보니 딱히 마음에 드는 곳도 없고, 해외 인터넷 속도는 절대

기대를 충족 못할 것 같고해서 조금 고민하고 있었는데, 뽐뿌에서 보니 재약정하면

요금 할인을 해주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100번 눌러서 해지상담으로 넘어 갔습니다.

이러이러해서 해지하려고 한다..라고 던지니...

고객님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결론은 3년 재약정을 하면 인터넷 요금을 깍아준다고

하네요.

 

예전에 가입해서 그런가 제가 인터넷 요금만 2만4천원 정도를 내고 있었는데요.

그걸 1만4천원 정도로 내려준다고 합니다. 명목은 뭐 특별할인이니 머니... 상품이

어떻게 바뀌니.. 뭐 그렇게 설명해 주는데 그건 뭔소린지도 모르겠고요.

 

대충 계산하니 3년간 별로 맘에도 안드는 SK B TV나 LG U+를 사용하고 40만원정도를

땡기느니, 나름 지금 잘 쓰고 있던 KT를 재약정하고 혜택을 받는게 나아 보였습니다.

 

인터넷 요금할인이 대략 1만원, 안보는 스포츠 채널 제외하면서 5천원, 결합상품으로 되있는

핸드폰 2대 추가 요금할인이 대략 추가로 3천원도 있습니다.

요것도 타 통신사로 바꿨으면 기존 할인되던 1만원 정도도 사라지는 거라 손해였었죠.

SK나 LG로 바꾸면 핸드폰도 같이 바꿔야 하나까지 생각했었거든요.

 

어쨌든 현재상태에서 재약정(노예계약)하면 월 1만8천원정도가 절감되고, 3년으로 따지면

648,000원이 됩니다. 다른 통신사로 넘어가는 것보다 더 괜찮더라고요.

 

아.. 참고로, 상품권을 주기도 하고 뭐 다양하던데요. 

가입기간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상품권을 주거나 하는 곳은 할인해줄 수 있는게 6천원이다

하면 할인을 줄이고 상품권이나 다른걸로 지급하는 구조라고 하더군요.

좀 더 쪼으면(?) 더 혜택을 받아낼 수 있긴 하겠지만 전 그냥 제시해준 조건대로 했습니다.

 

집에 약정이 끝난 분들이라면 꼭 다른 곳으로 바꾸시는 것보다 지금 사용하시는 인터넷과 TV가

만족스러우시다면 그대로 재연장 하면서 혜택 챙기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중간 해지를 한다고 하여도 이런식으로 해지방어를 위해 할인을 해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가만히 놔두면 약정 끝난다고 해도 자동할인없이 그냥 정상요금으로 계속 청구하니

미리미리 꼭 챙기시는게 돈 버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근데..... 희안한건..........

저희집은.... 나름대로 요런 정보들 잘 찾아서 할인받을 거 잘 챙겨먹고... 하면서...

나름대로 지출비용을 계속 줄이는데요....

차 대출이나 혼례비 대출 받은것도 만기가 되서 지출이 줄고 그랬는데....

왜 전체 지출은 똑같죠? -_-;;;;;;;;;

 

저번달보다 돈 나갈게 60만원이 줄었으면 이번달에는 60만원이 남아야 하는데...

지난달에 빵꾸 40 이었으면 이번달도 40이 그대로 연속성있게 꾸준히 빵꾸난다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