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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겨울 제주도 방문 (바다낚시, 배위에서 먹는 고등어 회, 성산일출봉, 갈대밭, 오름, 올레길) 제주도는 몇번 가본 경험도 있는데, 전 4월초순에 유채꽃이 만발했을 때의 제주도 여행을 최고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한적한 길을 컨버터블을 타고 달리는데 길 얖옆으로 바닥에는 노오란 유채꽃이 만개해 있고, 그 위로는 새하얀 벚꽃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거든요. 그런데, 서울은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서 오들오들 떨기 시작하는 11월 겨울의 초입에 제주도를 가게 되었습니다. 비까지 온다는 소식도 있고, 태풍도 올라오고 있어서 별로 재미있을거란 기대도 안했습니다. 그렇게 별 기대없이 제주도행 조그만한(?)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하니.. 누가 춥다고 했어!! 비?? 왠비???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유명한 제주도 바람도 안불고 기온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포근한 정도의 기온이었죠. 하늘은 너.. 더보기
시아버지 며느리 사랑 2탄! 말만하면 바로 낚아다 주시네요. 취미도 즐기고 며느리 사랑도 하시는 울 아부지~ 지난번에 회를 좋아하는 며느리를 위해서, 시아버지께서는 광어와 우럭을 직접 잡아서 배 터지도록 먹여주겠다고 약속을 하시고... 결국 대어를 잡으셨지만... 이미 때는 늦어서(?)... 막상 먹여주고 싶었던 며느리는 임신중이라 회를 못먹었던 일을 포스팅 했었습니다. 그 포스팅에서... 마지막에 이제는 구워먹을 수 있는 삼치, 돔 그런걸로 부탁드렸다는 얘기를 올렸었는데요. 그게 7월7일 입니다. 이전 포스팅 : 약속 지킨 며느리 사랑 시아버지.. 근데 뭔가 좀.. -_-; 이제 한 일주일 정도 지난 것 같은데... 바로 또 낚시가셔서 바로 주문한 그대로 잡아오셨네요. 참돔입니다.. ㅎㄷㄷ 집사람도 오늘 본가에 가있는다고 해서 퇴근하고 바로 본가로 가고 있는데 이 사진을 보내오시네요.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로 .. 더보기
약속 지킨 며느리 사랑 시아버지.. 근데 뭔가 좀.. -_-; 저희 아버지가 며느리에게 한 약속이 하나 있습니다. 회를 좋아하는 며느리한테 회를 실컷 먹게 해주기 위해 낚시를 해서 광어고 우럭이고 많이 잡아온다는 약속이죠. 그냥 횟집이나 항구같은데서 사먹어도 되는데 왜 굳이 직접... 바다에 나가서 낚시를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에는 직접 회치는 법도 배워오셨더군요. 쉽게 돈 주고 사주는 것보다 직접 고기를 잡아서 회를 쳐주시고 싶다는 마음 반.... 핑계김에 낚시하고 싶은 마음 반이겠죠? ㅎㅎ 원래 낚시를 좋아하셨지만 이래저래 상황 때문에 오랫동안 못하시다가 다시 낚시를 시작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낚시 관련해서 어릴적 기억이 있는데요. 하나는 물고기(잉어였을듯...?)을 잡아왔는데 너무 커서 냉동실에 들어가질 않을 정도라 토막을 내서 넣었던 기억이 하나 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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