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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LIFE

전기세 많이 먹는 아무때나 켜지는 현관등을 LED로 바꿔보자 (DIY+현관등+센서등+LED+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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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현관등으로 교체하기


기존 현관등도 저는 별 불만없이 쓰고 있었습니다.

다만, 동작 감지센서가 계속 고장이 나네요.


제 경우는 고장 나면 아무때나 켜지게 되는데요.

뭐 새벽에 거실에만 나가도 현관등이 켜져서 편리하긴 한데.. 너무 예민하게 계속 아무때나 사람 없어도 혼자서 수시로 켜지다보니...


문제는 "전기세"가 더 나오는 것 같습니다.


백열등 하나가 전기세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상하게 현관등 센서 고장나서 시도때도 없이 켜지게 되면 전기세가 꽤 많이 나오는 느낌입니다.

누진세 구간에 아슬아슬했는데 이게 딱 걸려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이게 매번 고장나는 센서입니다.

계산해보기는 귀찮고 느낌은 그런 관계로 뭔가 고치기는 해야겠는데, 센서 구매는 택배비가 아깝고 이왕 가는거 LED 현관등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이왕 바꾸는거 디자인도 나름 신경써서 슬림 사각 디자인으로 선택했습니다.


다른 현관등(벽부등?)에 비하면 비싼 가격이긴 한데 하루이틀 쓰는것도 아니라 약간의 투자를 했지요.


당연히 장착은 자가 장착입니다.

이거 하나 장착하려고 사람 불러서 공임 주는건 부자들이나 하는거니까요.


일단... 몇만원 아끼려다 골로 갈 수는 없기에 일단 차단기 먼저 내리고 작업합니다.

기존에 있던 등은 아예 빼버렸는데요.


이런 형태의 등은 가운데 동그란 유리를 왼쪽으로 돌리면 툭 빠집니다. 잘못하면 떨어져서 꺠지니 조심하시고요.

빼고 보면 보통 나사 두어개로 천장에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나사 빼면 전체적으로 탈착할 수 있는데요.

전기선도 조심히 빼주시고요. 보통 클립이나 나사로 고정되어 쉽게 풀고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시력 1.0이상이면 다 그냥 하실 수 있을거예요. 



원래 있던 현관등을 제거하고, LED 현관등의 브라켓을 장착해 주었습니다.

석고보드 이기 때문에 석고보드용 앙카를 먼저 박아넣고 나사로 조이니 잘 고정이 되네요.

앙카는 현관등에 아예 포함되 있었습니다. 사실 석고보드 앙카는 처음보는거라 뭔지 잘 몰랐었는데 아무래도 생겨먹은게 앙카인가해서 찾아보니 맞더라고요.




전기선 연결하면 기본 연결할 건 다 한겁니다.

220V AC(교류) 이므로 +, -도 없으니 그냥 선 두개만 원래 천장에 나와있는 배선에 연결해 주면 됩니다.



장착 완료 후 테스트 점등 샷~!!!

잘 동작합니다.


밝기는 어마무시하네요. 이거 사진찍고 동작 확인한다고 보다가 눈멀뻔 했습니다. 훗...


근데.....


첨에는 잘 되었는데 안꺼지네요.. -_-;


대체 내가 무엇을 잘 못 한건가 해서 몇번을 다시 탈부착을 해봤는데요.

희안하게 다 해놓고 차단기 다시 올려놓고 하면 몇번 되는 듯 하다가 또 안되고 하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전기 내려놓고 작업한다고 할 때는 랜턴을 비추고 있었는데, 밝은 빛이 있을 때는 정상 작동하고 그냥 어두울때는 센서가 제대로 인식을 못해서 꺼지질 않는 거였습니다.


바로 A/S신청해서 교체품을 받아서 장착하니 다행히 정상 동작하네요.

센서가 아예 일체형 처럼 들어가 있어서 나중에 또 센서가 고장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우선은 디자인도 그렇고 밝기도 그렇고 만족합니다.

제가 산 LED 현관등의 소비전력은 20W로 되어 있던데.. 전기세에 도움이 될런지..


요즘 중국산이나 이상한 LED 제품들은 밝기도 떨어지고 오히려 소비 전류도 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약간 불안불안하긴한데, 고장나면 또 바꿔야죠..

신경쓰이면 다음에는 일반적인 현관등에.. 센서를 한 10개 정도 미리 사놔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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