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의 불고구미 김세호군 입니다.
참 간만에 글 쓰는 것 같네요... ^^;
이전에 aux 생성 했다고 글 하나 올려놓고서는 탱크키드님 요청도 있었는데
시간이 안되서 영 못올리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E39에도 AUX 생성 타입? 방법?이 몇 가지 있는데 아는 한도 내에서 정리하면..
TYPE 1. 전기형 테잎 데크 MID -> 지금 글에 있는 내용으로 작업 (테잎 데크의 오디오 신호 가로채기?)
TYPE 2. 테잎 데크 MID -> 후면에 AUX 단자가 있는 모델로 AUX 선 만들어 끼우면 되는걸로... 알고 있다는...
TYPE 3. 온보드 전반기 모델 -> DSP 가 없는 모델로 AUX 배선이 안나와 있음 TYPE1과 비슷한 방법으로 연결(매우 쉬움..??)
TYPE 4. 온보드 후반기 DSP 모델 -> 배선이 미리 나와있어서 그냥 연결만 하면 되는듯....
TYPE1, 3은 제 차량이기 때문에 한번씩 해봤습니다.
방식은 제 경우 평생가도 쓰지 않을 테이프 모드를 외부 AUX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테이프->오디오칩셋->스피커로 나간다고 하면... 테이프->오디오 칩셋의 신호가 없도록 만들고
칩셋->스피커(정확히는 앰프일지도..??) 부분에 AUX 신호선을 만들어 넣어주는 방식입니다.
오디오 신호는 좌/우로 나누어져 있고 좌/우 각각 GND(그라운드)와 SIGNAL(신호선)로 되어 있습니다.
만약 3개의 선만 있다면 GND를 묶어서 하나로 하고, 좌/우 신호선이 되는 겁니다.
문제는 어느 칩셋의 어느핀에 이 선들을 연결해야 되느냐인데.. 어찌어찌 삽질하다보니 찾아냈습니다.
TYPE1에도 다양한 메이커의 테이프 데크가 들어간다는걸 기억해 주세요~
다른 모델은 아예 기판과 칩셋 자체가 모두 틀립니다.
사진 보시면 바로 아실 거예요~ 사진 올라갑니다.. ㅎㅎ
제가 작업한 테잎 데크 입니다.
테잎 데크 아래쪽 입니다. 오른쪽 위 구성탱이에 문제의(?) 칩셋이 있습니다.
좀 더 확대해 본 사진입니다. 위쪽의 칩셋입니다.
여기에 요렇게 배선하시면 바로 AUX가 됩니다. 저 선의 반대쪽은 3.5MM 암놈이던 숫놈이던 커넥터를 만들어주면 됩니다.
노란선(GND)는 기판에 있는 GND에 물렸고, 좌/우 스테레오선(흰색,빨간색) 은 칩셋에 연결했습니다.
어느 핀인지만 알면 되기 때문에... 사진상으로 보시면 될듯~ 사진상 잘 안보일 수도 있는데 좌/우 스테레오 신호선은
같은 칸 수에 있습니다.
이렇게 연결하고 저 3P 선의 반대쪽을 스테레오 잭으로 만들어서 MP3같은 외장 기기에 꼽으면 됩니다.
조금 다시 정리하자면...
1. 테잎 데크를 이용하므로 테이프가 들어가 있어야 테이프 플레이가 됩니다.
테이프를 넣고 플레이 시켜놓고 AUX를 연결하면 두 음이 섞이게 되므로, 전 테이프를 뜯어서 공 테이프로 만들고
(안에 돌돌말린 검정 테이프를 다 빼버리고..) 넣었습니다. 당연히 테잎 데크에서는 읽어들일 테이프가 없기에 AUX에
별다른 간섭이 안생기고 테이프는 있기 때문에 플레이는 됩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테이프 모드=AUX 모드가 됩니다.
2. 칩셋에서 나오는 신호선에 배선을 연결(증폭단을 다 건너 뛴 뒤 입니다)해야 음질이 깨끗합니다.
테이프에서 나오는 신호선(칩셋 이전)에 연결해 봤더니... 이미 MP3에서 한번 증폭되서 나온 신호를 다시 증폭하는 거라
소리가 장난 아닙니다.
3. 위 내용대로 했으면 왠만큼 깔끔한 음질의 AUX를 만드실 수 있을겁니다. 여기서 왠만큼 이라 함은... 제가 쓴 배선이
오디오 용도 아니고 그냥 굴러다니는 선이여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약간 잡음이 섞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저는 아이팟/아이폰을 사용했는데 저 AUX선 + 전원선 + DOCK 인식 케이블들이 포함되어서 잡음이 끼었습니다.
전원을 넣기전에는 괜찮은데 전원이 들어가면 잡음이 생기더라고요.
저는 간단히 신호선 사이에 노이즈 필터 하나 넣으니 해결되었습니다.
자 이렇게 하면 TYPE1의 AUX는 생성이 가능합니다.
TYPE2, TYPE4는 제가 가져본적이 없는 관계로.. TYPE3도 보너스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TYPE1에 비하면 무쟈게 간단합니다. ㅎㅎ 너무 간단해서 사진도 안찍었습니다. -_-;;;
1. 온보드를 차체에서 분리합니다.
2. 온보드 뒷면에 두개의 커넥터가 있습니다.
3. 커넥터 중 아마도 파란색 커넥터에 연결된 케이블을 보면 노란색과 파란색의 꼬여있는 케이블이 보일겁니다.
노란색((오른쪽) , 파란색(왼쪽)이고, 각각 중간에 다른색 선이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 총 4개 선이 2개씩 꼬여있습니다.
자... 마찬가지로 테이프 데크의 신호가 들어와 섞일 수 있으니 과감히 잘라버립니다.
4. 온보드의 반대쪽에 TYPE1처럼 AUX선을 연결해 주면 끝입니다. (헷갈리는데 노랑,파랑 중간에 다른색 들어가있는 선이
GND였던걸로 기억합니다.)
*) 해보진 않았는데, 3번에서 선을 잘라버리지 않고 공 테잎을 만들어서 AUX쓰다가 테이프를 듣고 싶으면 AUX선을 빼고
테이프를 들어도 될 것 같네요.. 음음.. -_-;
이상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그렇게 어려운 DIY는 아닌데... 마구마구 추천하기도 좀 그런.. -_-;;;;;
그럼...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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