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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의 베이커리 제품들은 대부분 맛난 빵들이 많아서 애용 중입니다.
사람 입맛은 다 제각각이긴 하지만, 어렸을 때는 먹지도 않았던 치즈케이크도 맛있어서 잘 먹고 있고, 도너츠는 애들도 좋아해서 간식으로도 자주 사오는 편입니다. 생크림 케이크 역시 보기에는 그리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는데 케익 자체는 맛이 좋더라고요.
파리바게뜨 케익들도 좋아라 하는데 2-3만원씩 하는걸 굳이 사먹지 않아도 될만큼 괜찮았습니다.
이번에는 집사람이 티라미수케익을 좋아하는 관계로 한번 사먹어 봤는데요...
움... 뭔가 이상합니다.
좀 끈적여요. 케익같지가 않고요.
티라미수가 원래 좀 그렇긴 하지만 그냥 입에 들러붙는 느낌입니다.
빵 부분이 너무 적어서 일까요?
다른 곳에서 먹던 티라미수의 맛은 부드러움이었는데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티라미수는... 흡사 좀 녹은 치즈케익을 눅눅한 빵위에 얹은 맛입니다. -_-;
코스트코에서 파는 베이커리는 미국 입맛에 맞춘건지 조금 짜거나 강한 맛들이 많아서 트레이더스를 빵들을 좋아했는데 요건 좀 아니네요. ㅎㅎ
티라미수는 포기하고 치즈케익에 집중해야겠습니다. ㅋ
우유한잔과 같이 먹는 도너츠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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